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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햇살이 가득한 작은도서관'개관 |
KB국민은행 8천8백만원 예산지원으로 리모델링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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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안효식 , 김은화 시의원이 햇살이 가득한 작은 도서관 리모델링 개관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시는 9일 오후 2시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록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고맙습니다 햇살이 가득한 작은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센터 2층에 자리한 「고맙습니다 햇살이 가득한 작은도서관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MBC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조성 사업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후원기업인 국민은행에서 8800만원을 지원받아 개관한지 오래되어 시설이 낙후된 작은도서관을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어린이 친화적인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열람공간 및 프로그램 운영공간을 별도로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단식 서가와 아동용 테이블 등을 구비하여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신상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우의제 원미구청장, 김희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진흥팀 김승진 팀장, MBC 사회공헌실 이종현 실장,KB국민은행 부천지역본부 강문호 본부장,도의원 신종철· 염종현, 시의원 안효식· 김은화,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시온고등학교 김순기 교장,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 손현미 회장, 심곡도서관 염범석 관장 ,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변현주 사무국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리모델링 예산을 지원해준 KB국민은행 민병덕 행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부천지역본부 강문호 본부장이 대신 받았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빌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하버드 대학의 졸업장이 아니라 우리마을에 있는 도서관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도서관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데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를 하는지 표현하는 말이다"면서 "햇살이 작은 도서관을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심곡2동에 커다란 햇살이 비치는 것 같은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부천은 도서관 수가 2009년 115개, 2010 117개, 2011년 146개, 2012년 에는 148개로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OECD 국가 중 일주일 독서평균시간이 6시간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3시간인데 반하여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나라는 인도 이다. 주당 10시간이 넘는다.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면 개인의 경쟁력은 물론 국가의 경쟁력이 커 진다"고 강조하면서 MBC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실질적으로 예산을 지원해준 국민은행에 감사를 표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김만수 시장은 평등한 공공지식권을 누릴 수 있는 작은도서관 조성에 앞장서 예산을 지원해준 민병덕 KB국민은행 은행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KB국민은행 부천지역 강문호 본부장이 대신 받았다.
강문호 본부장은 "국민은행은 1회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을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늘 개관하는 작은 도서관이 미래의 재목인 아이들에게는 꿈을 주는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MBC사회공헌실 이종현 실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MBC 사회공헌실 이종현 실장은 축사를 통해 " '햇살 가득한 작은 도서관'보다는 ' 해살이 가득한 재미있는 작은 도서관'이라는 명칭이 어울릴 것 같다. 왜냐면 책이 아무리 좋아도 재미가 없으면 읽기가 힘들다"면서 "재미있고 행복한 작은 도서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제가 책을 읽는 일이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40대 초반이었다. 40전까지는 책 읽는 일이 너무 싫었다. 어릴 때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것이 부모에 대한 효도라는 말이 통용이 됐어도 지금 세대는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 공부하라는 말은 안 통한다"고 말했다.
김희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시절인 지난 2006년 햇살이 가득한 도서관을 재수탁받기위해 온 정열을 바쳤다. 도서관은 책만을 읽는 곳이 아닌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자. 그래서 북아트, 동아구연, 독후감 쓰기 ,영어동화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일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고 회고하면서 "올해도 부천시로부터 재수탁하는 시기가 왔다"며 김만수 시장에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리모델링을 기회로 지역주민의 복지와 문화생활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드리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2-3세대를 어우르는 정보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햇살이가득한 작은도서관」에서는 15,000여권의 도서대출 뿐 아니라 시립도서관과 자료공유를 위한 상호대차서비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계층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부천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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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