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한강나루길)는 한강삼패지구에서 팔당역, 능내역을 지나 한강을 바로 옆에 끼고
운길산역까지 이어진다.
한강변 구간은 중앙선 폐철로를 걷게 되며, 팔당댐까지 이어지는 강변 구간은
그늘을 구경하기 어렵지만 군데군데에 나무벤치를 설치한 쉼터가 마련돼 있다.
남양주 역사박물관 인근에서 13㎞에 이르는 장거리 폐철로가 시작된다.
이곳은 2008년 12월 중앙선 팔당~국수 구간이 직선노선으로 개통되면서
팔당역~능내역~운길산역으로 이어지던 팔달호를 감싸고 돌아가는 옛 철로가 사용이 중단된 곳이다.
폐철로 중간의 봉안터널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조명이 켜진 터널 안은 영화나 동화속 이야기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터널을 빠져 나오면 철길 옆으로 고요하게 펼쳐진 팔당호의 풍광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운길산역 맞은 편에는 민물구이 장어촌이 있어 민물장어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
버스로 갈 경우 167번(경동시장~운길산역)을 타고 한강삼패지구에서 내리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남양주시 덕소 못미쳐 한강시민공원으로 가면 된다.
전철 이용시에는 중앙선 덕소역 1번출구로 나와 400m 거리의 미사대교 아래 강변으로 가면 된다.
1코스 안에는 운길산역, 도심역 등 전철역과 광역버스 정류장이 많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남양주시 한강삼패지구~ 팔당역~능내역~운길산역에 이르는 16.7㎞ 구간은
한강과 팔당호의 풍광과 폐철로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평탄한 코스여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강과 팔당나루터, 소내나루를 보면서 걷는다고 해서 “한강나루길”로 부른다.
한강변에는 운동기구와 벤치 등 편의시설이 많아
원하는 데로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으며. 강변의 경치를 조망하기 좋다.
팔당역 부근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남양주의 유물과 자료를 모아놓은
남양주시 역사박물관이 있으며,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