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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분당자전거여성회 원문보기 글쓴이: 김화경
욕지도 산악자전거 여행 지난 7월 28일에서 30일 까지 2박 3일 저희 산악자전거 동호회 회원 5 가족이 경남 통영 욕지도에 산악자전거 여행을 겸한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참 인상적인 여행이어서 욕지도 산악자전거 코스를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욕지도는 산악지형으로 구성이 된 섬으로, 산악 자전거 라이딩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또한 섬에는 통영 항에서 매일 4차례 카페리 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어 섬 지역치곤 교통 또한 편리한 편입니다. 우선 통영시 여객선 터미널 까지는 자전거를 자전거 케리어에 달고 이동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남해안 지역의 도로들은 갓길이 좁고, 구불구불하며, 또한 터널과 언덕이 많아 자전거로 도로 여행을 하는 것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욕지도에 들어간 뒤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배 승선시간을 고려하여 차량 편으로 바로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을 하여 욕지 카페리에 승선을 하는데, 차량은 부두의 지정된 위치에서 대기를 하다가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뒤로 후진을 해서 배로 들어갑니다. (표는 최소 1주일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승선 당일 날도 최소한 한 시간 전에 도착을 하여 미리 예매한 표를 사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금: 차량 1대/운전자 포함 – 편도 29,000원, 승객 1인 – 편도 9,000원/표는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휴대) 욕지 카페리에 승선 후 욕지도까지는 대략 1시간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며, 이동하는 도중의 바다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중간에 연화도라고 하는 작은 섬에 잠시 들러서 갑니다. 욕지도에 도착을 하면, 부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바로 나갈 배편에 대한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에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함) 부두에서 왼쪽으로 보면 S-Oil 주유소가 있는데 이 곳 앞 부분에 주차를 하고 대기하면 됩니다. 욕지도 산악 자전거 코스(트레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섬을 도는 것과 시계 방향으로 섬을 도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중급자 이하라면 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도는 풀 코스는 ‘야포-> 조선포-> 입석 -> 해군아파트 앞 -> 혼곡 -> 삼여 전망대 -> 유동 -> 덕동 -> 도동 -> 아름다운 전망대 -> 청사 -> 목과 -> 흰 작살 해수욕장 -> 자부 -> 욕지항 -> 골개 -> 입석 – 조선포 -> 야포’로 이어지는데, 거리는 29Km 정도, 중급자 기준으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코스 중 한 가지 유의 해야 할 점은 ‘입석’을 지나 바로 해군 아파트 앞쪽으로 좌회전을 한 다음 혼곡까지 가파르게 이어지는 급경사입니다. 이 급경사는 중급자 이상에게는 그리 험한 곳은 아니지만 준비 없이 마주하면 처음부터 너무 힘을 빼어 이후 라이딩을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저단으로 서서히 오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두 서너 곳의 경사가 약간 심한 언덕이 있으나, 앞 기어 1, 2단 이내에서 무난히 처리 할 정도입니다. 아름다운 전망대 이후에는 거의 평지내지는 내리막길로 흰작살 해수욕장까지 이르며, 이후 약간의 언덕이 있지만 야포까지 무난하게 갈 수 있습니다. 단, 여름철엔 도로가 뜨겁고 햇살도 따가우므로 긴 팔 상의 내지 토시착용을 권장합니다. 욕지도의 또 다른 코스는 시계 반대방향 코스로서, 야포-> 조선포-> 입석-> 골개-> 욕지항 -> 자부-> 흰작살해수욕장 -> 목과 -> 청사 -> 아름다운 전망대 -> 도동 -> 덕동 -> 유동 -> 삼여전망대 -> 혼곡 -> 해군 아파트 -> 입석 -> 조선포 -> 야포로 이어집니다. 이 코스의 경우는 시계방향에 비해서는 경사도가 심한 언덕과 길이가 긴 언덕들이 흰작살 해수욕장부터 삼여 전망대까지 연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훨씬 힘든 코스입니다. 