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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공부 오늘은 150쪽에 31번부터 대가전연존자가 수기를 받는 내용이 되겠습니다.「수기품」우리는『법화경』공부만 열심히 꾸준히 따라서하면은 저절로『법화경』을 통해서 부처님에게 수기를 받는것이 됩니다. 따로 뭐 그런 어떤 꼭 뭐 부처님이 앞에다 세워 놓고 수기를 주고 하는 형식을 취하지 않더라도 이「수기품」을 통해서 그 다음 뒤에 나오는「오백제자수기품」,「수학무학인기품」그 다음에「상불경보살품」이런 것을 통해서 쭈욱 이제 여러 번 반복을 해서 공부하다보면은‘아~ 수기라는 것이 이미 우리들에게 갖춰져있는 불성이라고 하는 거, 부처의 성품이라고 하는거. 그것이 우리 본래 나고 그것이 나의 참 얼굴이고 본래면목(本來面目)이다.’하는 그런 것을 이제 깨닫게 되고 알게 되면은, 뭐 그것을 알아야 그게 수기를 받는 것이지. 부처님 앞에서 천 번, 만 번 이런 형식을 취해서“네는 뭐 언제쯤 어떻게 되리라.”그런 말을 듣는다고해서 수기를 받는 것은 결코 아니에요.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이와 같이 위대한 내면의 존재가 있다고 한 이 사실을 조금씩 조금씩 깊이 이해해가는거 이게 사실은 수기받는 것입니다. 그거 모르면은 부처님한테 열 번, 스무 번 받아도 그건 의미가 없어요. 저 앞에「방편품」에 있었던 것을 우리는 다시 인식을 하면서 이 수기가 본래 어떤 의미인가? 이걸 우리가 깊이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방편품」에서 내가 늘 여러 번 인용하지만은 부처님에게 절 한 번 한거, 꽃 한 송이 올린거 아니면 뭐“나무불(南無佛)”하고 부처님 찬불송 예를 들어서 삼귀의를 했으면 삼귀의 한 번 한 것 그도저도 아니면은 손 한 번만 들어도 또 예컨대 어린 아이들이 모래를 쌓아놓고 어른들이 뭐 불탑을 쌓는 것을 보고 흉내내면서 모래를 조금 쌓아놓고는“이것이 부처님 탑이다.”라고 하는 이런 그 작은 행위 이런 것까지도 말하자면은 다 이미 불도를 이루어 마친 소식이다. 이런 표현이 있어요.
그리고 또 우리가 산란한 마음으로, 그렇습니다. 우리 보통 사람들이, 보통 탐 진 치 삼독도 있고 온갖 번뇌망상이 평소에 다 있습니다. 누구 할 것없이 다 있어요. 수행을 한 사람이나 안한 사람이나 다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마음 작용이거든요. 그래 마음작용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이 뭐 그렇게 잘못된 까닭도 없고 나쁠 것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런 산란한 마음으로, 그랬잖아요. 산란한 마음으로, 번뇌망상이 끓는 그런 마음으로 부처님께“南無佛”하던지 아니면 탑을 보고 예배를 한 번 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다 이미 불도를 이루어 마친 것이다. 이게 이제 아주 깊은 뜻이 있거든요. 말은 쉽지만은 아주 깊은 소식이 있는거야.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우리가 보고 듣고 하는 견문각지(見聞覺知) 그 본성 저 깊은 속에 있는 본성 그것은 우리의 궁극적 차원이고 모든 사람들의 본래의 모습이다. 그래서 이제 그것을 두고 하는 소리거든요. 거기에 대한 인식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정말 제대로 수기를 받는 일이 되고 그렇습니다.
여기서는 이제 사실은 방편이 상당히 많이 곁들여져있어서 뭐 형식을 상당히 갖추죠. 저 앞에 이제 사리불같은 이는 상당히 장황하게 했지만은 넘어올수록 그것이 생략이 되는 것입니다. 생략이 되면서 나중에「오백제자수기품」은‘오백 명이 한꺼번에 뭐 보명여래가 되리라.’이런 식으로 똑같은 이름으로 수기를 한다든지「수학무학인기품」에 가면은‘이천 명이 또 보상여래가 되리라.’하는 그런 내용이라든지.
