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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강원도 인제 방태산깃대봉 1436m.. 일시 : 2008.09.04...05:43분 인원 : 30명 참가.. 쟁기님.꼬갈님.옥련님.가을남님.김숙자님.신화식님.전가이버님.이모님.navy you님,샛별님.산노을님.칸나님.박영철님.김동우님.억새꽃님.정주천님.바람결님.이정애님.윤경옥님.이인숙님.신은숙님.태사기님.조항로부부님.홍길동님.염화대장님.감칠맛.(천지송님)外 3분...
●코스... A코스...미산리→개인약수→배달은석→깃대봉→미산리 B코스...미산리→개인약수→배달은석→대궐재→미산리 ●뒤풀이 ..하산후 삼겹살파뤼..... ●총산행시간...날밤 꼬래비 내기준 7시간 50분 10시38분 도착..곧바로 산행들머리... 6시30분 주차장 도착.... ●협찬... 산노을님 아이 대굴빡만한 당도높은 배 한상자 홍길동님.. 스픈..바나나.복숭아.두유~ 쟁기님과 샛별님.모두를 감동케한 행복한 아침식사~ 옥련님의 김치& 특별 서비스 요리~ 윤경옥님의 묵은지... 내용 : 말로만 듣던 산깊고 물좋은 오지 방태산... 날밤에서의 산행은 늘 말 그대로 날밤새고 갔는데... 너무 설레였는지...깜박 잠...깨난 시간은 떠날시간... 문자로 만수동으로 간다고 하고 부리나케 준비~택시속에서도 기사님께 달리고 달리라고 재촉~ 올만에 태사기님을 본다...하이 방가루~~~ 무에 그리 바쁘셨나 억새꽃님도 navy you님도 보이구... 꿈두 야무지지 늦게 오구두 편하게 갈자리 찾는 뻔뻔한 나.. 용모단정한 샛별님이 여기 앉으라고 자리를..... 이쁜여자 옆에서 주눅드는건 남자만 해당 되는 건 아닌가보다 짐들이 많아서인지 차속이 웬지 가득 차 보인다... 만차되어 갈날은 그 언제인가... 울 대장님 입이 귀에 걸린 모습을 보고싶은 까닭이다...
7시18분 하남만남휴계소 착 버릴거 버리고 7시30분 출 홍길동님의 이벤트가 전회원들에게 스픈으로 시작~ 얼레리꼴레리...옥련님은 메드인 째패니다....ㅋㅋ 8시 다대휴게소에서 쟁기님 샛별님..모두를 감동케한 아침준비로 배빵빵 행복한 식사~~ 홍길동님의 숱한 이벤트중 오늘 전회원에게 돌아간 스픈은 ... 9회말 2사후 만루때 친 적시타 홈런.... 요긴하게 첫 개시하고..... 참 부지런두 하시지 난 두꺼운 내 몸 하나 빠져 나오는데도 온갖 용트림을 쓰며 해산굴 통과하듯이 나오는데... 존경합니데이~~~
강원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라는 대장님의 차내 설명..... 예로부터 피처로 살둔,월둔,달둔. 아침가리 결가리.적가리.연가리해서 .삼둔사거리.... 난리때도 아군적군 발길이 들어오지 않을정도로 오지였다는데 A..B없이 다 같이 가는 코스라고해서 겁은 살짝나지만 뒤에 후미책임질 홍대장님이 있응께.... 그간 내뒤를 보살펴 주었던 옥련님을 이제는 떠나 보내야할 아쉬운 시간이 온 듯하다....ㅠㅠ 말론 가라하고 마음으론 가지말라 붙잡는 내마음을 아시는지. 가시난닷 도셔오셔셔~~~
10시38분 도착~ 아스팔트로 한시간가량 걸어가니 몸풀기 없이 곧바로 들머리.. 산행하는 이들이나 나나 아스팔트 걷는건. .다 노땡큐~ 한시간 가량을 걸어야 한다는데.... 도로포장은 잘 되었지만..승용차만 통과~ 버스는 통행금지.. 홍대장님도 관절이 안좋으신지...난 벌서 무릎이 안좋다신다.. 울 산행방에 새로 오신 선두 대장님은 축지법을 쓰시는지 휙휙 바람소리를내며 한순간에 눈앞에서 사라지신다.... 아무래도 내 눈이 마법에 걸린듯 하다.안보여 안보여~~~ 하긴 선두 대장님이야...길이나 깔아주고 가면 그뿐이지 뭘 더 바랴랴~~~ 전가이버님 종종걸음치며 쫒아가려면 쪼깨 바쁘겠구만~~~
