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아직도 아트페어 안가봤나?'..'김과장 전시장가는 날' 8일 개막
국내 신진작가부터 원로 유명작가까지 188명 참여 3000점 판매
'아트서울' 8~13일, '한국구상대제전' 14~20일 까지
기사입력 2012-05-02 11:36 | 기사수정 2012-05-02 11:37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마니프 아트페어가 매년 5월이면 여는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8일부터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시작된다.
'2012아트서울', '2012한국구상대제전'으로 나눠 열리는 이 아트페어는 전시장에서 작가가 직접 전시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개인전 성격의 아트페어다. 작가에게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작가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다.
이 아트페어는 미술품이 특별한 계층만 소장하는 희귀품이기 보다는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미술품’이어야 한다는 취지가 확고하다.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 아트페어' 고윤정 실장은 "삶을 위한 미술이자 미술을 대중화하자는 모토"라며 "직장생활에서 자리를 잡은 우리시대 보통사람, 김과장님들이 이 아트페어를 통해 집안에 그림 한점 소장해 예술의 향기와 여유를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내의 신진작가부터 중진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188명의 작가의 3000여점이 쏟아진다. 100만원 특별부스도 설치했다.
회화부터 조각, 미디어작품까지 대거 전시된 아트페어는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작품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 정찰제'시스템이다. 모든 작품에는 가격표가 붙어있다. '미술품은 비싸다'라는 선입견을 깨고 투명한 작품값 공개로 이미 유명하다.
'2012 아트서울'전은 연령과 성별, 구상과 비구상, 회화와 입체 등 특별한 제한 없이 전 장르의 유망작가가 소개된다.
'2012한국구상대제전'은 서양화 장르의 구상화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 아트페어측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림이 구상화"라며 "국내 유일의 구상미술 중심의 아트페어인 '2012한국구상대제전'은 한국 구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기품 있는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트페어는 20일까지. 입장료 6000원. 김과장 명함 보여주면 가족까지 공짜.(02)514-9292.
다음은 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참여작가
◆「2012아트서울」 초대작가 (총 94명)(8일~13일)
곽호진 권유정 기원진 김경희 김규학 김도형 김명옥 김민정 김성석 김성진 김성희 김수연 김수용 김순영 김연식 김영희 김옥기 김옥재 김은영 김은정 김종정 김지영 김철윤 김희곤 김희조 남송녀 남정임 박동구 박명옥 박보람 박현주 배정강 서유정 석종헌 손영수 신나나 신미희 신재환 신현예 심윤진 안순덕 안예나 양순열 양지혜 염미해 오영화 우미경 유민석 유진실 유창숙 윤선 윤원진 윤하린 이경희 이도희 이명숙 이미숙 이미연 이민수 이소진 이승현 이영선 이영애 이윤 이윤아 이윤자 이윤정 이은규 이자란 이정자 이주연 이혜련 이혜임 이홍규 이희섭 이희숙 정선이 정성준 정순욱 정용주 정지선 지근욱 최근선 최미연 최은숙 탁성욱 하신희 한귀원 한수민 허현숙 홍샛별 홍정애 황서하 황현경.
◆「2012한국구상대제전」 초대작가 (총 94명)(14일~20일)
가국현 강미령 고미선 고선희 공성환 구명본 구자동 구자승 국홍주 권혁 김계환 김동진 김만근 김명희 김세호 김수정 김숙 김영대 김영성 김영재 김영철 김용옥 김위숙 김윤종 김은옥 김인화 김일해 김종원 김종준 김주철 김한오 김향숙 김형권 나옥자 노광 노재순 류명렬 류성하 류영도 류재웅 문정호 박강정 박계숙 박병구 박상덕 박용인 박인숙 박일용 박종경 박지오 박진우 박창범 박철환 박혜순 배난영 성백주 소원섭 손정숙 송용 송해용 송현화 송혜란 신홍직 안성용 안성진 양성모 엄윤숙 여무웅 유미영 이강화 이광수 이국석 이근화 이명화 이상열 이승희 이영미 이영박 이영수 이임호 이진희 장경염 장동문 장이규 전상수 정우범 정재성 정창기 조안석 조영대 최예태 홍경표 홍준기 황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