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춘천편)
백화 문상희
경쾌한 바퀴소리 털커덕, 털커덕
춘천호반 겨울 모습 눈앞에 아른거려
선 고운 물 이랑엔 구름 담은 윤슬 아스라한 추억
기다림의 미학 기분 좋은 상상의 시간
차 속에 따스한 온기 졸음이 쏟아져
타고 가는 흔들림은 어릴 적 요람에 누운듯 착각
고난의 회색 도시를 떠나 다시 찾은 강원도 땅
춘설 밟고 걷던 기억 찾아가며 걷고 또 걸어
천혜절경 호반길 벤치에 색바랜 낙엽만 덩그러니
가던 길 되돌아 가슴속 헤집은 시상을 찾아
는개비 우수수 변덕스러운 겨울날 중심에 서서
길가 노천카페 커피한잔 위로의 친구삼은 겨울여행
*춘천대교*
*춘천호반*
*윤슬에 노니는 오리가족*
*둔치에서 찍은 작은 물 이랑*
*춘천의 겨울 하늘*
*기차에서 찍은 창 밖의 모습 *
*춘천역*
*의암호 둘레길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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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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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나 겨울 여행 떠나고 싶어하지 ᆢ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네
오랫만에 오셨구려 첨담 시인~!!
점빵은 활짝 열어놨는데 손님은 안오고
갑갑하니 바람이라도 쐬고 글 소재라도
찾을까해서 다녀왔다네 동장군 기승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평안하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