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11. 11. 20(일), 청명한 하늘, 체감 온도 영하권
산행코스 : 유정리-태화산-연지봉-마구산(595m)-미락산-큰산-벌덕산-정광산
(563m)-노고봉(578m)-발리봉(458m)-삼거리봉-상봉-백마산
(464m)-448고지-양벌리
산행시간 : 약 5시간 55분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거리 : 17km이상(추정)
백마산464m), 태화산(644m) 종주
광주시와 용인시 경계에 있는 백마산부터 태화산까지 능선이다. 그 중간에 용마봉 발이봉
노고봉 정광산 마구산을 포함해서 광주 용인의 7산 종주라고도 한다. 태화산은 경기도 광주
도척면에 속한다. 도척의 유래는 백제 온조왕이 한강 유역에 도읍을 정할 때 자로 재고 또 쟀
다는 해설이 있다. 마구산은 산꼭대기 바위가 말아가리처럼 생겼다 해서 말아가리산이고 이
를 한자로 바꾸어 마구산이라 하고. 마구산은 용인시 포곡읍과 광주시 도척면의 경계다. 정
광산(563m) 에는 패러글라이딩 하는 활공장이 있으며, 노고봉(578m) 지나면 오른쪽으로
곤지암 리조트가 그리고 오름과 내림을 크게 반복하는 그런 산 줄기이다.
아래 사진보며 같이 올라갑니다.
수원역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1시간여 달려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 간단한 아침과
김밥 두어줄 준비하여 택시(20,000원정도)로 유정리 도척저수지 까지 갈 요량으로 주변
을 둘러 보는데 버스 시간표가 눈에 들어와 살펴 보니 추곡리행 95번 버스가 9시 출발
이게 웬 횡 재수 15분 정도 기다리다 버스에 승차 승객이라곤 나 혼자 이 큰버스를 자가
용 삼아 가는데 운전 기사분 용인주변 산에서 부터 오늘 돌아 볼 태화산까지 상세히 안내
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 어느덧 추곡리 입구에 다다러 감사하단 인사와 함께 하차, 건너편
정류장에서 한 3분 기다려 광주방향 버스를 타고 오늘 산행 들머리인 유정리 은곡사 입구
하차 슬슬 올라가 보렵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 붙어있는 추곡리행 버스 시간표
유정리 산행 들머리인 작은안나의집 입구 입니다.
들머리에서 정상부근까지 약 2km인데 어느덧 800m가 훌쩍 지났읍니다.
태화산에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는 병풍바위를 담아 보았읍니다.
좁고 높은산이라 오름길이 녹녹치 않네요. 숨가쁘게 올랐읍니다.
병풍바위에서 본 광주읍 쪽 모습 입니다. 저멀리 이천, 여주 하늘 까지도 보이는 것이 날이 참
청명 했읍니다.
한숨 돌리고 잠깐 올랐는데 태화산 정상에 다다랐읍니다.
정상에 있는 통신시설인데 예전에는 막아 놓았나 봅니다. 농부가 지나간 날은 철문 시건 장치가
고장났고 문이 개방되어 있었읍니다. 뭐가뭔지
태화산 정상 입니다.
정상에서 용인 방향 입니다. 저 멀리 동탄도 보입니다.
위험한 구간 이지요. 급경사 구조물 입니다. 눈이라도 쌓이면 조심해야 겠읍니다.
떨어진 낙옆을 밟으며 것는 맛.. 주변 조망과 함께 산과 하나되는 느낌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 혼자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그런 것 입니다.
예전에 운지천이란 드링크 빤짝 한 적 있지요. 운지버섯 입니다.
마구산 정상에서 용인시 헬기가 서너바퀴 선회 하길래 인명구조하나 했더니 정상에서 일부
몰지각한 산객이 가스버너에 이것저것 하는것을 누가 신고해서 이리 선회 하는 것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바람도 몹시부는 날 인데 조심 들 해야지요?
마구산 정상에서 인증샷~ 정광산까지 4.5km
지리산 장터목 산장 뒤 고사목 지대 냐구요. 아니 예전 마구산 자락 화재 후 현재 모습 입니다.
처참 합니다. 마구산 정상에서 조금 전 버너 사용하신 분 느끼시나요.
백마산까지 3시간 50분 한참 걸어야 겠읍니다.
산세가 좁고 높아 오름내림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내림길.
바로 오름길
미락산 정상인데 허전 합니다. 산불 화재 감시 구조물만 덩그런히...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입니다.
지나온 태화산... 지금 것 6km 왔읍니다.
멀리 북한산 인수봉, 도봉산 자운봉도 한눈에...
휴양봉 오름길에 위험구간 안전자일 입니다. 헌데.. 끝 그러니까 구조물에 묶인 곳 부분이 다
낡아 위험 천만 입니다.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휴양봉 이구요. 마구산에서 오는 동안 휴양봉에서 쉬고 있는 산객 4명과 비박하는 산객 2명만
보았읍니다. 너무 조용한 산입니다.
정광산 도 지나고 있읍니다.
정광산에서 노고봉까지 잠깐 만에...여기서 태화산, 백마산 각각 5.5km
백마산 가는길에 있는 곤지암 리조트 입니다. 인공설을 만들어 스키 매니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읍니다.
리조트 경계에 있는 소나무인데 너무 잘 생겼읍니다. 보기 싫은 철조망만 없으면
좋으련만.
리조트 담을 끼고 조금 내려오면 아래표지석이 있는데 여기서 외대 용인캠퍼스로 내려
갈 수 있읍니다.
발리봉 가는 길에 있는 오름길... 오름길=힘들다
리조트에서 사유지 표시 해 놓느라 설치 한 철조망 인가 본데 이게 뭡니까? 약4km 이상에
걸쳐서 정말 흉물 입니다.
백마산 가는길에 있는 군부대 미사일 모형
어느덧 백마산 용마봉에 다다랐읍니다.
용마봉에서 2km지나 백마산 정상에 도착 하였읍니다.
백마산에서 약 0.7km지나니 448고지 입니다. 광주시 주민들관 산객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거의
다와 가는 것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저멀리 중부고속도로도 보이고 여주가는 길목도 보입니다.
이제 날머리가 다가오나 봅니다.
걸은 길 입니다. 참 많이 걸었읍니다.
아파트가 보입니다. 다리도 아파 옵니다. 오포읍 양벌 5리에 있는 세양 청마루 아파트 라네요.
아파트 사이로 내려와 버스정류장 까지 12분 걸었읍니다.
매곡초교버스정류장 입니다. 수원 오는 60번 버스 북문까지 1시간 40분 걸리는데 다른
교통편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입니다. (첫차 5시, 막차23시, 배차간격12분)
날도 추운데 집에나 있으란 권유를 뿌리치고 종주 하였읍니다. 고뿔이 오는지 오한이 나고
다리도 아프고 몸 상태 최악 입니다. 하지만 4주 전 부터 준비해온 이번 산행 무사히 끝내서
무척이나 다행 입니다. 담 주는 경북 문경 소재 대야산 입니다. 아무일 없이 잘 다녀 오기를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즐산,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단한 산행하시는 농부님 늘 건강하시고 산행기행문 많이 올려주시길 간청하옵나이다. 지도 체력좀길려서 짐이되지않을정도됬을시 동행 간청하겠습니다.
농부님 산행만하시면 농사는 언제짖나요, 산행경험삼아 좋은 산행은 같이좀 가시지요, 너부 부러워브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