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순수한 사춘기의 영혼을 내가 빨간책으로 물들였다는 생각에
악마같은 내 의도가 너무나도 죄스러울뿐이다.
민경직도.김기동도 나한테 물들었을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부모로 보면 절대로 가까이 말아야할 악의 제 1벉.
어느 누구는 나때문에 강당뒤 화장실서 담배 배워서
지금은 담배골초이고
나보고 지금은 나는 담배안피운다고 뭐라하고..
넘 죄송하고 미안할뿐.
그래도 그렇게 말한 놈들이 모두다
가장부러운 셌째둥이 낳고 살더라.
난요즘 아이 셋인 사람이 젤 부러워 ! (난 2둥이만)
은재수에게 연락해 88그라 부탁해 셌째를 만들까도
생각해봤지만
한번 묶은것 다시 풀기도 귀찮고
괜히 집사람 설득할 자신도 없고..
그나 저나 민경직의 늦둥이 키우는 재미는 어떨까...넘 부러워..
첫댓글 빨간책이 담배인가??...ㅎㅎ
철수야!! 고교시절 너의 모습은 가장 Venture적인 친구였어.항상 너의 생각속엔 상상의 세계가 있었지. 시절을 잘 만나서 지금쯤 영화감독 했으면 아바타같은 대박도 터뜨릴 수 있을텐데..글구 악마는 무슨? 내영혼 다른 것으로 물든적없고 좋은 추억으로만 존재한다.미안하긴~~?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