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주말 여행을 속초로 다녀오게 되었다. 첫날은 그냥 속초로 고고씽... 저녁 늦게 떠나는 여행.. 다음날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그냥.. 떠나는 것이 더 의미 있었던 날인듯하다. 친구들이 미리 준비해준 숙소와 회 그리고 닭강정과 맥주로 즐거운 수다를 풀어내고 다음날 아치 라면먹고 나서 바로 설악산으로 향했다.. 모두의 의견일치.. 모두들 설악산이 간만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두.. 아주 간만인듯 설악산 입구에서 어디로 향할까 고민도 잠시.. 산행을 하기 위해서 설악산으로 온게 아니어서.. 권금성에 오르기로 하고 케이블카를 표를 구입했다. 권금성에서 정말 황홀한 시간을 보내고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내려온후에 선택한 점심식사.. 속초 물회와 섭국이 유명한 청초수물회 섭국으로 향했다. 미리 정보를 조금 보고 갔는데 정말 손님이 많은 곳이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걱정도 했지만 약간 늦은 점심으로 간거라..다행이 두번째 번호표를 받은후에 제법 맛있는 해전 물회와 섭국.회덮밥을 먹을수 있었다.
해전 물회가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2인분 한그릇이 3만원인데 전복.가자미.해삼.멍게.오징어 다섯가지의 해산물이 들어간 물회였다. 여섯명이서 두 테이블에 나누어 앉아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다보니.. 한가지 한가지 맛볼때 마다 흐믓한 마음..
꽤 오래전에 섭국 전문하는 식당에서 먹었던 섭국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곳 섭국도 만족할 만큼 맛있게 먹고왔다. 정보를 많이 검색하고 찾아본 만큼 후회없이 만족하고 와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전물회
회덮밥 올해 오징어가 정말 한가격 하는듯하다.. 전날 먹었던 오징어 회.. 횟감이 꽤 비쌌다구.. 오징어가 많이 잡히면 좋겠는뎅 오징어 값이 비싼편에 비해 이곳 회덮밥에는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섭국은 지금 봐도 다시 먹고 싶은.. 짬뽕국물 같지만.. 그보다 더.. 구수한 맛이 나는 그리고 얼큰하기까지... 다음에 속초오면 또 먹고 싶다..
해전물회에 회와 해산물을 먼저 먹은 후에 말아 먹은 면사리.. 그리고 사리와 면은 무한 추가 리필이 가능하다. 육수가 정말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했던.. 곳.. 속초에 처음가보거나..속초에서 뭘 먹을까 고민한다면 이곳 추천해드리죠~
요구르트 분면 여섯개였는데 ㅎㅎ 누가 가장 먼저 먹었을까요 ㅎ
청초수 물회 & 섭국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033)632-3900 636-6623
지난 번 여기 공원갔을때 몰랐던걸 물회 먹고 오다가 보니.. 건물 모양이 종이배 모양이였네요~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정말 다르게 느껴지는듯해요^ 천천히 정말 천천히 둘러보고 왔던.. 이번 여행의 주제는 힐링이었는데 충분히 힐링하고 왔던 여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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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천비타민 원문보기 글쓴이: 화천비타민
첫댓글 스쳐 지나가던 곳이였는데 .. 맛집? 이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