그러니까 아주 그 경전은요. 아주 밑에 뭐 그 깔고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실은, 왜냐하면은? 우리 중생들의 근기가 여러 가지다보니까 바로바로 이해를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 분위기 조성도 하고 또 방편도 상당히 장황하게해서 차츰차츰 젖어들면은 그때사 이제 뭐 꽃을 한 송이 착~ 이렇게 든다든지 그런 식으로 근기를 성숙시켜서 가르치는 그런 것이 이제 부처님의 참 그야말로 선교방편(善巧方便) 그러죠. 아주 뛰어난 뛰어나고 훌륭한 그런 그 중생제도의 방편이다. 이게 이제 부처님께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이러한 형식을 상당히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31 爾時世尊 復告諸比丘衆 我今語汝 是大迦旃延 於當來世 以諸供具
이시세존 부고제비구중 아금어여 시대가전연 어당래세 이제공구
供養捧事八千億佛 恭敬尊重 諸佛滅後 各起塔廟 高千由旬
공양봉사팔천억불 공경존중 제불멸후 각기탑묘 고천유순
縱廣正等五百由旬
종광정등오백유순
爾時世尊이 復告諸比丘衆하사대
그때 세존이 다시 고했다. 여러 비구 대중들에게, 여러 비구 대중들에게 다시 고하사대
我今語汝하노니 是大迦旃延은
내가 지금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여기에 있는 저 대가전연은, 마하가전연 그렇죠. 그런데 그것을 번역하면 대가전연은
於當來世에 以諸供具로
앞으로 올 세상에 여러 가지 공양구를 사용해서. 이때 써 이(以)자는 활용해서, 그것을 가지고 또 그것을 써서 이런 뜻이 됩니다. 써 이(以)자는 거의 그런 뜻이에요. 여러 가지 공양구를 가지고서
供養捧事八千億佛하야
공양올리고 받들어 섬긴다. 事자는 섬길 사자에요. 이럴때는 일 사자가 아니고, 받들어 섬긴다. 누구를? 八千億(팔천억)이나 되는 그런 많고 많은 부처님을 공양올리고 받들어 섬긴다.
이렇게 많은 부처님을 받들어 섬긴다고 하는 것이 근본취지도‘사람사람이 본래로 완전무결한 부처님의 그 본성을 다 가지고 있다.’하는 그런 의미에서 그렇게 많은 부처님이 등장을 합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뭐 석가모니 부처님이 첫 부처님이자 마지막 부처님이잖아요. 그런데 八千億佛(팔천억불)이니, 無量諸佛(무량제불)이니 하는 그런 표현들은 모두가 그 속에 뜻은 모든 사람들이 다 부처님이다. 그래 모든 사람을 다 부처님으로 공양하고 받들어 섬긴다. 이런 의미죠.
恭敬尊重하며 諸佛滅後에
그리고 공경하고 존중하며 여러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에
各起塔廟하대 高千由旬이며
또 각각 塔廟(탑묘)를 세운다. 일으킨다 이 말이요. 塔이 廟고 廟가 塔이에요. 탑하고 묘하고 다른게 아닙니다. 그래서 塔廟 이래버려요. 그 탑은 부처님의 그 유골을 모신 곳이 탑이다보니까 유골모셔놨으면 그대로 묘아닙니까? 묘라는게 다 뭐 결국은 유골만 남죠. 그래서 塔廟하면은 의례히‘부처님의 사리탑’이런 뜻이 되죠.
그 塔을 이제 起 세우는데 높이가 千由旬(천유순)이다 그랬어요. 뭐 인도에서는 1由旬을 14.4km 이런 표현을 쓰는데, 실지적으로 지금 뭐 거리하고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아뭏튼 千由旬하면은, 높이가 그정도라면은 어마어마하게 높은 것입니다. 그 다음에
縱廣正等五百由旬이라
縱은 세로고 廣은 가로에요. 그 대개 이제 네모지잖아요. 탑이 네모가 지면은 세로, 높이가 있을것이고 가로, 넓이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이제 正 바로 평등하게 똑같이 이 말입니다. 똑같이 五百由旬이다. 높이는 千由旬이고 가로, 세로가 이제 예를 들어서 五百由旬이니까
그런데 이제 뭐 돌로만 한 것이거나 나무로 한 것이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대개 이제 중국에는 목탑이 많고 우리나라에는 이제 화강석이 좋다보니까 화강석으로 탑을 이제 많이 하죠. 또 간혹 이제 전탑(塼塔)이 있습니다. 벽돌을 찍어가지고 그걸가지고 탑을 쌓는, 중국에는 그런 탑이 또 많아요. 그런데 여긴 뭐 그런 벽돌이나 나무나 돌이 아니라
32 以金銀琉璃硨磲瑪瑙眞珠玫瑰七寶合成 衆華瓔珞
이금은유리자거마노진주매괴칠보합성 중화영락
塗香抹香燒香 繒蓋幢幡 供養塔廟
도향말향소향 증개당번 공양탑묘
以金銀琉璃硨磲瑪瑙眞珠玫瑰七寶合成하며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진주 매괴 이거 저기 玫瑰(매괴)는 정확하게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아뭏튼 옛날로써는 일곱 가지 보물에 들어간다. 그래서 이 일곱 가지 보물 七寶(칠보)로써 合成(합성)했다 이 말이요. 일곱 가지 보물을 골고루 필요한 자리에 금이 들어갈 자리에 금넣고 은이 들어갈 자리에 은넣고 유리가 들어갈 자리에 유리넣고 이런 식으로 최상 아름답게 이제 합성을 해서 세우는데
衆華瓔珞과
그래놓고도 이제 말하자면은 그 공양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겨서 온갖 꽃들과 그리고 瓔珞(영락) 영락 이것도 아주 뭐 관세음보살이 목에 걸고 있는 구슬을 영락구슬이라 그래요. 瓔珞 그 다음에
塗香抹香燒香과 繒蓋幢幡으로 供養塔廟하고
塗香(도향) 이제 바르는 향 예를 들어서 우리가 몸에 바르는 향을 塗香 그 다음에 抹香(말향)은 가루로 한 향이 있어요. 그 다음에 燒香(소향)은 우리가 보통 부처님 앞에 태우는 그런 그 향이죠. 燒香 그런 것과
繒蓋(증개)는 비단으로 한 일산입니다. 비단으로 만든 일산(日傘). 인도에는 워낙 햇빛이 강하고 그러다보니까 그 귀족들 또는 왕이나 이런 이들은 일산을 잘 이제 받쳐드는데 그것이 이제 그 사람들의 권위와 부와 계급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아무나 서민들이 뭐 해가리개 일산을 들고 다닐 수는 없는 처지니까. 그것은 아주 호화롭게 사는 사람을 상징하는 거지.
