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갑은 특히 소리나 단어와 같은 진언 또는 만트라나 기도문과 같은 언어적 방법을 통해 엄습해 오는 잡념이나 공상의 고리를 끊음으로서 마음에 휴식을 가져오게 하는 방법에 죽목했다. 하버드대학의 벤슨 박사는 이런 방법을 ‘브레이크 아웃(Breakout)’이라고 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브레이크아웃은 자기변형의 기본 과정으로 종교적 체험, 특히 명상과 같은 심신의 이완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 스트레스를 나의 힘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이 이 책에 소개돼 있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자극적이고 삶을 흥미롭게 한다. 우리는 마감 시간에 쫓기고 해야할 일거리가 많아 졌을 때 더욱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좋은 일거리라도 지나치게 많아 지거나 오랜 기간 시달리면 과부하에 걸린다. 문제는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성장의 비료가 되는 좋은 스트레스를 유스트레스(eustress)라 하며 나쁜 스트레스를 디스트레스(distress)라 한다. 의미있는 일을 재미있게 열심히 하는 게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일을 하다 보니 알겠다. 마감시간이 코앞에 당도하면 원고마감은 더욱 빨라지고 집중도가 높아진다. 강박에 가까운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마감을 어기는 일은 거의 없다. 간혹 그렇지 않는 이들도 있다. 강박에 쌓여 마감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이들은 분잡하고 몰입하지 못한다. 이 책이 도움이 될까? 꼼꼼히 보고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