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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대구 영천
팔공환성지맥이 팔공기맥 팔공산 정상 비로봉(1192.8)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環城산(△811.3)에서 동쪽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성령(새미기재)에서 올라간 등고선상510m 지점에서 팔공환성요령단맥은 서쪽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낙타봉(650)-醮來단맥 분기봉(630, 1.3)-529봉(1.7/3)에서 대구와 경산시의 경계를 떠나 북동쪽으로 머리를 돌려 하양읍을 남북으로 가르며 △419.4봉(2.1/5.1)-장군산(312.5, 1.1/6.2)- 서사고개(90, 1.2/7.4)-대구가톨릭대학교(90, 0.7/8.1)를 지나면서 하양시내를 관통하여 도로-하양읍사무소(하양초교, 70, 1.7/9.8)-4번국도 사거리-대구선전철-롯대아파트를 지나 청통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70, 1/10.8)에서 끝나는 약10.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5만지형도상에서는 봉우리 이름하나 고개 이름하나 없는 산줄기라 그럴 경우 이름을 짓는 원칙에 따라 맨 나중에 나오는 마을 이름을 차용해 짓고 있다 맨 나중에 나오는 동네 이름이 하양읍이라 팔공환성요령하양단맥으로 지었으나 답사를 하면서 그 산줄기중에서 천지사방 조망이 타의 추종을 거부하는 멋진 거대 암봉인 낙타봉이 있어 그 이름을 차용해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이라고 수정을 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언제 : 2014. 9. 19(금)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대구시 동구 매여동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 분기점에서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 분기점을 확인하고 빽하여 다시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 분기점에 이르고 이후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 산줄기를 따라 장군산을 지나 경산시 하양읍 대구카톨릭대학교 정문앞까지
낙타봉(650) : 대구시 동구, 경산시 하양읍
장군산(312.5) : 경산시 하양읍
구간거리 : 12.1km 접근거리 : 1.3km 단맥거리 : 8.1km 생략구간 : 2.7km
구간시간 3:55 접근시간 0:20 단맥시간 3:20 휴식시간 0:15
오전부터 대구시 동구 반월당전철역에서 시작한 초례단맥을 따라 분기점에 이르니 오후 3시입니다
이제부터 요령단맥에서 분기한 분기점을 확인하기 위해
환성산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팔공환성요령낙타초례단맥 분기봉인 등고선상650봉 : 15:00
거대 암봉 3개가 도열한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조망좋은 억새능선을 가다가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등고선상650봉은 멀리서보면 거대한 암봉입니다
등고선상610m 안부 : 15:05
거대 암봉을 우측 테라스로 난간줄을 잡고 바위절벽을 조심스럽게 통과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초례봉과 진배없는 거의 같은 모습인 뾰족한 암봉인 낙타봉은 안오르고
봉2개를 지나 똑같이 우측 난간줄을 잡고 우회를 해 등고선상650봉으로 올라서면
거대한 평지성 암반형태라 조망이 죽여줍니다
파노라마 전망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좌측으로 돌아서면 초래봉 용지봉 앞산 등이 투명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측 앞으로 초례봉 암봉이 우측 앞으로는 요령봉 암봉이 잘 보입니다
마치 학이 날개를 편듯 도도하게 수직으로 하늘을 향해 비상을 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요령단맥을 만나는 곳까지는 옛날에 확인한 바가 있어 시간 절약 차뤈에서 그대로 빽을 합니다
등고선상650봉 스크린봉 : 15:15
환성산 정상에 있는 송신탑이 아스라하지만 분명하게 보입니다
뒤돌아서 스크린봉보다 더 높아보이는 초례봉과 분위기가 같이 느껴지는
거대암봉 3개를 가야합니다
맨 우측 제일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낙타봉입니다
매여동계곡입니다
맨 뒤 아스라하며 보일듯 말듯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산줄기는 비슬청룡지맥 산줄기입니다
좌우로 학익진을 펼치고 있는 비상하려고 한껏 폼을 잡고 있는
좌측으로 초례단맥능선과 우측으로 요령단맥 능선이 매여동 깊은 골짜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귀여븐앙마님이 이틀전에 명명하신 초례봉환종주 산줄기가 한눈안에 들어온다는 말씀이지요
