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우리 아이 맞춤 유치원 보내기]
하나 혹은 둘, 많아야 셋정도 되는 자녀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한 유아기를 보낼까?..
부모님들께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실겁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찾아오신 ymca.
어떤 이유들로 인해 번쩍번쩍한 건물~ 화려한 보여주기식 행사들~ 이 가득한 유치원들을 뒤로하고
아기스포츠단을 선택하게 되신 걸까요?^^
이 책은 부모님들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우리 아이들을 키워가는 것이
- 어른들의 입장이 아닌 아이들의 입장에서 -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키워가는 길이 될 수 있는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그러면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위한 부모님의 선택과 역할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 학부모님께 잘 보이고, 재롱잔치나 수업 진행한 결과물 등 으로 화려하게 빛나려면 교사는 그것에 집중하여야 하고 정작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경쟁이 아닌 협력과 함께하는 과정가운데, 선생님, 친구들과 즐거운 놀이와 활동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배웁니다.
억지로 이끌지 않는 교육.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방식입니다.
- 엄마의 준비 -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세요!
편안한 옷을 입혀주셔서 아이들이 공동체임을 눈으로 확인하고, 옷이 더렵혀져도 걱정하지 않고 놀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좋은 관계 맺기의 기본, 인사를 가르쳐 주세요!
엄마 아빠가 먼저 누구를 만났을 때 밝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아이가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인사를 했을 때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세요!
- 스스로 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의 기본은 자기 스스로 생활 하는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작은 것도 스스로 해보고, 시작한 것을 마무리 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예쁘고 귀한 자녀라고 부모님께서 너무 많은 것을 도와주다 보면 아이가 스스로 하고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 됩니다. 미숙하고 틀리더라도 혼자 하도록 도와주세요!
적응이 늦는 아이들, 부모님이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조금 울더라도 맡기고 가주시면 부모님이 곁에 계시는 경우보다 훨씬 잘 적응합니다.
엄마가 곁에 계시면 엄마한테 의지하게 되고 결국 아이가 선생님, 친구들과 가까워 지는 것이 더 힘들어집니다.
- 예민한 부모님이 예민한 아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누가 때렸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 과정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의 이야기만 듣고 속상해 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아이들은 다투면서 자랍니다. 유치원 시기의 아이들은 큰 아이들처럼 일방적으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히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에서는 순둥이처럼 다른아이를 때리거나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경우라도 유치원에서 단체생활을 할 때는 다른 모습으로 대응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절대 남을 때리는 아이가 아니라고 여기는 부모님들이 종종 계십니다.
아이들은 어른처럼 언어로 감정을 능숙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으로 부딪히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자기를 조절하는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이제 처음 단체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인데 어떻게 어른들처럼 상황에 맞게 자기를 조절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행동을 하겠습니까?
또한 아이들때는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있었던 일로 표현 하기도 하고, 옆에서 본 것을 나의 일로 이야기 하기도 하고, 자기가 때린 것은 빼고 맞은 것만 이야기 하기도 하고, 아주 과거의 일을 오늘의 일처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아직 불명확하고 표현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때리고, 맞고, 넘어지고, 떨어뜨리고, 쏟고 하면서 힘도 조절하고
자기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법을 배웁니다. 아이가 실수하고, 아프고 하는 과정을 두려워 염려하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고 교사와 파트너가 되어 아이를 키워가야 합니다.
또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궁금한 부분이 있을 때는 담임교사와 대화를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화가 나거나 불만이 있으시더라도 아이앞에서는 교사에 대하여 부정적인 표현은 삼가 해야 합니다. 아이가 잘 모르는것 같아도 부모님께서 교사를 불신하면 아이의 마음에도 교사를 대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 가정에서 도우실 일 : 인터넷 티비 등에서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담긴 영상과 게임을 보거나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은 본대로 따라합니다.
- 단체 생활에 대하여 이해하여 주세요!