그러니까 비단으로 만든 일산, 幢은 이제 깃발을 幡도 이제 보통 절에서 행사할 때 부처님 이름을 쓴다든지 아니면 신장들 뭐 그림이라든지 등등 그런 것을 이제 천에다가 새기거나 쓰거나 그리거나 해서 펄럭거리죠. 또 우리가 저기 저 뭐여 노동조합에서 데모할 때 펄럭거리는 깃발도 허허 그것도 幢이고 幡입니다. 아주 뭐 우리가 올림픽같은거 뭐 체육대회같은거할 때 깃발 많이 펄럭거리잖아요. 전부『법화경』에서 따온거에요. 이 사람들이
그런걸 하나씩 펄럭거려보면 뭔가 행사하는데 장엄이 되잖습니까? 근사하건든요. 뭐 하는거 같기도하고, 그런것으로써 탑묘에다가 펄럭거리면서 공양올린다하는 것입니다. 탑묘에다 공양올린다. 그래 이제 무슨 사찰에서 행사같은거 할 때 의례히 그런거 내걸잖아요. 그건 뭐 옛날에는 그게 자수를 놔가지고 모두 쓰도록 당기, 번기 자수를 놔서 그렇게 했는데 요즘 인쇄술이 하도 좋으니까 곳곳에서 그냥 그런 것을 이제 잘 찍어서 많이 이제 내겁니다. 그렇게하고
33 過是以後 當復供養二萬億佛 亦復如是 供養是諸佛已 具菩薩道
과시이후 당복공양이만억불 역복여시 공양시제불이 구보살도
當得作佛 號曰閻浮那提金光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
당득작불 호왈염부나제금광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
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
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
過是以後에 當復供養二萬億佛하대
그렇게 이제 말하자면 부처님을 존경하는 그런 그 마음의 표현이죠. 이러한 것을 지난 이후에 마땅히 다시 또 공양을 올린다. 二萬億부처님에게 다시 또한 마땅히 공양을 올린다.
그「상불경보살품」이 이제 뒤에 나오는데, 상불경보살은 염불을 하거나 경을 읽거나 참선을 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그런걸 안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으로 보이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께 예배하는 그런 그 예를 올리기에 바빠요. 평생 그렇게만 사는 보살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보살의 입장에서 보면 二萬億佛이 아니죠 뭐. 만나는 사람마다 다~ 부처님이니까 그래서 그러한 정신이 말하자면 깔려있습니다.『법화경』에는 시종일관 그것이 깔려있어요. 그래서 여기 이제 二萬億佛 도대체 언제 무슨 부처님이 있었기에 二萬億이나 되는 부처님이냐?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많고 많은 부처님들에게 공양하대
亦復如是하며 供養是諸佛已하야는 具菩薩道하야
또한 다시 이와 같이하며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마쳐서는, 공양하고 나서는 그런 뜻입니다. 보살도를 갖춰서, 보살행을 이제 물론 부처님한테 공양하고 그리고 보살도를 갖춘다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보살행을 한다는 거죠. 온갖 그런 그 사람을 위하고 사람을 보살피고 돕는 그런 그 보살도를 갖춰서
當得作佛하리니
마땅히 부처를 지으리니
號曰閻浮那提金光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라
그 이름이 이름을 가로대 閻浮那提金光如來(염부나제금광여래)가 된다. 이런 말입니다. 대가전연은, 그러면 십호(十號)가 구족(具足)이 돼야되거든요. 열 가지 이름이 갖춰져야 이제 제대로 부처님의 덕을 갖춘 분이다해서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34 其土平正 玻瓈爲地 寶樹莊嚴 黃金爲繩 以界道側 妙華覆地
기토평정 파려위지 보수장엄 황김위승 이계도측 묘화부지
周徧淸淨 見者歡喜
주변청정 견자환희
其土平正하야 玻瓈爲地하며
其土(기토)는 평평하고 똑바르고 玻瓈(파려)로 땅이 되고, 이것도 이제 일종의 보물이죠. 여 위에 칠보(七寶)에는 안들어가있지만 이것도 일종의 보물입니다. 玻瓈로 땅이 되고
寶樹莊嚴하고 黃金爲繩하야
보배 나무로써 그 나라는 장엄이 돼있고 황금으로써 그 노끈을 만들어가지고
以界道側하며 妙華覆地하야
길 가에다 경계로써 길 가에, 道側(도측)에다 길 가에 경계로써 쳐놨다. 이 말입니다. 황금줄을 갖다 쳐놨다. 이런 말이에요. 그 다음에 아름다운 꽃을 땅에다가 덮어서
周徧淸淨하니 見者歡喜하며
두루두루 어디를 가나 아주 훌륭하게 잘꾸며졌다. 그래서 보는 사람이 모두가 환희한다.
