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나무에게 물었다.
"사랑에 대해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들려다오."
나무가 말했다.
"꽃피는 봄을 보았겠지?"
"그럼."
"잎지는 가을도 보았겠지?"
"그럼."
"나목으로 기도하는 겨울도 보았겠지?"
"그럼."
나무가 먼 산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사랑에 대한 나의 대답도 끝났다."
-나무의 말, 정채봉 詩
2023년 1월, 동화세상 선생님들을 통해
나목으로 기도하는 겨울도 보았습니다.
정채봉 선생님은 사랑을 이어가는 제자들이 있어
여전히 행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2023년 동화세상 선생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사진관에 더 많은 사진 올려놓았습니다.)
첫댓글 전성현 샘, 고맙습니다.
여러 선생님들 오랜만에 얼굴 봐서 참 반가웠습니다.
자신이 바라보는 별은 무엇인지, 그 별을 따라 먼 길 가기 위해
무엇을 챙기고 무엇을 버릴 것인지 생각해 보라던
신부님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전성현 부회장님 정말 감사해요! 그날 참 따스하고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함께 하신 모습 보며 정채봉 선생님께서 기뻐하셨을 것 같습니다.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가운 모습들이네요. 😊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정채봉 선생님도 흐뭇하게 웃고 계실 것 같아요.
먼 길을 달려와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함께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그 분의 큰뜻을 되새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라고 1월이 시작되자마자 서둘러 가셨나봅니다^^ 한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일리커피도 짱이었어요. 준비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