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기능을 비롯, 고궁ㆍ종묘ㆍ편의점 등 이용범위 확대
서울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문화시설 등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서울시티패스플러스(SEOUL CITYPASS+)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티패스플러스 카드 한 장을 구입하면, 버스나 지하철 탑승은 물론, 4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편의점, 문화·관광·관람시설, 음식점, 안경점, 미용 등 60여개의 제휴업체로부터 다양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앞으로는 공항버스도 이용할 수 있게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외국인이 서울시티패스플러스 카드를 제시하면, 서울시립미술관 무료입장을 비롯, 정동극장과 세종문화회관 공연ㆍ한강유람선ㆍ롯데월드 이용 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포천이동갈비, 명동한국관, 아바이순대, 서울삼계탕, 명동칼국수 등 40여개 음식점의 10% 할인, 그리고 사우나ㆍ안경원 등에서도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고궁과 편의점에서는 할인혜택과 더불어 결재까지 가능하다.
서울시티패스플러스는 지난 2006년 11월에 출시된 외국관광객용 교통카드, 서울시티 패스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기존의 카드는 개별 여행자들이 정해진 기간(1일권, 2일권, 3일권) 내에 서울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시티투어버스 등의 교통시설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카드를 관광안내소 등 13개소에서만 판매해 구매에 제한이 있었고, 카드잔액은 환불이 안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출시되는 서울시티패스 플러스카드는 수도권에 있는 GS25 편의점과 관광안내소에서 10일부터 구매할 수가 있다. 내·외국인 겸용의 충전식카드(일반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카드구매가격 3천원)로서, 카드를 구입해 원하는 만큼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충전·환불은 5대 편의점(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에서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티패스플러스 카드를 구입하면, 지하철 노선도(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와 더불어 서울관광지도, 제휴업체 쿠폰이 수록돼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개별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기존의 외국관광객용 교통카드 1일권(1만5천원)은 관광안내소 등에서 계속 판매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티패스플러스 카드가 서울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자카드가 될 수 있도록 판매처 및 제휴업체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티패스플러스 카드 제휴업체 (문화공연 관람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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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3707-9420 (서울시 경쟁력강화추진본부 관광사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