이건 이제 부처님이 말하자면 예를 들어서 세상에 태어났으니까 다시말해서 가전연존자가 성불한 때를 이야기하니까 성불한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그런 그 부처의 안목에 비친 세상을 이렇게 표현한거에요.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은 부처님의 안목은 이 세상이 정말 아름답게 뭐 땅 당연히 흙으로 돼야 옳겠죠. 그러나 이제 파려라고 하는 아주 좋은 보물로 땅이 됐다. 나무도 뭐 나무 성질로 나무가 돼야지 보배 나무로써 장엄됐다. 황금 뭐 아무리 금이 많다하더라도 황금을 가지고 길 가에다 쭈~욱 여기서 무슨 뭐 어디 저기 서울까지 가는데 길 가에 쭉 쭉 쳐놨다고 하면 그건 말도 아니죠. 그러나 이게 이제 말하자면 내 마음이 바뀌었을때, 내 마음이 부처의 마음이 되었을때 말하자면 이 세상이 그렇게 존귀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 훌륭한 세상, 아주 값진 세상이다. 이런 것을 이제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인생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값지게 보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가치가 매겨져요. 세상은 가치가 매겨져있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세상이니까 결국은, 내가 누리는 것은 내 세상이야. 갑이라는 사람은 갑이라는 사람의 세상으로 보는거고 을이라는 사람은 읍이라는 사람의 세상으로 보는거고 그러면 그 각자 안목여하에 따라서 이제 세상이 달리 보이는거죠. 세상이 달리보인다고 하는 것은 인생이 달리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거에요.
가전연, 대가전연이 성불했을때 세상이 이렇다. 그러니까 부처의 안목으로 본거죠. 본 것이 이렇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을 제대로 설명한데가『화엄경』처음에 보면은‘부처님이 비로소 보리수하에서 정각을 이루시니 그 땅은 견고해서 다이야몬드로 이루어졌더라.’그랬어요. 다이야몬드로 이루어졌다.
그 부다가야 부처님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도한 그 자리에 가서 아무리 파봐야 다이야몬드 있지도 않아요. 전부 척박한 흙, 모래, 자갈 우리나라 땅보다도 훨씬 더 척박합니다. 그런 척박한 땅인데 부처님이 성도를 하고나니까, 그 전에는 부처님 눈에도 그렇게 안보였다는거지. 그런데 성도하고나니까 그렇게 세상이 값지게 보이고 아름답게 보이고 이 세상이, 지금 내가 처해있는 이 순간, 이 자리가 무조건 뭐 어디 멀리가서가 아니고 내가 처해있는 이 순간, 이 자리가 그렇게 값지게 보이더라. 이 뜻이에요.
참~ 거기에 아주 깊은 뜻이 있는거죠. 우리가 정말 뭐 한 가정을 두고 이야기하거나 한 나라를 가지고 이야기하더라도 우리가 정말 긍정적으로 보고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또 내 인생이 살아가고 있는 이 환경과 이 세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모두 값진거에요. 그런데 그렇게 못보면은 뭐 같은 세상이라도 형편없이 보일겁니다. 그러니까 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긍정적인 안목을 가지고, 좋은 눈을 가지고 세상을 우리가 볼때 그 사람이 그만치 행복하고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이 됩니다.