스크린봉 암봉 : 15:15
여기서 약500m를 내려가면 요령단맥에서 낙타단맥이 분기한 등고선상610m 지점으로
그 옛날 요령단맥 답사시 기 확인한 바가 있으므로 그리고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빽을 합니다
낙타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엄청난 급경사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올라온 똑같은 그 루트로 좌측으로 바위절벽 테라스로 쳐진 난간줄을 잡고 좌측으로
거대 수직인 절벽위가 낙타봉 정상입니다
정상석이 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나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확인을 안하고
온길 루트 그대로 빽을 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조금 늦더라도 정상을 올라가보아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봉우리 3개를 지나 등고선상 610m 안부에 이른 것 같습니다
15:25
암릉을 올라 조망좋은 억새능선으로 잠시 가면 초례단맥 분기봉인 등고선상650봉 정상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내곡리 직진으로 난간줄을 잡고 내려갑니다
초례단맥 분기봉에 이른 것입니다
우측으로 초례봉 조망이 좋습니다
쏙 파진 계곡에 설치된 철탑도 보이는군요
에구 무슨 전화가 이리도 길게 오는지 안받을 수도 없고 하여간 반가운 일입니다
초례단맥 분기봉 : 15:30 15:40출발(10분 휴식)
잠깐 내려가 ㅏ자길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초례봉" 낙타단맥이 가는 능선은 직진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다시 밧줄잡고 잠시 내려가면 ㅏ자길에 이르고
다시 밧줄잡고 잠시 내려가면 또 ㅏ자길에 이릅니다 전부 초례봉 가는 길입니다
등고선상530m 지점에
,
16번과 소속이 다른 16번 철탑이 같이 붙어있는 철탑이있습니다
바위섞인 길을 내려가 등고선상490m 안부에 이릅니다
16:00
바위섞인 길을 올라 뾰족한 도면상529봉에 이릅니다
여기서 대구시와 경산시의 경계는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고
단맥능선은 좌측 북동방향으로 90도 각도로 꺽어서 내려가야합니다
그 꺽이는 지점에 그런대로 많은 표시기들이 달려있어
이 능선도 몇몇 사람들이 조용히 찾곤하는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산줄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북동진점 도면상529봉 : 16:15
뾰족한 등고선상610 봉으로 추정이 되는 봉우리에 이릅니다
16:20
내려가다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6:25
내려가면서 등고선상490m 지점에 이르면 Y자능선에 부딛치게 됩니다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16:30
등고선상450m 안부에 이릅니다
바위섞인 길을 올라 솔숲 아래 바위들이 널린 등고선상47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16:35
등고선상490봉에 이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터져
당겨 보았습니다
팔공환성무학단맥 산줄기가 제법 험난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안갈일이 없으니 기다려라 너의 도도함이 더욱 빛나는구나
원경으로 찍었습니다
뒤로 제법 험난해 보이는 높은 산줄기는 팔공환성무학단맥 능선입니다
바로 그앞 낮은 산줄기는 하양읍 사리동에서 끝나는 여맥산줄기입니다
등고선상490봉 : 16:40 16:45출발(5분 휴식)
카톨릭대학 정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처제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어디까지 오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에고 미안혀라 저녘 6시30분은 돠어서야 내려갈 것 같다 좀만 기다려라^^
잠시 내려가다 Y능선이 나오면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앞으로 가야할 도면상419.4봉이 잘 보입니다
바로 앞으로 확 다가드는 장군산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등고선상37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17:00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뒤를 돌아보니 내려온 산줄기가 이리 덩치가 클줄은 몰랐습니다
좌측 제일 높은 봉이 환성산입니다
우측으로 분기하여 내려오는 여맥산줄기가 앞으로 낮게 흐르고
그 뒤 높은 산줄기는 팔공환성무학단맥 산줄기입니다
멋있습니다 곧 조만간에 다시 찾아야 직성이 풀릴 것 같습니다
미끄러운 사암 사토길이라 조심스럽게 올라
약간의 공터에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419.4봉은 망가진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뾰족한 봉우리 입니다
