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께 하듯 하라
성경: 골로새서 3장 22절-4장 1절 (신약 321쪽)
오늘 주요 본문은 골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골로새강해입니다.
1. 사회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왜 주종관계가 특히 언급되었나요?
오늘은 주종관계 (엄밀히 사회관계)입니다. 바울은 왜 주 본문에서 주종관계 그리고 특히 상전보다 종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진 것처럼 보일까요? 아마 많은 사회관계보다 이 주종관계를 말하므로 다른 사회의 모든 관계를 쉽게 이해시키려 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 골로새 편지를 가지고 골로새교회에 가는 자가 오네시모인데 그는 골로새에서 노예로 있다가 도망친 자로서 이젠 바울로부터 구원을 얻은 후 이 편지를 가지고 옛 주인과 골로새교인들을 만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골로새교인들 중에 노예인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복음적인 생활에 더 많은 언급되었습니다. 또한 바울과 예수님은 사회의 제도 개선보다는 성도들의 거듭남에 더 우선시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단순히 주종관계로만 보지 말고 성도의 이웃과의 관계나 직장생활의 윤리 등을 말한다고 봅니다.
2. 종들아 주께 하듯 하라
1) 육신의 상전을 섬기는 자들
이들은 여러 원인에서 종이 된 사람들이겠지만 그들의 상전은 단순히 육체의 상전일뿐이고 영원한 주인은 예수님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 상전에게 순종하라
이 주종관계에서도 순종이 강조되었습니다. 인간들의 관계에서 순종은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을,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을, 종은 상전에게 순종을 성경은 명하고 있습니다. 마 25:31이하를 보면 주님께서 마지막 재판하실 때 양과 염소를 그분하시는 데 그 차이는 양과 염소는 서로 종자가 틀리다는 것입니다. 양은 언제나 주님말씀에도 온순하고 염소는 언제나 주인의 말에 불순종하고 불평합니다. 양은 목자를 잘 따르지만 염소는 잘 따르지 않습니다. 주안에서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 이웃들에게 본이 되어야 합니다.
3)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주를 두려워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섬기라(22절)
종들은 주인의 눈에만 잘 보이려는 자세를 버리고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보이시는 것임을 의식하여 성실히 일할 것을 당부합니다. 현대생활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4)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
모든 일을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님을 위해 일하듯이 일하라고 말합니다. 왜냐면 세상의 모든 질서를 만드신 분이 주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이 세상에 사는 것이기 때문에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사회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 해드린 “주께 하듯 하라”란 책을 지은 채의숭 장로님은 이 말씀을 가보로 삼아 승리한 분이십니다. 모든 일을 자기 일처럼 성실히 했더니 모두에게 인정받는 삶이 되었습니다. 그는 기도할 때 박사학위의 교수, 기업회장, 교회 100개 개척이란 목표를 매일 주님께 드렸더니 첫 둘은 다 이뤄졌고 ㅣ도 지금은 80개 정도까지 개척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어머님의 3가지 신앙요목에 순종해서 본교회에 주일예배를 성수하며 꼭 앞자리에 앉고, 십일조를 성수하며, 목사님에게 순종하는 것을 철저히 지켰다고 합니다.
5) 이런 일에는 주께서 유업의 상을 주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특히 주께 하듯 하면 주님이 상 주실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많은 성도의 상업업체들이 이렇게 해서 축복을 받습니다. 김천의 한 설렁탕집은 주님께 드리는 심정으로 설렁탕을 만드는데 하루라고 외부업체에서 부실한 재료가 공급되면 그날 영업을 안할 만큼 주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듯 했더니 유명한 식당이 되었고 미국의 뉴옥의 어느 세탁소 집사님도 주님의 옷을 세탁한다는 심정으로 영업을 했더니 유명배우들까지도 그 집을 찾을 만큼 유명 세탁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은 이런 일을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하는 것과 말씀하십니다. 주를 섬기는 일과 사회의 인간관계가 이렇게 연관되는 것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시스틴 성당에 그림을 그릴 때 이를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면서 그려 세계의 걸작 그림을 남겼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주께 하듯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불의를 행하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보응하십니다.
3. 상전들아
1) 의와 공평으로 종들을 대하라(4:1)
상전된 사람들 그리고 현대에서 업체의 책임자들과 종업원을 채용하는 업체의 지도자들은 의와 공경으로 이들을 잘 섬겨야 합니다.
2) 하늘에 상전이 있음을 알라
상전들은 교만하지 말고 그의 상전은 영원한 권능의 하나님임을 알아서 겸손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눅 12:46-48을 보면 포학한 주인을 주님이 심판하실 것임을 알려줍니다. 유교의 삼강오륜은 인간관계만을 말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선 침묵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과의 성도의 관계가 거의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