그 다음에
35 無四惡道 地獄餓鬼畜生阿修羅道 多有天人 諸聲聞衆 及諸菩薩
무사악도 지옥아귀축생아수라도 다유천인 제성문중 급제보살
無量萬億 莊嚴其國
무량만억 장엄기국
無四惡道인 地獄餓鬼畜生阿修羅道하고
네 가지 악한 길 地獄 餓鬼 畜生 阿修羅道 이것이 없다 하는 거요. 無. 四惡道인 地獄 餓鬼 畜生 阿修羅道가 없고
多有天人과 諸聲聞衆과 及諸菩薩의
그 대신에 많이 있다. 반대죠. 앞에는 無해놓고 여기는 多有 많이 있다. 어떤 사람들이 많은고 하니? 天人이 많아. 아주 훌륭한 사람 이런 뜻입니다. 훌륭한 사람들이 많고 그리고 또 여러 성문들도 많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소리 성(聲)자, 들을 문(聞)자, 대중 중(衆)자잖아요. 聲聞衆 우리가 전부 성문이야. 부처님의 살아오신 가르침을 보고 듣고 공부하니까. 그 성문중들도 많고 그리고 보살들도 많다.
이런 이들이
無量萬億하야 莊嚴其國하며
한량없는 萬이나 되고 億이나 있더라. 그래서 그 나라를 莊嚴하며
물론 저 앞에서는 이제 보배 나무로 장엄했다느니 무슨 뭐 일곱 가지 보물로 그 탑을 만들었다느니 또 그 길에, 길 가에는 황금줄로써 줄을 쳤다느니 뭐 등등 아름다운 꽃을 뿌렸다느니 이런 것으로써 나라를 장엄한 것이 돼있지만은, 또 여기서는 분명히 莊嚴其國(장엄기국)이라 그랬어요. 天人 훌륭한 사람들 그리고 성문들 그리고 보살들 이런 이들이 無量萬億(무량만억)이나 돼가지고서 그 사람들이 그 나라를 장엄한다하는 것입니다.
그렇죠? 정치잘하면 정치잘하는 사람이 그 나라를 장엄하는 것이고 훌륭한 발명가나 훌륭한 학자나 또 정말 세상에 귀감이 될만한 그런 그 뛰어난 그런 그 사람들, 사람의 모범이 되고 한 그런 이들이 세상에 많으면 그 나라가 값진 나라고 그 나라가 아주 훌륭하다. 그들이 세상을 장엄하는거죠. 나라를 장엄하고 한 가정이나, 국가나 이제 똑같습니다.
여긴 이제 天人(천인)과 聲聞(성문)과 菩薩大衆(보살대중) 이런 이들이 많아서 그들이 국가를 장엄하고 있다. 그랬습니다.
36 佛壽十二小劫 正法住世二十小劫 像法亦住二十小劫
불수십이소겁 정법주세이십소겁 상법역주이십소겁
佛壽十二小劫이요 正法住世二十小劫이며 像法亦住二十小劫하나니라
그리고 부처님 수명은 十二小劫이고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二十小劫이고 像法 정법하고 비슷한 법이다 이런 말이죠. 상법이 역시 二十小劫동안 머물더라. 그러니까 뭐 이 劫이라고 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길고 긴 그런 그 시간입니다.
다시 이제 우리가 복습하는 뜻에서
37 爾時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니라
그때에 세존이 이 뜻을 거듭 펴려고 거듭 이야기하고자 게송으로써 설하시대
38 諸比丘衆 皆一心聽 如我所說 眞實無異 是迦旃延 當以種種
제비구중 개일심청 여아소설 진실무이 시가전연 당이종종
妙好供具 供養諸佛 諸佛滅後 起七寶塔 亦以華香 供養舍利
묘호공구 공양제불 제불멸후 기칠보탑 역이화향 공양사리
其最後身 得佛智慧 成等正覺 國土淸淨
기최후신 득불지혜 성등정각 국토청정
諸比丘衆은 皆一心聽하라
여러 비구대중들은 모두 一心으로 들어라.
如我所說은 眞實無異하나리라
나의 설한 바는 진실해서 다름이 없다. 내가 말한 것은 그대로 사실대로 한다.
是迦旃延은 當以種種妙好供具로 供養諸佛하고
예컨대 이 가전연은 마땅히 가지가지 아름답고 좋은 공양구로 여러 부처님게 공양하고
諸佛滅後에 起七寶塔하대
諸佛(제불)이 열반에 든 뒤에, 멸도한 후에 七寶塔(칠보탑)을 일으키대
亦以華香으로 供養舍利하며
또한 華香으로써, 꽃과 향으로써 그 사리에 공양올리며
其最後身에 得佛智慧하야
그러니까 이제 부처가 될 바로 직전 몸을 이제 最後身(최후신)이라 그래요. 중생의 몸으로써는 끝난 그 다음부터는 불신(佛身)이다. 이런 뜻에서 最後身 이런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최후신에는 부처의 지혜를 얻어서
成等正覺이어든 國土淸淨하며
평등하고 바른 깨달음을 이룬다. 等正覺 等正覺이라는게 이제 하나의 용어죠. 그냥 정각(正覺)이라고도 하고 또 等正覺이라고도 하고 그럽니다. 등정각을 이루거든 국토는 청정하며
39 度脫無量 萬億衆生 皆爲十方 之所供養 佛之光明 無能勝者
도탈무량 만억중생 개위십방 지소공양 불지광명 무능승자
其佛號曰 閻浮金光 菩薩聲聞 斷一切有 無量無數 莊嚴其國
기불호왈 염부김광 보살성문 단일체유 무량무수 장엄기국
度脫無量 萬億衆生하야
한량없는 萬이나 되고 億이나 되는 중생들을 度脫 제도해서 해탈시킨다. 度脫 제도한다. 이런 뜻이에요. 度脫시켜서
皆爲十方 之所供養하며
다 시방의 공양하는 바, 시방중생들 시방 모든 사람들의 공양하는 바가 되고
佛之光明은 無能勝者리라
부처님의 광명은 누구도 그를 능가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능히 이길 사람이 없다. 勝자는 이제 이길 승 또는 수승할 승, 훌륭할 승. 누구도 그보다 더 훌륭할 사람이 없다. 그 부처님의 광명이 최고다 이런 거죠.