419.3봉 : 17:15
등고선상370m 지점에서 T자길이나오면 좌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경운기길 같은 그 좋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능선을 가늠하는데 길은 전혀 없습니다
17:25 17:35출발(10분 휴식)
가시 잡목 잔솔까지 가세하며 한사코 가지말라고 잡아당기는 넘들과 한동안 씨름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우측 사면에서 오는 경운기길 같은 산책로를 만나 잠시 내려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도 경운기길 수준인 등고선상270m 안부 삼거리에 이릅니다
ㅏ자안부 임도 수준인 경운기길 삼거리 : 17:55
여기서 능선으로 올라야 장군산인데 오르는 길이 전혀 없고
우측 사면으로
임도 같은 경운기길은 계속됩니다
우측 조망이 터지는 곳에 이르러
하양읍 시가지를 보면서 금호강의 도도한 흐름을 바라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가야 될 것 같아 그리 실행을 했는데
이곳에서 좌측길로 가야 장군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삼거리 : 18:05
암튼 우측 사면으로 너무나 크게 돌고 있어 마치 엉뚱한 곳으로 가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길로 우측 사면으로 크게 돌아 나갑니다
본능선에 이르면 삐딱하게 반쯤 쓰러진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오르면 정상, 내가 온곳으로 가면 정상(우회로)라고 안내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18시05분에 만난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올랐어야 정상가는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 이정목이 하나 있었으면 정상을 넘어갔을텐데 아쉬운 장면입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현을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몇시간째 기다리고 있는 처제식구들 생각도 해야죠
너무 시간이 남아 새미기재로 차를 끌고 올라가 환성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고 하는데
얼마나 미안해야죠^^
시간이 없으니 우측으로 조금 망가지기는 했지만 임도같이 너른 길로 내려갑니다
본능선 : 18:10
우측 사면으로 조망이 터지는 묘지 있는 곳에서 가야할 능선을 가늠해보니
그 끝지점 산록에 수많은 빌딩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곳이 아마도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곳곳이 장의자라
Y자길이 나오면서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길로 내려가면 부호리 경일대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조그만 하양읍에 대학교가 2개나 있다는 이야기인데 다른 지자체에서 본받아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경일대 갈림길 : 18:17
육각정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따라오는 것이 수많은 운동시설 등입니다
18:20
약속한 시간이 10분 밖에 안남았는데 갈길은 먼것 같습니다
또 전화가 옵니다
에고 미안한데 조금 늦어질 것 같다 ^^
또 육각정 운동시설
벌써 땅거미가 찾아드는 시절이 되어버려
산행시간이 그만큼 짧아져 산꾼에게는 점점 힘들어지는 시간들이 불현듯 이렇게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밤에도 사람들이 찾아야 공원인데 사람은 겨우 몇사람 만난것 같아 모든 시설물들이 아까워 죽겠습니다
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18:25
이게 산책로입니까? 비포장 도로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개활지를 내려가는데
앞으로 올라야할 등고선상110봉 위로
하늘은 옅은 주황색 파스텔톤으로 부드럽게 채색이 되었습니다
안부를 몇m 남겨두고 우측 길가에
대형 장군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결국 이 안내판만 본다면 정상까지 가는 길은 오직 한군데뿐이라
정상찍고 빽하는 수순을 빼놓지 않고는 정상을 오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양 항맥회"라는 모임이 뭐하는 모임인지 은근히 궁금증을 일으키게 하네요^^
몇m 내려가면 대망의 등고선상90m 십자안부로 내려섰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서사동이라는 동네가 있으므로 서사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도로가 나오지만 만나기로 한 장소가 아님으로 궁리를 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가톨릭대학과는 점점 멀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앞으로 있는 등고선상110봉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비포장도로 : 18:35