김숙자님은 가면서 도토리 줍느라 여념이 없는데도 어찌 그리 걸음이 빠른지 발바리다... 어라 가는데 보니 대장님 모자에 호위병인듯 말벌이 있다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나.... 차안에서 말벌에게 궁디 집중 공격당한 야글 들은터에... 이번엔 못 공략한 부위를 공격하려구 하나 하다가 찰칵~~
11시33분 이스팔트가 끝나는 오봉산장 표지석을 본다... 비포장 산길로 들어선다.... 11시38분 너와집 산장에서목 한번 추기고... 물통이 필요한이 들은 500냥에 물통사고 소문난 개인약수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마음의 잡념도 다 씻어가는 듯하다. 같이 동행하게된 꼬깔님은 길도 척척 잘안다... 태사기님은 벌써 알탕을 하셨나..머리가 물에 젖어있다... 산이 깊으면 골이깊다고 약수터가 많은데... 그중...해발 1080m남한 최고지대 위치한개인약수는 탄산수로 철분,칼슘.칼륨.불소.마그네슘.나트륨.규산.구리.망간이 풍부` 위장병과 당뇨병에 특효가 있다고한다.... 물이 좋은 나는 2L짜리 물통을 야무지게 준비해 왔다.... 미련 곰바위 안그래도 꼬래비가 욕심은 항아리라서 ...ㅉㅉ 후미 대장 홍길동님이 약수터가서 기다리신단다. 12시 개인약수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고... 12시30분 약수터 도착 물 맛은 캬~쥑인다...톡 쏘는 맛이... 음식으로 치면 삭힌 홍어맛이다.~ 상탕은 쏘는 맛도 덜하고 수량도 적다... 하탕은 쏘는 맛도 강하고 수량도 많지만 물위에 뭔가 둥둥...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물 떠 가고싶은 나..... 상탕 안에도 다른 곳에서 나오는 물이 고여있다... 참 희한하지??? 그 물은 쏘는 맛도 없다 그냥 달다.... 대장님 덕분에 물도 한통 담고 ..... 아마도 속으론 만만디하는 나를 쥐어박고 싶으셨으리라...ㅋㅋ
오늘 사서 고생하시는 대장님과 오르는 동안에 많이 배웠다.. 어쩜 꽃들의 잔치다...그때마다 이꽃 이름이 뭐에요? 하면.. 두리야님의 거침 없는 꽃이름때문에...배꼽을 잡고.... 어떤 꽃은 "묻지마""난몰라" 즉흥적으로 꽃이 개명되고.... 산 꼭대기에 웬 날파리들이야 했더니 두리야님이 날개미란다.. 정말일까?...믿어도 될까?.... 꽃도 많지만...산나물도 많다..내내 질경이는 지천으로 깔려있고 옥련님은 오늘두 질경이를 따면서 갔을라나?.... 가면서 본 주목~~~ 배달은석을 지나 3시30분 대궐재에 도착.... 배고픈게 도 를지나 길가에 돌맹이도 다 먹을거로 보인다... 꼬깔님이 바나나를 주어서 요기하고..빵 한조각먹고... 대궐재에서 20분만 가면 깃대봉이라는데.... 건너다 보이는 능선이 나를 주저 앉게 만든다.... 가고는 싶지만 더는 짐이 되기싫다... 순간의 갈등이 나를 사실 그대로 직시하라고 한다 바로 저긴데 아쉬움을 삼키며 하산을 서두른다...ㅠㅠ
끝 없을 것 같은 하산이 시작됐다.... 너덜지대..악악 소리내며 이리비틀 저리비틀 땅 안사려고 안간힘 쓰며 오로지 안산만 생각하며 내려가다가.. 나무에 머리 부딛기를 수차례.....가뜩이나 머리도 두자린데 뇌세포가 많이 파괴되서 치매 빨리오믄 어쩌나 걱정도 되고.... 가다보니...태사기님이 앉아계신다....무릎이 무리가 왔나보다. 어쩐다 남녀칠세 부동석인데 업어 드릴수도 없고 .... 천천히 오세요~또 길을 재촉한다....
오잉?...이번엔 홍대장님이 후미신경을 많이 쓰셨나보다 다리에 쥐가 달라붙었다... 종아리를 손을 바깥쪽에서 잡아 당긴다 아닌데요아닌데요~안쪽으로 잡아당겨야 하는데요~~~ 어제 근육 이완제 준비한게 있어서 드리고 .. 다행히 곧바로 다리가 풀려서 다시 행군.... 위험한 구간이 수시로 나타난다... 물길도 이리저리 수없이 건너고 또 건너고...... 아흑~~태사기님이 오르시다가 쭈욱 미끄러진다...아악~ 가시던 태사기님이 돌아서서 일일이 손잡아 주신다.... 난 나 챙기는게 부주라서 부지런히 발길을 옮기고....