其佛號曰 閻浮金光이라
그 부처님의 호는 가로대 閻浮金光이라. 아까는 이제 구체적으로 부처님의 이름을 閻浮那提金光如來 그랬어요. 閻浮那提金光如來 여기는 게송이다보니까 생략을 해서 閻浮金光이라.
菩薩聲聞이 斷一切有한 無量無數로 莊嚴其國하나니라
보살과 성문도, 여기 이제 안보던 글이 하나 나오는데 斷一切有(단일체유) 그랬어요. 일체의 존재에 대한 집착을 끊은, 이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성문이나 보살이나 기본적으로 일체 존재에 대한 집착을 끊은 사람. 그래 一切의 有에 대한 것을 끊어. 一切의 有를 끊은, 이런 표현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불교인으로서 또는 뭐 제대로 지혜가 깊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아주 현명하고 말하자면은 성스러운 사람으로서 아주 기본이 모든 존재에 대한 집착을 끊는 것. 그게 부모가 됐든 자식이 됐든 물질이 됐든 명예가 됐든 하여튼 이 세상에 있다고 하는거 그건 그렇게 미련을 갖고 그렇게 집착하면 안되는거죠. 그러니까 불교공부를 자꾸하면은 내 자신도‘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 무색성향미촉법(無色聲香味觸法)’해서 궁극적으로 말하자면은 이 외적존재(外的存在)는 사실은 허망하고 본래 텅비어서 없는 줄 알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아주 그 인생을 홀가분하고 가볍게 그렇게 이제 살 줄 알아야 된다. 그게 이제 일단 기본이거든, 그 바탕위에서 보살행을 이제 하는거죠. 그 바탕위에서
예를 들어서 돈에 대해서 너무 집착을 많이하는 사람은 단 돈 만 원도 보시 잘 못해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남을 위해서 뭐 어디나 이렇게 공부하는데라든지 이렇게 이제 돈이 당장에 생길건 아닌데도 말하자면은 보시할 줄 아는것은 그나마 그래도 一切有‘모든 것이 영원히 있다. 영원히 내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집착 그게 有거든요. 영원히 있다. 영원히 존재한다라고 하는 그런 그 집착에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난 사람들이라. 그게
불자들은 그런게 하도 듣고 또 경험으로 또 알아요. 경험하게 되면 그 경전이나 법문속에서 들은것하고 이렇게 맞춰보는거야.‘하~ 정말 그런 법문들었더니 사실 그렇다.’그리고 또 과거에 예를 들어서 뭐 그런 어떤 일이 있었으면은 지금 법문 들으면서 또 그걸 맞춰보는거라.‘그래 맞는 말이야. 참 그 아무리 내것이라고 아등바등 집착을 하고 고집을 했었지만은 어디 그 어디 내것이 되던가?’이런 생각도 해볼 줄 아는 것. 이게 이제 불교공부한 사람의 그 마음 씀씀이고 큰 덕이죠.
斷一切有라고 하는게 이게 중요한 말이요. 일체 존재에 대한 것을 끊은 그런 이제 보살, 성문들이 無量하고 無數하다. 그런 이들이 그 나라에 장엄한다. 그러면 뭐 예를 들어서 어려운 사람 돕는거라든지 희사하고 봉사하고 하는 그런 일들을 많이 할 수 있는거죠. 어디가서 급식활동하는거라든지 힘든 사람들 서로서로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돕는 그런 일들을 많이 할 수가 있는거라.
40 爾時世尊 復告大衆 我今語汝 是大目犍連 當以種種供具
이시세존 부고대중 아금어여 시대목건련 당이종종공구
供養八千諸佛 恭敬尊重 諸佛滅後 各起塔廟 高千由旬 縱廣正等
공양팔천제불 공경존중 제불멸후 각기탑묘 고천유순 종광정등
五百由旬
오백유순
爾時世尊이 復告大衆하사대
그때 세존이, 여기까지가 말하자면은 가전연 수기주는 이야기를 산문으로 하고 또 운문으로 게송으로해서 이렇게 딱 형식을 제대로 갖춰서 마쳤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목건련 우리가 잘 아는 대목건련에 대한 수기 이야기죠. 거의 형식은 같습니다.
