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일꾼(?) 20대 구케의언 뽑는날
아침 일찍 투표하고
두릅산행 1뜽을 하고픈 마음에
전날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아침에 밍기적 거리다가
늦어 버렸으니
오늘도 당근 2등 !!!!!!!
그넘의 두릅은
해마다 2등만 하니
산행 내내 일찍 올껄 하며
궁시렁 대며 산행 시작 합니다.
들머리길가의 논도 농사 준비중이고
비도 적당히 내리니
이봄 아님 느낄수 없는
상큼한 모습입니다.
산에 올라서서 시작부터
두릅 2등을 느끼며 만난버섯
옛날 중학교 수학여행때(1973년?)
설악산 에서 상인들이 어린
중학생들에게
저 버섯을 비닐봉지에 담아
약이라고 팔던것이 기억납니다,
그때당시 우리동네 종가집 기와
산소 비석등에 많았었는데.......
이름 까묵은 버섯도 만나고
산속에서 이뿌게 핀 까틀복상꽃을
보며 점점 힘빠지게 걷습니다.
힘이 빠진 이유는
항상 2등 이라는두릅공식 때문이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한발앞서간 ,,,,,,,
이러니 두릅산행은
항상 2등,,,ㅠㅠㅠ
힘빠지니 사진 촛점도 못마춥니다.
힘빠진 마눌님,,,,,
"" 힘내요 !!! "
두룹이 머라꼬.,,,,,ㅠㅠㅠ
2등하니
머리가 빙빙 도는지
별자리 원주 찍는것도 아닌데
빙빙 돕니다.
그래도 간간이
고사리는 보입니다.
고사리 니가 효자다 ~~~~~
산속 임도주변에 쑥이 많으니
저넘 뜯어다가
도다리 쑥꾹을 끓여 먹던지
떡을 해먹던지 한다고
안그래도 느린걸음에
시간 보태고 않갑니다.
이산에 까틀 복상은 많아서
이뿐 꽃을 보여주니
쬐~끔은 위안삼고
니항개 내항개,,,,,,
밥이나 묵잡니다.
비온다고 액션캠만 들고 왔더니
촛점 잡기는 더 힘들고.........
읍시 살다보니
산행에 주먹밥을
준비 했으나
그마져도 주먹밥 속재료가
소~고기, 참치....등은 꿈도 몬꾸고
쪼깨~난 며르치 몇마리로
만족합니다.
아무리 전생에 나라 구한일은 없지만
빗물과 눈물섞인 주먹밥이
목이메어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자꾸 눈물이나서 가릴려고
꺼먼 안경 썼습니다.
구래 이밥먹고 두릅은 몬따도
나라 구하는 일을 한번
연구해 봐야 겠습니다.
큰일입니다.
3년전에도 많았었는데
온산 군데 군데 재선충으로 인해
잘려나간 소나무가 너무 많습니다.
특별히 이 소나무 단면을 찍은 이유는
대구사는 촌넘 성기가 하도 우기 싸~서
갈채 줄라꼬 찍었는데요,
이 소나무 직경 약 50cm 인데
수령 50년 정도 입니다.
"" 촌넘 성기는 잘 보그라 !!!
니 자꾸 50cm 정도면 200년
정도 묵었다고 우기지 마라
여기 증거가 있다
앞으로 잘알고 댕기거라.
하나더 금강송과는 엄청 차이가 있다
!!!""
날머리에서 쌩으로 자라는
목이도 만나고
주차장에 오니 애마 청개구리가
외롭게 우리를 기다립니다,
집에 돌아와 씻고나니
갑자기 밖이 시끄럽습니다.
소방차가 앵앵거리며
5대나 왔는데
오인 신고랍니다.
소방관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의 수확물
고사리
두릅
쑥
두릅 데처서 맥주 한캔하니
피로가.............
내년에는 꼭 1뜽을 해보고 싶은데
될라나 모르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산행기 여행기 사진
2등은 없다카이(두릅산행)160409
돌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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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
16.04.16 13:5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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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성기는 소나무 나이 똑바로 알고 억지로 쎄우지 마라.
만나거등 한번더 머라 케라.
중학교 수학여행은 1974년도에 다녀 왔습니다.
니는 우예 구쿠 잘 아노?
@돌가지 날짜를 짚어보면 안다
@내게도 사랑이.... 안되는데 ?
고사리, 쑥, 두릅을 저쿠 마이 수확을 해노코 죽는 소리 억수로 하네
저거 보다 더 마이 캐면 자연이 황폐해져서 내년에는 딸 것도 없을 지니....
내도 양심은 있다......가지 자랄 순은 남겨 놓는다.
지나야 사진이 배꼽도 없이 다 도망갔다.
우째 좀 살리나야 안돼겠나?
잘보이는데 ?
@돌가지 왜 살맀다 주깄다 니 맘대로 하노
@내게도 사랑이.... 저절로 그런다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