6시25분 드디어...산길을 벗어났다 차 뒤에 자리잡은 모습이 보인다.... 꼴찌에게 갈채를.....고생했다는 박수받고.... 전가이버님이 뜨거운 불 앞에서 열씸히 구워준 삼겹살에 횐님들이 차려준 상으로 달겨들어 허기진 배를 위로해준다.... 서로서로 챙겨주고 멕이려는 횐님들 모습에 고개가 숙여진다..
발 살짝 담그는데....물이 차다...이그 발시려~~~~ 서둘러 준비하고 7시20분 출발.... 12시 되야 가겠구만...... 9시30분 주유소 화장실 잠시 이용하고 9시40분 출발... 우리 산행 할 동안에 임부장님이 지네를 잡아 소주에 뽕강~~ 허리아픈데 직효라는 그 지네주 경품이 붙었는데.... 수 없이 가위 바위 보를 내서 결국엔 옥련님이 당첨~~ 사실은 내가 이겨서 옥련님 드리고 시펐는데.... 천하에 물건은 다 임자가 따로 있다는 것을 확인..... 병원에 입원해 있는 공주님이 띠따 궁금 했는가보다.. 아이고 공주님 ..오늘 안가길 잘했어....ㅎㅎ 아마도 오늘 대장님귀가 많이 가려웠을것 같다....ㅋㅋ 산행시간이 넘 길어서..... 그러나 야글 듣고보니 맞는 소리다... 아스팔트길은 게산에 안 넣으셨다나.... 다덜 안산했으면 선방한거지 뭐...스스로 위로한다.... 뒤에 앉은 갑장 김숙자님은 어찌해서 무릎이 깨졌다네... 준비성 많은 가이버님이 마데카솔과 일회용밴드를 주고... 대장님이 응급처치를 해주는데... 어찌나 앙탈을 떠는지 순간 초딩들 예방주사 현장에 있는 착각이 들었다... 엄살백단....앙큼시러워...천상 여자다 근데...전직이 간호사 였다나요~~~ㅋㅋ 자기는 수없이 남의 궁디에 주사 콱콱~~~놨으면서....ㅎㅎ 역지사지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 김건모의 노래를 듣는 듯~ 근데.차안에서 포도 맛나게 먹었어요~~~ 차에서 내릴때 보니께....가을남님은 까만 봉다리에 가득 그 귀한 토사자를 ......그거 걸리면 벌금이에요~~ 임부장님이 안전하게 빨리 운전 하셔서 11시11분 동양장 도착...
피에쑤.... 차를 타는데....참한 인상의 못보던 뉴 페이스가 있다........ 흠....아마도 어떤 막연한 그리움같은 것이 풍기는 것을보니... 바람결님 이시겠구만 했더니.... 역시나다... 같은 이름을 가진 라일락님. 저번에도 뵙지만...반가웠어요~ 억새꽃님..날밤이 아직은 윽실득실 하지는 않지만 많이 아껴주시고 자주 뵈요... 그대의 적극성이 필요해~~~ 민들레 55님...담에도 같이 산행해요~~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걷다보면 정상이고...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라.... 우리가 가보지 못할 곳이 어디 있겠으며.... 가다보면 손꼽는 100대 명산도 하나씩 우리 발아래 있겠지요~ 태사기님 오늘 힘들고 손가락 피 맺혔어도 담 산행도 같이해요 옥련님...괴기 못 먹는 나를 위해 ...힘든 몸으로 먹거리 마련해줘서 고마워요.... 언제 다 갚을런지.....^^ 이모님 홍길동님이 주신 비치샌들 옥련님거라구 그러구 ..잉잉~~ 요염공주 핑크님이 없는 날밤은 가시없는 장미~~~ 피치 못하게 제사라서 동참 못했지만 담에는 꼭 보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모든것이 다 변해도..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는데 비록 내몸이 안따라줘서 산행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깨우침 하나 만으로도 힘든것이 상쇄 되고도 남음이라~~ 정답을 일러주신 대장님 감솨요.... 하차할때..쟁기님이 챙겨준 상추....잘 먹겠읍니다..... 오늘 본 산우님들 산에서 자주 뵙게 되기를 바래며.... 추석지나고 건강한 몸으로 산에서 뵈요... 그리다 만나면 더 반갑겠지요... 알로하~~~ |
첫댓글