그때 세존이 다시 대중들에게 고하사대
我今語汝하노니 是大目犍連은 當以種種供具로
내가 지금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여기에 있는 대목건련은 마땅히 가지가지 공양구로써 當以 이(以)자가 사용해서, 가지고 이런 뜻이라고 했죠. 가지가지 공양구로써
供養八千諸佛하야 恭敬尊重하고
八千諸佛에게 공양을 해서 공경하고 존중하고
諸佛滅後에 各起塔廟하대
또 諸佛이 열반에 든 뒤에 滅後 멸도하신 후에 각각 塔廟를 일으킬, 세우대
高千由旬이며 縱廣正等은 五百由旬이라
높이는 千由旬이고 가로, 세로가 正等 똑같이 五百由旬이라.
41 以金銀琉璃硨磲瑪瑙眞珠玫瑰七寶合成 衆華瓔珞 塗香抹香燒香
이금은유리자거마노진주매괴칠보합성 중화영락 도향말향소향
繒蓋幢幡 以用供養 過是已後 當復供養二百萬億諸佛 亦復如是
증개당번 이용공양 과시이후 당복공양이백만억제불 역복여시
當得成佛
당득성불
以金銀琉璃硨磲瑪瑙眞珠玫瑰七寶合成하며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진주 매괴 칠보를 사용해서 합성해가지고
衆華瓔珞과 塗香抹香燒香과
여러 가지 꽃과 그리고 瓔珞 구슬과 塗香 抹香 燒香과
繒蓋幢幡으로 以用供養하고
繒蓋幢幡(증개당번)으로써 공양하는데 사용하고
過是已後에 當復供養二百萬億諸佛하대 亦復如是하고
이러한 것을 지난 이후에 마땅히 다시 二百萬億諸佛(이백만억제불)에게 공양하대 또한 다시 이와 같이 한다. 앞에서 설명한데로 그렇게 이제 한다. 그리고
當得成佛하면
마땅히 부처를 이루게 될 것 같으면은
42 號曰多摩羅跋栴檀香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
호왈다마라발전단향여래응공정편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
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
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
號曰
가로대
多摩羅跋栴檀香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라
‘다마라 발전단향’이 아니고‘다마라발 전단향 여래’이렇게 읽어야돼요. 그 전에 나는 이게 108참회문에 나오거든요. 108참회문에 나오는데‘다마라 발전단향’이렇게 읽었어요. 나도, 그래 그때 하도 내가 잘못 많이 읽어가지고 이거 읽을때는 꼭 바르게 읽으라고 말씀을 드립니다.‘다마라발 전단향’요건 이제 다마라발이라고 하면 청원(淸遠) 맑고 멀다. 이 향기가 아주 맑고 멀리까지 간다하는 그런 의미래요. 다마라발이, 그런 전단향.
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라. 이 십호를 여래십호를 다 갖췄다하는 뜻입니다.
43 劫名喜滿 國名意樂 其土平正 玻瓈爲地 寶樹莊嚴 散眞珠華
겁명희만 국명의락 기토평정 파리위지 보수장엄 산진주화
周徧淸淨 見者歡喜 多諸天人 菩薩聲聞 其數無量
주변청정 견자환희 다제천인 보살성문 기수무량
劫名喜滿이요 國名意樂이며
겁의 이름은 희만이요. 이제 劫名하는 것은 이제 지금으로 치면 연호(年號)와 같아요. 우리 대한민국 몇 년. 옛날에 건륭 몇 년, 융희 몇 년, 강희 몇 년 뭐 이런게 있잖아요. 겁의 이름은 희만이요. 나라 이름은 의락이며
其土平正하야 玻瓈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그 나라가 평평하고 반듯해서 玻瓈(파려)로 땅이 되고 보배 나무로 장엄했으며
散眞珠華하야 周徧淸淨하니 見者歡喜하며
眞珠華(진주화)를 뿌려서. 진주로 된 꽃을 散 흩어서 두루두루 청정하거든 보는 사람들이 다 환희해.
多諸天人과 菩薩聲聞하대 其數無量이라
여러 천인과 훌륭한 사람, 보살과 성문이 많다. 그런데 그 숫자가 無量(무량)이더라.
44 佛壽二十四小劫 正法住世四十小劫 像法亦住四十所劫
불수이십사소겁 정법주세사십소겁 상법역주사십소겁
佛壽二十四小劫이요 正法住世四十小劫이며 像法亦住四十所劫하리라
부처님의 수명은 二十四小劫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四十小劫이며 그 다음에 상법도 또한 四十小劫을 머물더라.
