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본인 친구중에서 제일 친한게~
와세다에 다니는 친구다 ^^
내가 일본온게 오늘이 한달이니까~ 많이 만난것도 아닌데..
자주 만나서 그런가 편하다. 또 진짜 착한 녀석이다 ^^
원래 일본 대학은 지금이 기말 고사 기간인데~
얘는 어학연수를 갔다가 이제 와서 방학이다.
ㅎㅎ 일본 들어온 시기가 나랑 비슷하다 ^^
암튼.. 토욜에 보자고 해서 만나서 영화를 봤다.
한국에서도 재미 없다고 해서 안봤던 영화 클레식
(일본 제목 라브스토리)를 봤다.
일단 일본 극장은 예매가 없다 ㅡ.ㅡ
지정석이 아니라 선착순 입장이기 때문에 표를 구입해서.
계단에 쭈루룩~~ 서 있어야 한다.
큭~~ 정말 이건 한국보다 뒤떨어진 ㅡ.ㅡ
신주쿠 극장가에서 봤다.
흠.. 학생이라서 학생 할인도 받았는데..1500엔 이다. 비싸당 ㅡ.ㅡ
어쨌든 이것도 경험 이니까 ^^ 기분 좋게~ 들어 갔다.
일본은 극장은 정말 건물이 낡았다.
스크린앞에 커튼이 쳐져 있는게~ 살짝 웃겼당 ^^;;
그리구 의자도 낡았다. 우리는 의자가 많이 경사져 있는데~
일본은 거의 평평한 수준 ㅡ.ㅡ
영화 시작전에 한국처럼 광고도 많이 하공 ^^
한국에서는 광고..보는거 짱났는데~
일본에서는 다 돈이라는 생각에 ^^;; 재밌게 봤다.
한국영화들 (4인용 식탁, 나쁜남자, 생활의 발견) 이런 광고들을 했음..
일본에서 일본 자막으로 보니까~ 기분이 새로록~ ^^
암튼.. 내가 일본어가 딸려서~ 일본 자막은 이해를 못하니...
한국 영화를 볼수 밖에요.. ㅠㅠ
클래식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 였어요^^
조인성이 주연은 아니더군요~ 영화속에서 그다지 비중없는..
움항항항~~ 시대적 배경이나.. 말투 이런게..
한국인이 아니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움냐~~ 니들 다 모르지? 나는 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희열을 느끼공~
아~ 또,, 그 영화를 촬영한 곳이 제가 나온 학교 ^^
전주 성심여고 이거든요~ 성심여고 나오고 성심여고 교복 나오니까~
어찌나 방갑던지 ^^
아~ 그리구 일본인의 질서 의식을 또 한번 느꼈던건..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막~ 올라가는데~
한국 같았으면 다들 시끌벅쩍 나갈텐데~
일본인 들은 다 앉아 있더군요.. 그 때까지 불이 켜지지도 않고..
자막 다 올라가고.. 스크린에 커튼.(60년대식 극장 ㅡ.ㅡ) 쳐지고 나니까~
사람들 나오더라구용 ^^
영화 끝나고~ 배고파서.. ^^;;
이 친구랑 신주쿠 에서 아시아키친(이름이 맞낭 ㅡ.ㅡ?) 이곳에 가서~
이런저런 안주에 술한장 하면서~
영화 얘길 하는데~ 이녀석 ㅡ,.ㅡ 영화 내용을 하나도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내가 잘~ 설명 해주고 싶었지만.
큭~ 일본어가 짧아서리 ^^;; 그냥 그렇게 넘겼죠~
베트남 전쟁 얘기가 나오는 부분 전혀 이해를 못하공 ㅡ.ㅡ
아~! 일본 술은 정말 술 같지가 않아용 ^^''
애들이 칵테일 같은거 자주 마시는거 같은데~
나도 똑같은거 시켜서 먹으면.. 술맛 하나도 안나고~
그냥 맛있는 음료 같은 ^^
또,, 아시아 키친(?)은 한국노래도 많이 나오던뎅 ^^ 디바꺼 옛날노래 나오공~
듣도 보고 못한 예전 노래 나오궁 ㅡ.ㅡ;;
흠.. 암턴 영화보기는 이렇게 끝 ^^''
신주쿠 역쪽에서 영화 티켓 싸게 파는 곳이 있다던데..
1300엔에.. 판다는..
잘 몰르겠당 @.@
알아뒀다가 담번에 써먹어야 겠당 ^^;;
200엔이면 어디야 ㅡ,.ㅡ
첫댓글 ^^ 여자만 할인 받는날이 최고지....월요일? 수요일? 극장마다 틀려서.. 신주쿠 까지 왔음 전화하징..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