글만 읽어 내려가도 숨이 차는군여

후기 영양덩어리 배불리 느끼고 갑니다

날밤에 일등공신 감칠맛님 수고하셨어여

따랑해유
요염공주님...보고시포...구람...우리 만나면 얼마만에 보게 되는 거지요?....
언니야 일어도
일어도 쨈나네요

수고마이 하셨서용
그날 위험한 산길을 검나게 빨리 내려가는 것 보고 놀랐시요.....꼬깔님...책임이 무겁구아하고~~
지두유 골고루 먹고 방태산 산행하고 갑니다..언니 수고 엄청 했구만유

아웅~방글님...그날 방글님 미소가 있었다면....덜 피곤했을것 같아요~~~
감칠맛님 후기 보려고 아침부터 3번이나 들어 왔다가 헛탕 쳣는데. 이제야 접했네요.중독이 되었어요. 일찍 올려 주셔야 제가 일을 할 수 있을것 같네요,부탁 합니다.
사실은 그날 산행을 못하는 날이었어요....그래서 그 담날 전날 못다한 일처리 하느라고요~~~ 허접한 후기보려 세차례나 왕림하셧다니 지송~~~
언니 다리 괜찮으세요? 잼 난글 잘 읽고 갑니다.. 다리치료 잘 하세요....
다리가 아야야~~~공주님...우리의 꿈 역산행을 언제나 이룰까나...언능 나세요.....^^
한걸음 한걸음의 힘을 느끼셨을 거에여
다리 고도가 400m, 버스하차지점 고도가 약470m, 방태산 배
은산이 1,417m, 깃대봉이 1435.6m 랍니다. 약1,000미터의 고도를 걸어서 오르내리신 거에여

대단하지요
장하십니다. 
대장님..그날...저 때문에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다리 힘 많이 길러서 걱정 안끼치게 하겠읍니다...튱성


감칠맛님 안녕하세요 무릅관절이 안좋으시다고 들었는대 장시간 산행하셨네요 방태산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한번가보고싶은 산이네요 전원낙오자없이 줄겁고 안전한 산행하셨네요 뒤풀이 삼겹살 구이드시고 보람차고 알찬 주말보내세요 후기글줄감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종종 산에서 뵈요~~~^^*
참으로 아름다운 산행후기입니다 모두다 안산해서 다행입니다 한가위 즐겁게 보내세요
아름답지 아니한것도 아름답다해주시는 필승님...감사해요~~~필승님도 한가위 잘 보내시고 산에서 뵈요~~~^^*
하산길이 힘이 들어 그렇찬아도 언니와 샛별님 민들레 55님 걱정마니 했답니다 그래도 완주하신걸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요..잘 하셨습니다..
쟁기님...그 마음으로 제가 안산했나봐요....이인숙씨는 넘어졌다고 하는데....괘않은지 모르겠어요.....^^
함께후미를 지켜주지못해
감칠맛님한테 죄송
생각이짧아 지네술을 언니한테 드렸어야하는데 와서생각하니...형부께서허리가안좋으시다는생각이 퍼뜩
이놈의 욕심을버려야하는데
후회막심...함께
산안산하신 울님들
넘 반가웠어요


겁고행복한 
맞이하세요
무슨 그런 과분한 말씀을 함께한 그 시간만으로도 행복했어요~~~주인에게 당근 돌아간거라니까요~~~한가위 잘 맞이하고 산에서 뵈요~~~
항상 뵈어도 기분 좋은님 한자리에 앉게 되어 더욱 기뻣습니다 근데요 감칠맛님 저 과학에 힘 빌린거 아니랍니다
혹 지네술 드리면 드실련지요 진짜 15년산 있거든요
ㅎㅎ...샛별님 용모가 넘 단정해서 과학의 힘을 빌린거 아니냐고 한거 .....용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