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어 리엉은 5월10일(화) 성명서를 발표하여, 미어 뭇(Meas Muth)과 소우 멧(Sou Met)이 전직 크메르루즈 군 지휘관들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번호 제003호' 및 '사건번호 제004호'의 용의자들을 추가로 수사하거나 기소할 계획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들 두 사람은 크메르루즈 정권(민주 캄푸치아) 시대의 대량 학살에 직접적인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와 유사하게, 호주의 학자로서 현재 ECCC 변론지원팀 수장을 맡고 있는 헬렌 자르비스(Helen Jarvis, 사진) 박사 역시 속안 부총리의 절친한 친구이다. 그녀는 종종 '관방부'를 방문하여 속안 부총리에게 정보를 전해주면서 ECCC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자문하기도 한다. 그녀는 최근에 속안 부총리를 통해 캄보디아 시민권까지 받은 터여서, 속안과는 매우 절친할 수밖에 없다. 그녀는 또한 호주의 한 레닌주의 정당의 당원이기도 하다.
야당인 '삼랑시당'(SRP) 소속의 손 차이(Son Chhay) 의원이, 정부 지도자들이 원래 크메르루주의 지도자들이었기 때문에 이 정권에서 크메르루즈 시대의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는 실현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정확한 지적이다.
특별 첨언
혼자서 변화를 위해 일하는 것도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팀을 이뤄 일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크메르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크메르 민족과 문화가 생존할 수 있도록 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