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더부살이
♦ 열당과 여러해살이 기생식물
♦ 학명 - Phacellanthus tubiflorus Siebold & Zucc.
♦ 개화기 – 6~7월
♦ 분포 지역 - 지리산(노고단)과 속리산(천황봉), 한라산
최근 내장산, 남해안 등 전국적으로 드물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꽃 - 원줄기 끝에서 5-10개의 꽃이 속생하며 백색에서 연한 황색으로 변한다.
꽃받침은 2개로 갈라지고 변이가 심하고 때로는 없는 것도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대는 꽃밥 밑까지 자란다.
♦ 열매 - 삭과로 길이 1cm이고 타원상 달걀 모양이다.
♦ 줄기 - 높이 5-10cm이고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며 원줄기는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며 소비늘 조각으로 덮여 있다.
♦ 뿌리 - 근경은 짧고 여러 개로 갈라진다.
♦ 생육 환경 – 물 가 숲속에서 자란다.
♦ 하나, 가지더부살이는 나뭇가지에 얹혀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등의 나뭇가지에 붙어산다.
둘, 물푸레나무속 식물의 뿌리에 붙어산다.
셋, 기생식물이라면 숙주가 있어야 하는데 숙주가 정확치 않고 주변에 보이지 않아
부생식물(썩은 낙엽, 죽은 곤충, 이외의 동물 사체 또는 배설물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식물)로
추측하기도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부살이류와 종용류는
피어나는 꽃이 열을 지어 바닥에서 올라오며 꽃차례가 빗자루 모양 같다고 하여
‘열당과(列當科)’라고 불린다.
열당과는 전 세계에 150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야고를 비롯하여 5속 8종이 있다.
대부분 엽록소가 없는 식물이므로 다른 식물에 기생하여 살아간다.
기생식물과 숙주식물의 관계는 서로 둘만 좋아한다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라는 토양, 영양분, 토양에 사는 미생물, 기후 등
여러 생태학적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해 나타난다.
기생식물도 지구상의 다른 생물처럼
자신들이 지닌 모습을 유전자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이때 기생식물은 자신의 유전자와 숙주의 유전자를 함께
자신의 다음 세대로 전달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기생식물은 숙주도 자신과 같이 단순히 살아남는 것뿐만 아니라
번식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도울 것이고
만일 기생식물의 유전자가 숙주의 유전자와 같이 다음 세대로 전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떤 모습으로든 숙주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예측할 수 있다.
그러다가 결국 긴 진화의 시간을 거치면서 살아가고 번식하는 것이 유리해지면
더 이상 기생식물이 아니라 숙주의 조직에 합체돼
기생식물로서의 흔적은 찾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기생식물의 적응과 진화 과정에 보이는 모습들은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모든 생물이 각각 자신에게 유리한 유전자와 환경을 선택하고
적응한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하나의 생물만이 오래 살아남고 번식할 수는 없다.
기생식물과 숙주처럼 완전히 또는 반만 의존하는 관계라고 할지라도
어느 한쪽만 유리한 경우는 없다.
모두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다.
즉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노력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이 함께 오래 사는 방법인 것이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어디로 가야 만날 수 있는가요
멀지않은 곳에 있습니다.
귀한 꽃 발견한 지 얼마 안되어 자생지 보호를 위해
당분간 엠바고지키기로 했습니다.
금새 갈변하고 녹아버려 개화시기가 짧아 아마 지금쯤은...
내년에 함께 보러가시게요~^^
깊이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기저기서 얻어 들어 결국은 짜깁기 한 것입니다. ㅋ
영 꽃이 이쁩니다~^^
오매, 황대장님!
어디로 이민갔다 오셨나요? ^^
@꽃숨(최경희) 오메 다들 오랜만이고요
잘계시죠!
저역시 변함없시 잘있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하세요
저는 가끔씩 댓글로 인사와
소식을전 할께요
옛날 황대장 날이 좋은 추억이네~~ㅎㅎ
항상 건강들 하세요~^^
@두뫼산골(황대장) 황대장님~ 오랫만이어요.
반갑습니다.^^
@두뫼산골(황대장) 넵~
잘계시죠~^^
이젠 새로운걸 접해도 가슴이 설래지 않으니 이걸 어찌 하리요
어쩌다 그리 되어부렀을까요?
막걸리로 가슴을 불지펴야 할까욧? ㅋ
책에서 보던꽃을 샘!!역시 대단하네요 한번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