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 다니는 친구가 어제 사무실로 왔습니다
예전에 보증서서 대출 받아 갚았던 서류들 훑어보더니
법무사 사무실 가자고 해서 공덕역에 갔는데
미비한 서류가 있었어요
카드사에 갚았던 표시가 되어있는 증빙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전 거의 잊어버리고(물론 가끔은 생각나지만요) 살고 있는데
괜히 긁어부스럼 만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 버리고 맘 편하게 있는데, 받는다고 해도 맘 편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괜스레 모르고 있는 부모님과 울 신랑한테 와서 막말로 헤코지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 분들이 받을 충격도 생각해야 할거 같구요
아들을 위해 살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런 일들이 아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으리란 생각도 합니다
참고 기도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사는 생활만으로도 부족한데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원망 들으며 살 생각을 하니....
친구도, 법무사도
이런 사람들은 안 갚아도 되려니 생각하고 있고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들이 나올수 있으니
꼭 갚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심어줘야 할 사회적 책임도 있다 합니다
물론 받으면 제 주머니가 조금은 풍요로워질거구
그럼 좋지만...
그래서 어제는 맘이 심란했습니다
어떤게 최선일까 하고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좀 전에 은행에 갔다가 거래내역서 떼가지고 팩스 보냈구요
배고파요
은행에서 준 사탕 몇개 먹고 말았는데
아침을 먹어도, 안먹어도 배는 고프네요
한게 뭐 있다고 ㅎㅎ
날씨가 흐리더니 지금은 괜찮네요
감기는 아직 좀 그렇지만 이정도 감기로는 끄떡없구요
울 신랑이 아직 못 느끼는지, 아님 얘기를 안해서 그런지
약도 안 사다주고 ㅎㅎ
졸려요
자고 싶은데,....
내일까지 과제물이 연장 되었다고 해서
어제 책을 택배로 보냈답니다
컴도 안되는데 두개를 언제 하나...
두개 남았거든요
포기했다가 다시 하는거라서..
옆집 조카한테 아침에 양해를 구하긴 했는데
컴 없으니 무지 불편해요
근데요
컴 없으니 집안도 둘러보게 되고
예전부터 겨우 조금 썼던 성경쓰기를 하게 되더군요
오히려 컴 없는게 더 좋아진 현상 같아요
ㅎㅎ
우리 신랑도 놀리더군요
컴 없으니 더 착해졌다고요
오후시간도 잘 지내시길~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무정 정정민" <jjm410@hanmail.net>
받는사람 : "장미한송이" <miokjang-1@hanmail.net>
날짜: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21시 43분 18초 +0900
제목: 서울 대공원 가을꽃 4
서울 대공원 가을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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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詩 사진/무정 정정민
나는 당신의 앵무새
당신이 하는 말이면
어려운 말이든 쉬운 말이든
모두 따라 하고 싶어요
절대로 당신을 앞서지 않고
당신의 뒤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것까지
그대로 하고 싶어요
한 번도 당신을 벗어나지 않고
죽는 날까지 당신을 닮아가는
나는 당신만을 닮아가는
앵무새로 살고 싶어요
나의 주인
나의 전부여
나를 당신만의 앵무새로
사랑하여 주세요
나의 주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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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위키백과
옮긴글 사진/무정 정정민
앵무새(鸚鵡새,문화어: 팔팔아)는 앵무목 앵무과에 속하는 새들의 총칭이다.
색갈이 곱고 아름다워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이 길들여지고있으며,
머리가 좋아 계산능력과 여러가지 찾기능력을 잘 한다.
교예에서 많이 사육되고 과학자들사이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다.
혀는 사람의 혀와 비슷하여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앵무새는 알을 낳아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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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관/무정 정정민
작은 새 조류관에는 작은 원숭이도 있었다.
관람객과 새 사이에는 유리창이 있어
그저 눈으로만 보아야 했다.
구관조가 있는 곳에는 새를 불러 볼 수 있는
구멍이 있었다
혹 대답하거나 따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 소리로 새를 불러 보았지만
모른 척 대답도 하지 않았다.
나 같은 사람이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두어 번 하고 중단했다.
하지만 아쉽기는 했다.
반응하는 소리를 들었다면 무척 좋았을 터니까
앵무새가 어떤 새인지 잘은 모르지만
색상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새가 많아
앵무새 일 거라 짐작했다.
물론 앵무새란 표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범위가 넓어 다 기억하기는 곤란했다.
두 해 전이던가 세계 꽃 식물원에서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을 했던 일이 생각났다.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놓으면
새가 날아들어 먹이 쪼는데
손바닥에 느껴지는 부리의 충격이
제법 즐겁기도 했었다.
서울 대공원에는 그런 체험행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런 체험을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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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좋은 생각입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니 밥이나 술이나
사드릴 여력은 있지요
퇴근이 6시니까 언제 한 번 오세요
저보다 한 시간 먼저 퇴근하시니
맘만 먹으면 가능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27일부터 부천까지 오는 전철이 개통 된다는군요
7호선 연장구간입니다.
회사에서 춘의 사거리는 약 1킬로 정도입니다.
물론 오류역도 좋지만 제가 퇴근하여 오류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30분 정도입니다
시간 내시면 식사는 제공하겠습니다. ㅎㅎ
이번 주말은 전주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친구 아들 결혼식이 유성에서 일요일에 있기 때문에
미리가 안경을 하나 맞출까 생각중입니다.
친구가 안경점을 하니까요 그리고 근처를 구경하고
유성에서 식장에 참석하고 돌아올 생각입니다.
전주와 대전 근처의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보려합니다.
아직 같이 갈 사람은 없으니까
마음 편안하게 내 맘대로 가보게 될지 몰라요
대전에 아는 분이 있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토요일 오후에 만나 뵐까 생각하기도 하고요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몸이 속히 좋아 지시길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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