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6km에 걸친 능선 경관이 아름다우며 대도시 근교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도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80년)되었다. 동화사(桐華寺), 은해사(銀海寺), 부인사(符仁寺), 송림사(松林寺), 관암사(冠岩寺) 등 불교문화의 성지로 유명하다.
개관
<삼국통일의 도장, 대구의 진산> 신라의 중악(中岳) 팔공산은 대구산악인의 모산이며 약사신앙의 1번지다. 이름은 대구, 칠곡, 인동(현 구미 인의동 일대), 신녕, 의흥, 영천, 하양, 경산 등 여덟 마을에 걸쳐 있어 붙여졌다. 가산에서 갓바위까지 주릉만 26km다. 기슭에는 파계사, 부인사, 동화사, 은해사, 제2석굴암 등 이름난 절이 많다.
■ 최적 탐방 시기 : 사계절 아름다움, 매년 10월 초순경 [달구벌축제]가 열림 ■ 볼거리 : 관봉석조여래좌상. 장군바위.선본사.약사암.용덕사.용주암.원효암.천성사.불굴사. 봄에는 진달래와 연산홍이 피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있으며, 가을은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단풍거리가 순환도로를 따라 전개되어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겨울은 설경과 설화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 숲길 명소 :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6km에 걸친 능선 경관이 아름답다. ■ 문화재 : 석조여래좌상(갓바위), 장군바위.천성사
상세정보
경북 경산시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1,192m 산이고. 관봉은 852m 봉우리로써 아주 험준한 산은 아니고 보통인은 등산하기에 알맞고 능선부위에 암반이 많은 곳으며, 자연경관이 좋고 관봉에서는 전망도 좋으며. 일년내내 불자신도와 등산객이 가장많은 장소이다.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은 출입이 통제되어 오를 수 없다. 그러나 나란히 있는 동봉과 서봉은 등반이 가능하다. 동봉에서는 사방 전망이 좋고, 서봉은 북서쪽 골바람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지 않는 날에도 상고대 형성이 잘 되어 운이 따른다면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동화사에서 오르는 길은 경내 주차장 좌측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도를 따라 부도암을 지나면, 직진 길은 내원암, 양진암 오르는 길이고 좌측으로 갈라진 길을 따라 오르면 염불암이다. 염불암 왼쪽으로 난 길을 오르면 작은 물길 두 굽이를 지나 네거리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난 길로 조금 오르면 계단식 바윗길이다. 바윗길을 지나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면 약사여래불 입상이 있는 헬기장을 거쳐 동봉에 이른다.
동화사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극달화상이 세운 절이다. 절 입구는 수목이 우거져 있고 사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룬다. 지금의 대웅전은 1727년 중건했으며 염불암을 비롯 6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대웅전 앞 누각에 '영남치영아문'이라는 현판이 있어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때 승군을 지휘한 본부가 동화사임을 알 수 있다.
우리아이 현장학습지-군위삼존석굴
팔공산 절벽 자연동굴에 만들어진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보다 연대가 앞선다. 국보 109호인 이 석굴에는 700년경에 만들어진 삼존석불이 모셔져 있다. 삼국시대 조각이 통일신라시대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문화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자연암벽 속에 불상을 배치한 석굴사원이라는 점에서 불교 미술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