여 저기 저 가전연보다는 훨씬 길어요. 가전연보다 배나 길어. 이십사소겁이라했으니까 佛壽(불수)도, 부처님 수명도 벌써 배나 길고 정법도 사십소겁이랬으니까, 저기는 이십소겁인데, 배나 길고 상법도 역시 사십소겁이라고 해서 더 깁니다. 이건 이제 무슨 특별히 목건련이 잘나고 가전연이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이제 구색을 갖추다보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수기라고 하는 것은 내가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인간의 본성, 궁극적 차원, 인간의 궁극적 차원 이런 그 역사적인 차원이 아니고 드러난 어떤 그 외형 지금 뭐 늙었다. 젊었다. 얼굴이 어떻게 생겼다. 이런 외형적인 차원말고 내면을 우리의 참모습이다. 참사람 그걸 참사람이라 그래요.
『임제록』같은데는‘무위진인(無位眞人) 차별없는 참사람’이런 표현도 쓰고, 많은 경전에서나 조사스님 어록에서는 한결같이 그것을 주장합니다. 그게 지금 여기와서 법문하고 법문듣는거에요. 또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 줄 알고 가끔 화도 잘내고 웃기도하고 또 슬픈 일 있으면 울기도 하고 그 아주 기기묘묘한 그 우리의 본성. 이것을 제대로 우리가 연구가 제대로 안돼서 그렇지. 제대로 연구만되면은 이 물건에 대한 것은요. 이건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사실 신기한 보물중에도 가장 신기한 보물이 그 물건입니다. 물건이라고 해요. 한 물 一物 그래요. 조사스님들은‘한 물건’그래요.
여기에 한 물건이 있으니‘상주천하주지(上柱天下柱地)라.’위로는 하늘까지 이르고 땅에까지 미친다. 좁기로 말하자면 바늘구멍도 못하고 바늘꽂을 땅도 안되고 넓기로 말하면 이 우주보다도 더 넓다. 그런 식으로 이제 一物해가지고 一物에 대한 설명을 그렇게 아주 장황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걸 이제 모두 환~하게 깨달으신 분. 뭐 연구라고 하니까 좀 그렇지만은, 요즘말로 하면 연구죠. 그런데 옛날에 이제 도통한 사람들은 그걸 이제 깨달음 그러죠. 사실 그걸 연구한거요. 우리 한 마음자리 연구해가지고 그거 깨달은거죠. 뭐 참선이다. 무슨 도통이다하는 것은 결국 한 마음자리 연구해서 그거 깨달은 것이지 그 외 다른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존재 또 그 존재의 가치 이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나의 재산으로, 나의 인격으로 할 줄 아는 그것이 수기의 진정한 뜻이다. 이제 서두에서 그런 표현을 했는데 그게 진짜 수기고, 이런 이제 형식적인 이야기는 겉치례에요. 그냥 구색을 맞추느라고 이런저런 이제 조금씩 차이를 둬가면서 이야기할 뿐입니다. 뒤로 넘어가면 그런 것이 더욱 분명해져요.
그래 이제 혼자 잠 안올때‘그게 뭐꼬? 이 뭐꼬? 이 뭐꼬?’우리가‘이 뭐꼬? 이 뭐꼬?’하는게 바로 그거요. 화두라는게 바로 그걸 이제 연구하는 차원이라. 연구라하지않고 참구한다 그러죠. 그걸, 그걸 이제 또 간화선입장에서는 화두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그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 이제 화두드는 거거든. 그래서 그런 그 존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그 사람이 커지고 그 사람이 아주 큰 사람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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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斷一切有(단일체유)...일체 존재에 대한 집착을 끊은 사람...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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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또 그 존재의 가치 이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나의 재산으로, 나의 인격으로 할 줄 아는 그것이 수기의 진정한 뜻이다...고맙습니다._()()()_
수기라는 것이 이미 우리들에게 갖춰져있는 불성이라고 하는 거, 부처의 성품이라고 하는거. 그것이 우리 본래 나고 그것이 나의 참 얼굴이고 본래면목(本來面目)이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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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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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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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또 그 존재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것을 나의 재산으로, 나의 인격으로 할 줄 아는 그것이 수기의 진정한 뜻.......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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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수기를 받는 다는 것
;이미 우리에게 갖추어져 있는 불성이 나의 본래 면목임을 아는 것
-불성,무위진인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그것을 나의 인격,재산으로 하는 것
방편품에서 산란한 마음으로 "나무 불" 하거나 산란한 마음으로 탑에 예배해도 皆已成佛道라고 선언하신 뜻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보고 듣고 하는 見聞覺知하는 우리의 본성이 우리의 궁극적 차원이고 본래의 모습이다
세상을 ,인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면 모든 것이 아름답고 소중하게 보인다
-화엄경에서,법화경의 사리불,수보리등의 성불이후 세계의 모습처럼
斷一切有
;일체 있음의 결박을 벗어남
;破有法王
세상, 인생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값지게 보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가치가 매겨져요. 세상은 가치가 매겨져있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세상이니까 결국은, 내가 누리는 것은 내 세상이야.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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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南無妙法蓮華經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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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