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
긴...한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 짧다고 너무 짧다고
내 부족함을 그렇게 보이곤 했더랬는데...
언제 비가왔었는지
어느날 그렇게 일이 많았던건지
누굴 만났었는지
몽땅 뒤죽박죽인체로 그렇게 긴~한주를 보냈습니다.
수~많은 사람 감정중 어쩔 수 없는 상실감이 찾아왔더랍니다.
우울한 나를 대면하는것도 용기라고
아무리 엉켜봤자 일년 열두달 삼백육십오일중 일곱날일 뿐이고
난 또 어느새 그렇게 예쁘지 않아도 방실방실 웃을거라고
그날까지 잠시 상실을 즐기는게 모 그리 나쁘겠냐~
이렇게 저렇게 스스로를 달랬더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사이에서의 방황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어느 글귀처럼 목 놓아 꺼이꺼이 울어보고도 싶은 날이 있지만
겁많은 나는 그리도 못합니다.
글케 울음 내 꾀꼬리같은??목소리가^^;;
오늘은 모처럼 동구밖을 나섰더랍니다.
벌떡 일어나 맞은 아침.
친구에게 보문사를 가자고했습니다.
이번주에 부처님께서 오시길래 함 가보자고^^
그렇게 무슨날에 임박??하여 가보긴 처음같아요.
등이 그렇게 많이 달리기 시작하는거 처음 봤거든요.
연등.
절은 몇번 가봤지만 딱히 알고 보는 사람이 아닌 나로서는
사람행실이야 본인이 하기 나름인데 등을 왜 달까?하고 생각했더랬는데
어찌 생각하니 나 말고 다른 사람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밖이니까
등하나에 맘을 미루어 전하는게지 싶더라구요.
사람들은 무엇을 그리 소망하며 살까?
등들을 보고있으면 항상 그런 생각이 듭니다.
종교는 모르겠지만
모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때쓰는(?)게 아니라
작은 위안이 되고 스스로의 약속이 된다는건 좋은거같더라구요.^^
으~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기똥차게 좋았구.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덕분에 보문사앞의 버스정류소의 아이스크림이 바닥이 났었습니다.
하늘이 좋고
바람이 좋고
친구도 좋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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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 열~씸히 일하면 쉬죠?
신. 나. 라^^
주책스레
또 내려왔음?? 할때가 있었더랍니다.
하나님, 부처님. 또??@@
이번주가 오월의 마지막주네요.
즐거이 마무리하시고
곧 시작될 여름준비도 하셔야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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