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매컨설턴트 직업상 전국 곳곳으로 임장을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유독 부산과는 두번이나 좋은 인연(낙찰)을 만들지 못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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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1월 근무중이던 마포 경매사무실로 부산에 거주 하시는 김**사장님이
경매컨설팅을 의뢰 하셨다..착수금50만원이 입금되어 사건을 찾아보니
2008타경3663(물번번호2번)부산시 동래구 수안동 근린상가와
2008타경12212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1291-552 근린주택 이었다.
동래구 수안동의 근린상가는 전용143.4평에 당시 감정가830,000,000원에서
4회 유찰된 감정가의 41%로 339,968,000원 이었고 해운대구 반여동의
근린주택은 토지 25.6평에 건물37.1평(2층)에 당시 감정가 249,019,200원의
80%인 199,215,000원에 12월초 입찰예정 이었다.
입찰일은 앞두고 2008년11월27일 나는 부산을 향해 먼길을 떠나게 되었다.
컴퓨터에 저장 하였던 2008년 당시 부산임장계획서의 기록에 의하면
그날 나의 스케쥴은 아래와 같다.
*11월26일 부산렌트카(051)차량예약확인(네비필수!!!)
<11월27일 출발>
오전5시 기상
오전6시 신수동출발-서울역택시
오전7시 서울역KTX탑승(9호차3A석)
-아침식사(KTX기내 판매 도시락)
오전09:49분 부산역 도착 --뉴EF쏘나타렌트카 픽업
①동래구 수안동 182번지 성완쎄띠앙 7층 712호(2008타경3623물번번호2번 임장)
-인근 부동산방문 물건시세파악
-관할 동래구 수민동주민센터(051)550-5901 전입세대열람
-점심식사(맥도널드 불고기버거)
②해운대구 반여동 1291-552번지(2008타경12212)근린주택 임장
-인근 부동산방문 물건시세파악
-관할 반여2동주민센터(051)749-5911 전입세대열람
③동래구 안락동 롯데캐슬 김**고객님 면담님 수임계약서 작성
저녁6시 부산렌터카 뉴EF쏘나타렌트카 반납
-저녁식사(김치찌개)
-서울행 KTX 탑승
-저녁10시 서울역 도착(부산임장완료)
*11월28일 전화및 인터넷으로 추가자료 조사로 기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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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그야말로 새벽5시부터 저녁10시 까지 장장 20시간동안 시간을 아끼기위해
햄버거로 점심을 때워가며 열심히 고생하여 발품을 팔아 나는 아래 임장보고서를
김00사장님부산임장보고서.hwp
성심껏 작성 하였고 김**사장님께 발송하고 연락을 기다렸다.
그런데 김**사장님은 2건의 최저가근접 입찰을 권유한 나의 추천을
모두 본인의 예상입찰가격 보다 비싸다며 거부하고 입찰을 포기 하셨다.
나는 20시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쓴맛을 보았고
처저가 입찰을 권유했던 두 경매사건은 동래구 수안동 2008타경3632(물번번호2번)은
두번 유찰되었다가 12명이 입찰하여 감정가의 33.86%인 281,000,000원에 낙찰 되었고
해운대구 반여동 근린주택은 한번 더 유찰 되었다가 감정가의 65.22%인
162,400,000원에낙찰 되었는데 김**사장님이 나의 권유를 받아들여
12월 경매기일에 입찰참여 하였다면 두건모두 단독으로 낙찰을 받았을 것이다.
물론 수안동 물건은 추천했을때의 가격과 실제 낙찰가격이 6,800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반여동 물건도 3,600만원의 차이가 나지만
수안동 물건은 당시 시세가 573,000,000원 이어서 김**사장님이 내가 권유한
339,968,000원에 낙찰을 받으면 최소한 2억3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해운대구 반여동 물건도 당시 시세가 330,000,000원 이어서 대수선비 3천만원을
빼고도 1억원을 벌 수 있는 참으로 좋은기회 였는데 나는 지금도 무엇때문에
김**사장님이 한방에 3억3천만원의 순이익금을 포기
하셨는지 참으로 두고 두고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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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구 갑니다~~ 갈수록 어려워 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정우회원님 댓글 감사 합니다.^^러브정/정의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