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액은
설탕을 물에 넣어 용해시킨 것을
말합니다
사양액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한마디 하고 시작 하겠습니다
(원시적 방법만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옛날 사람들, 아니 요즘 일부 사람들도
토종벌은 사양액을 먹이는 게
아니라고 상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양액을 먹은 토종벌이 꽃꿀을 물어와
만든 꿀은 진짜 토종꿀이 아니다"라는
이상한 논리로 말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원시인으로 돌아가세요!" 라고...
지금은 과학영농 시대, 스마트 농법을
개발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나라 토종벌 산업은 양봉(서양종)에
비하면 유치원생과 대학생 차이 이상이고
외국에 비하면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국가보다 10여 년 이상
뒤처져 있습니다.
토종벌에게 사양액을 주는 시기는
월동 벌을 깨운 후 꽃이 피지 않는 기간이고
꽃이 피고 꽃꿀이 들어오게 될 때
사양꿀과 꽃꿀을 철저히 분리합니다.
또 겨울 월동을 들어갈 때 겨울 먹이 부족 시
사양액을 투입해 주어야 합니다
토종벌에게 사양액을 주었다고
무조건 토종꿀이 아니라고 우기기 보다
품질검사를 통해
사양액 함유 유무를 검증하는 것이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입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토종벌 사육농가들이
사양액을 혼합할 때 비율로
1:1 또는 1.5:1로 하라고 말하는데
그 의미부터 알아야 하겠지요?
물과 설탕은 각자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혼합 비율이 부피인지 무게인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부피로 1 : 1의 의미는 설탕과 물을
같은 부피의 용기에 똑같이 담은 것입니다.
즉 설탕 한 바가지, 물 한 바가지입니다
설탕과 물을 한 바가지씩
똑같이 담아 혼합했다면 부피로는 1:1일
이지만 무게로는 1.5 : 1이 됩니다.
왜냐하면
10L(리터) 용기에 담은
물 무게는 10kg이고
설탕 무게는 15kg입니다.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이제 토종벌들에게 공급할 사양액
혼합 비율만 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제 혼합 비율을 어떻게 할지는
봉장 주가 정해야 합니다
1:1로 할지,
1.2:1로 아니면 2:1로 할지를 말입니다
어떤 비율로 사양액을 혼합할지는
시기(계절) 별로 또 사육 목적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몇 대 몇 비율로 하라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토종벌 사육 전업농가들이
사양액을 혼합 할 때
부피로 계산하여 1:1비율로 하는 것이
보통이고 이른 봄 자극사양 시는
약하게(물 비율이 높게)
월동 사양 시는 진하게 하는 것이
보편적이라 보시면 됩니다.
(설탕 비율이 높게)
그리고
사양액을 토종벌들에게 먹이로 공급하기
2~3일 전에 미리 혼합하여
충분히 용해 시킨 후
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사양액에
생균제, 효소, 소금 등 기타 영양제를
첨가하여 투입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어떤 고수님의 말씀!
"토종벌 사육기술의 진짜 노하우는
사양액 혼합 및 투입 방법에 있다"라고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이웃님들께서 각자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 토 종 벌
토종벌 먹이 공급!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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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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