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도 지나고 따뜻한 봄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추위가 또 다시 몰려왔네요
그래도 남쪽은 봄소식이 조금씩 들여오는듯하네요
지리산에서 이쁜 아이들이 왔어요.

쥬키니 호박꽃입니다.
호박꽃은 식용으로 가능하지요.
이태리요리에 주로 사용이 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호박꽃안쪽으로 소를 넣어 찜통에 쪄서 먹는 요리가 있습니다.
이태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고기소를 넣어 오븐에 굽거나 튀김요리로 만들고
파스타와 같이 곁들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여러가지 재료를 다져 넣은 소를 넣는 호박꽃은 어느정도 크기가 되는 것으로 활용을 합니다.
속을 채우다 터지면 안되겠지요^^:::
저희가 선물받은 주키니호박꽃은 꽃이 아주 크지는 않고요, 꽃에 달려 있는 열매도 손가락굵기 정도로 넘 귀여운 크기랍니다.
워낙 연하고 부드러운 상태이라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금, 후추만 뿌려 볶아먹어도 됩니다.
맛이 궁금 하시죠?
호박이 맛이 달달한 것 처럼 호박꽃도 뒷맛이 단맛이 납니다.
같이 달린 호박은 부드럽게 썰껑씹히는 맛이 기분좋고요.
여러가지 채소들을 꺼내 함께 오븐에 구웠습니다.
주키니호박꽃, 고구마, 감자, 컬리플라워 그리고 닭다리살
200도 예열된 오븐에 종이호일을 깔고 종류별로 올린 후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뿌려주고
소금을 솔솔 뿌려
20분정도 구웠습니다.

다 익은 채소를 접시에 옮겨 담고
따뜻한 감자위에는 까망베르치즈를 조금씩 올려 살살 녹게 해주었고요

개인 접시에 조금씩 옮겨 담아 발사믹시럽을 더해줬습니다.
오븐에서 구웠기때문에
각각 채소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기때문에 더 맛이 있지요.
간단하면서도 재료의 맛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첫댓글 와우 맛있겠네요..저두 요리 좋아하는데..
이번 51기...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 51기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