그러나 어느 방향으로 욕지도 일주를 하던 관계없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 몇 가지가 있습니다. - 자전거 앞 라이트, 뒷 안전등, 헬멧, 산악자전거 전용 복장: 이 곳 일주도로는 해수욕장들이 계속 이어져 있어서 운전자들의 음주 운전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해안 경치를 구경하느라 전방에 대한 주시가 태만하여 반드시 안전 장치와 장구, 그리고 보호색 복장을 갖추어야 합니다. - 충분한 식수 준비: 도로를 일주할 때 주변에 물을 구할 수 있는 점포나 민가가 한 곳도 없으므로 충분한 식수를 휴대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혹시 철티비 또는 일반 복장으로 도전하려고 하는 2008년 3월 9일 (일) 15:15 매일경제 [주말여행] 욕지도, 통영의 숨겨진 비경 통영에서 남쪽으로 30㎞ 거리에 위치한 욕지도는 12개 유인도와 30개 무인도를 거느린 큰 섬이다. 연화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초도 등 크고 작은 섬이 모인 욕지면의 본섬으로 먼 바다의 거친 파도를 막아내면서도 안으로는 잔잔한 물결을 이루고 있다. 욕지(欲知)라는 이름은 어떤 노승이 제자에게 "알고자 하거든 석가세존을 본받으라"고 말하며 욕지도를 가리킨 데서 비롯된다. 욕지도는 연화대사의 시신이 한 송이 연꽃으로 승화되었다고 전해지는 연화도와 함께 불교와 인연이 깊은 섬으로 여겨진다. 거제도와 한산도를 멀리 바라보고 있는 욕지도는 예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혔다. 임진왜란 직후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면서 통제영에 속한 사량진, 당포진, 삼천진 등의 변방 수색 및 정박처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욕지도는 남해 외해와 내해가 만나는 곳이다 보니 자연스레 어장이 발달했다. 1970년대까지 남해안의 어업전진기지로 어획물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파시가 들어설 만큼 위세가 대단했다. 욕지도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어업이나 고구마 농사로 생계를 꾸린다. 욕지도에서 생산한 고구마는 이곳의 척박한 황토성 토질과 여름철 고온에도 잘 자라나 전국에서도 상품으로 취급받는다. 욕지도는 규모에 비해 그리 잘 알려진 섬은 아니다. 통영의 섬 중에 가장 남쪽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인근 한산도, 비진도, 매물도 등의 유명세에 밀린 탓이기도 하다. 하지만 욕지도는 등산과 낚시는 물론 바다관광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내해와 만나는 북쪽 해안은 부드럽고 아기자기하지만 외해와 직면하는 남쪽 해안은 웅장하고 거친 것이 특징이다. 욕지도 갯바위는 가는 곳곳이 낚시 포인트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힘 좋은 물고기를 걷어 올리는 손맛과 신선한 횟감을 즐기는 입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일찍부터 뱃사람과 낚시꾼들에게 회자되어 온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랜 세월 풍랑에 씻긴 섬의 모습은 안팎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욕지항의 잔잔한 물빛이며, 파도와 해풍에 깎여 이뤄진 바위산의 기암절벽이 그렇다. 본섬 외에도 사람이 살지 않는 바위섬 또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이무기를 사모한 용왕의 세 딸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숨어 있는 삼여도는 욕지도를 대표하는 비경이다. 욕지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해안도로 일주와 천황봉 트레킹에 있다. 21㎞ 길이의 해안도로는 산허리를 부드럽게 휘감아 내리는데 최근 들어 산악자전거, 섬 마라톤 코스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천황봉 트레킹은 섬 동쪽 끝 일출봉에서 시작해 망대봉ㆍ옥동정상ㆍ대기봉ㆍ천황봉ㆍ수원지를 경유하는 코스다. 해발 392m의 천황봉 정상을 향해 걷는 동안 사방이 탁 트인 바다와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절경을 조감할 수 있다. 코스는 약 12㎞에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중간 중간 하산할 수 있는 길이 마련돼 있다. 특히 천황산 등산로 코스는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산들바람을 만끽할 수 분들이 있으면 적극 만류하고 싶음) 한 번 가족들과 휴가를 겸한 여행을 가면 좋을 듯 합니다. |
첫댓글 여행에 참고하시라고 퍼온글입니다..
욕지도 자전거여행요? 마~ 분당여성회인데 물어보세요~ 속속들이 다~ 압니다~~~
참고하라 하지 마시고, 다 안다고만 하지 마시고... 함 데불고 가주세여~~~^^
저는 욕지도를 잘몰랐어요,글를보니많은 도음이되네요,글잘보고,사진도잘보고,행복한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