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키 크고 잘 생긴 한 동창남으로부터
복숭아를 비료푸대 가득 선물 받았지 뭡니까?
노후 보장용으로 사 둔 밭에 복숭아 나무를 심었는데
아직 알은 작지만
어디 시장에서도 사기 힘든 어릴 때 따 먹던 그런 복숭아네요.
감사하게 받아와서 매일 몇 개씩 빼 먹는데도 아직 많이 남았네요.
이 남자 멋지지 않나요?
손수 무공해로 키운 과일을 선물하는 이 씀씀이.....(나머지 동창남들도 좀 본받으시오)
ㅍㅎㅎㅎㅎ
이정찬
놀랬냐?
사실은
며칠 전 제 아부지 제사 때 갔더니 정찬이가 정종 댓병 하나 사가지고
당숙(내 선친) 제사에 참석한거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정찬군은 나의 6촌입니다.
오면서 따 온 복숭아를 한 푸대나 싸줘서 고맙게 잘 먹고있답니다.
이정찬 고맙다^^
첫댓글 쑥시럽구먼유~~~~
복숭아 농사 잘했구만..
나도 한그루 심었는디 무공해로 한다고 그냥 놔뒀더니만 다 떨어지고 5개 수확했네...
비법이나 알려주소~~
엿날생각나네.
옛날울집뒤란에도 10여그루정도
복숭아나무가있었는데......
포대자루에옛날복숭아라~~~
또 추억을먹었네.
감사
나한테도 나눠주지 그랬남.
삐짐.
그냥 도망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