우리아이는 추운 것을 싫어하는데 쌀쌀한 날씨에 바깥나들이를 왜 나가냐고 하시거나
우리 아이는 물을 싫어하는데 수영수업을 줄여주면 어떠냐고 하시는 경우 등 내 아이 혼자만 돌보는 개인 교사가 아닌데 개별적인
요청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도차이가 나는 것도 이겨내고, 겨울에도 밖에서 뛰어놀고, 감기도 걸렸다가 낫고 .. 그렇게 아이들은 단단해져 갑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부모님이 되어 주세요 : ‘왜 한글, 영어공부를 안시키나요?, 특별활동 과목을 더 많이 늘려 주시면 안 되나요? 라며 부모님은 항상 조급해 하십니다. 유아교육기관은 초등학교 전 조기학습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배울 준비가 되어있을 때 배우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는 지금 한창 노는 시기이며 놀이를 만들어가며 재미를 느끼는 시기인데 억지로 앉혀 놓고 가르친다고 아이가 다 수용해 내기에는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바빠서 못해주신다고 유치원에서 배워야지라는 조급함보다는 아이가 준비가 될 때까지, 아이의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기다려주세요.
-마음속에 담아두기 보다는 표현해 주는 부모님 : 교사가 실수를 하면 ‘우리 아이한테 관심이 없나?’라고 생각하고 마음속에 담아두시다 보면 섭섭함과 오해가 쌓여 교사의 모든 행동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믿음이 깨지기 마련이니 따뜻한 말로 표현해 주세요.
-종일반에 대하여.
직장에 다니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종일반에 있는 아이들은 매우 피곤합니다. 그리고 엄마아빠와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부모님도 직장에서 돌아와 아이들을 맞이하면 힘들고 피곤하실테지만 먼저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아이의 관심사에 귀기울여 주시고 교감하는 시간이 매일매일 먼저 꼭 있어야 합니다.
계속 놀아달라는 아이들 혹은 짜증을 내거나 우는 아이들의 아이의 마음을 먼저 충분히 읽어 주어야 합니다.
엄마도 일하고 와서 피곤하고 저녁준비를 해야하니 조금이따가 더 이야기하자~ 혹은 더 놀자~ 라고 하시고 반드시 약속은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종일반 보육서비스까지 이용하고 집에 가는 아이들은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 가족과 함께 보내는 따뜻한 시간만큼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직장에 다니시지 않는 경우의 어머님들께서는 아이들을 오랜시간 유치원에 맡기기 보다 정규시간을 마치면 가정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짧은 시간을 내더라도 아이에게 집중해주시고 주말에는 특히 더 많이 시간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옆에 같이 있다고 함께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아이에게는 텔레비전을 틀어주고 아이 곁에 있는 부모님은 아이랑 놀아준 것이 아닙니다.
또한 미안함을 물질적인 것으로 보상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에게 독이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반대로 아이가 버릇없어 질까봐 너무 엄하게 대하고 꾸중과 비난을 하시면 아이의 자존감이 제대로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다정하게, 많이 웃어주고 신체 접촉을 많이 하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줄수록, 자존감이 높고 적극적이며, 무엇이든 잘 하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안아주기.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주기, 잘한것이나 노력한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기, 노래불러주고 대화나누고,
산책하고, 책 읽어주기 등등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부모님의 사랑의 방법이랍니다~
- 아이는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야 합니다. 교사, 학부모 중 한편만 일방적으로 잘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는 부모가 적극적이 되어 일관성 있게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댓글 딱히 좋다 괜찮다 보내고싶다 하는 유치원이 없었던 전 인근 가까운곳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지고 설명회참석해보니 여긴 아니다 싶어 용주를 5살때 6개월 가까이 데리고있다가 y를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어요 학습보다는 자연을 가까이하고 운동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용주를 보며 뿌듯할따름이네요^^
감사합니다^^ 여리게만 보였던 우리 용주가 정말 많이 씩씩해지는 것이 보입니다. 부모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며 함께 방향을 맞추어 키워주시기에 초기에 적응도 빨랐고, 더욱 즐겁게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아이를 위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유치원들은 그저 우리 아이가 선행학습을 안하면 뒤쳐지진 않을까 불안해 하는 부모님의 기준과 입맛에 맞는 커리큘럼과 교육관을 가지고 있지만 아기스야 말로 진정 부모의 기준이 아닌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실천하는 진정 보석과 같은 유치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부모님들께서 함께 고민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는 교육과정이 되기를 언제나 소망합니다. 나의 아이만 생각하지 않고 내 아이의 친구들과 선생님, 우리가 생활하는 지역사회의 건강성까지 회복해 가는 ymca. 함께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