잘 만든 목조난간데크 계단길로 오르면
T자포장도로가 나오고 좌측은 무슨 개인이 운영하는 공장같고
산으로 올라가야되나 우측으로 도로따라 가는 것이 지름길이 아닐까 잠깐 궁리를 하다
마침 등산화에 쌓인 먼지를 털고있는 분에게 대구카톨릭대학교를 가려는데 어디로 가야하남요
우측으로 포장도로따라 끝까지 가면된다네요^^
그 길 이름은
100년을 지켜온 대가대인의 정신은 사람과 봉사입니다
대가대둘레길"이라고 합니다
뭔말인고 하니 대구의 대 가톨릭의 가 대학교의 대 그래서 조합을 해보면 대가대이며
그 대가대를 한바퀴 도는 길을 대가대둘레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현위치가 103번 위치니 도대체 대가대가 엄청 넓은 것인지 이런 안내목을 촘촘하게 설치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
능선 우측 사면으로 난 이런 좋은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창업보육센터 안으로 들어가면서 비포장길로 바뀌고
개인공장인지 사무실인지 커다란 판넬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길과 우측으로 담장을 따라 가는 비포장길이 있습니다
바로 그 비포장길로 길 양쪽이 철책으로 안전장치가 되어있는 그 길로 계속 가면
버스주차장에 이르게 되며 길은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왠지 좌측으로 길은 없지만 주차장내 공터라 갈 수가 있어 그리 가고 싶습니다
주차장 앞으로 나가면 너르고 너른 태평양 같이 너른 대학교 내부에 이르게 됩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기쁜 모습으로 깔깔거리며 사방에서 나타나고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아 정문까지 엄청나게 멉니다
어제는 영남대학교를 관통했는데 오늘은 대가대를 관통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인연인가^^
대가대 정문 : 18:55
그후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처제와 동서를 반갑게 만나 4번국도를 따라 동대구역으로 가는데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밀립니다
이러다가 오늘 서울 못가는 것은 아닌지 모릅니다 그넘의 교통정체는 도시를 불문하고 국도 고속도로를 불문하고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니 짜증을 내어서 무얼합니까 그저 그려려니 하면서 흐름에 맞길수 밖에요
동대구역 거의 다가서 실로 오래간만에 만났고 특히 내가 먹은 것이 없으니 삼겹살집으로 가 하산주를 하고
그동안 구지뽕잎을 채취하여 보관하고 있던 것을 건네줍니다
물론 내 당뇨에도 좋지만 마눌한테도 좋다는 말을 듣고 처제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이번달 27일 장모님 생신이 있고
29일 암이 간근처로 전이된 처남의댁이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고 10월2일 개복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그첨저첨 올라 오겠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토요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끄떡끄떡 졸다보니 24시가 조금 안되어 행신역에 내려줍니다
에필로그
이번 산줄기는 평소에 여맥산줄기로 인식을 하다가
실제로 답사하기로 하고 멥자로 재어보니 10km를 넘나들고 있어
버리기가 아까워 10km가 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단맥능선 반열에 넣고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도심지 일부와 논밭 구간을 생략하기는 했어도
무사히 하양에 도착해 처제식구들을 볼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두산줄기 합해서 도심 논밭 5km를 생략했어도 실제로 답사한 거리는 초례단맥 7.7km 낙타단맥 8.1km 접근거리 1.3km 총17.1km로 순수산행시간 8시간이 걸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즐거운 것은 그동안 주력이 떨어져 1시간에 도상거리 2km는 꿈도 못꾸었는데 이번에는 생각지도 않게 그런 주력이 나와서 무엇보다도 기뻣습니다
제발 이런 날들이 계속되기를 천지신명 우주만물 산천초목을 주관하시는 모든 신들에게 바래봅니다
몸이 마음을 따라가 우리나라 모든 산줄기 답사가 완성되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팔공환성요령낙타단맥종주 完
첫댓글 역시 낙타타고 산줄기 이어서 갑니다. ㅎㅎㅎ
오후 산행꺼리~
어제 즐거웠고 오늘은 퓨마타고 광주로 갑니다 ^^
조심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