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창시절 산골 시골에는 겨울엔 해도 일찍 저물고 밤은 길고 어머님이 춥다고 부엌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주시고 방바닦 아랫묵 따끈한 곳으로 온 식구 발 모아 잠자고 호롱 불 밑에 이불 뒤집어 쓰고 학교 숙제 하다가 앞산 꼭대기 바위에서 우는 부엉이 소리에 겁 많은 나는 마당 끝에 있는 통시도 무서워 못가고 머리 맡에 있는 오강에 실례 하던 옛 생각 절로 난다 어린시절 몇살 위 형들과 그 당시는 엄청 귀한 후레쉬 (건전지)들고 초가 지붕 밑에 사다리 놓코 올라가 초가지붕 끝자락 구멍있는데 참세 구멍 찿아 손 넣으면 참세 뭉클 잡혀 몇마리 잡아 화로불에 꾸워먹던 추억들 잊을수가 없네 개울가에 얼음 얼면 스케이트 만들어 신나게 놀기도 하고 물에 빠져 바지 옷 모두 물에 젖으면 개울 뚝에 나무 가지 모아 불 피워 바지와 양말.뜨개실로 어머님이 짜준 벙어리 장갑과 물에 젖은 걸 불에 말리다가 불에 태워 어머님께 혼 났던 추억들.. 그때 그추억이 그립기만 하네 초등학교 겨울방학땐 우리 또래들 중에 시골5일 장에 가서 또-뽑기 한판 사서 오면 코 묻은 돈 주고 또-뽀기 하면/ 눈깔~사탕. 껌. 초코랫사탕. 누가 사탕, 어떤 땐 고무풍선 큰것 작은것 뽑기도 하고 등.. 먹을것 없고 긴 겨울밤 시간 보낼 아무런 것이 없을 때 였으나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시절이 그립네 농사짓는 친구들은 고구마를 부엌 아궁이와 방안에 피워둔 화로에서 구워 먹을수 있었지만 우리집은 가난해서 먹지 못했고 농사짓는 집에서 초 겨울 김장배추 하고 버린 배추뿌리 어머님이 주어서 땅에 묻어둔 것을 배추뿌리와 무우 동생들과 깎아 먹었던 추억들이 겨울만 되면 생각나네 지금 생각하면 보약을 먹은것 같네 우리집은 시골서 농사를 짓지 않으니 여름부터 가을엔 어머님이 깊은 산에 가서 온갖 약초 케어 겨울되면 끊여서 우리를 먹였던 생각도 나네 아버지는 일본 부역으로 끌려가 일본 물 좀 잡수었고 학문에 눈을 뜨셨고 어머님은 일제 식민지 시절 소학교 나와 글 공부는 되어었고 두분 결혼하여 나를 낳으시면서 시골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면서 면소재지 에서는 최고 부자 였다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갈때 사기꾼에 많은 재산 모두 탕진 하시고 내가 태어난 곳서 약 10리길 산골로 이사 하면서 아버지는 산골 초등학교 소사로 근무하시고 어머니는 10리길 밖의 작은교회 다니는 땅 한평 없는 가난이 그때부터 시작 되어었네 지금 생각하면 그때 가난이 나른 강 하게 만들었고 또한 어머님이 약초를 많이 먹여 지금 나이에도 거시기는 활발하게 사춘기때 보다도 더 좋은것 같네ㅎㅎ 초등 졸업후 부산으로 나혼자 떠나 올때 어머님이 버스가 보이지 않을때 까지 산모퉁이 버스가 돌 때까지 흐느끼는 모습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메이네 몇년 전 내가 올린 카톡에 검정고무신 사연을 참조하면 그이후 사연은 간략하게 올려 져 있네 초등시절 내가 사는 산골은 가옥 수가 큰 마을은 60호 (가구)였고 거의 대부분는 7호(가구)였고 총 6개 마을인데 면적은 부산 동대신동서 충무동까지 정도 면적 였네 산골 였으니 산 계곡 빼면 들판은 적었네 학생수는 1학년~6학년까지 각각1개반 였고 각 학년 60명 정도 였네 20년 전 6개마을 전부 공시 싯가로 계산 하니 200억 정도면 모두 매입 가능 할것 같았네 내가 어린시절 배고파 굶주리고 가난했던 추억때문에 6개 마을 전부 매입하여 공동채로 모든 거주민이 함께 공동 운영하는 지상 낙원을 만들고 싶었는데 물거품이 되어가고 그저 그냥 꿈이 였네 그래도 원망은 하질 않코 그 꿈이 있었기에 객지 나와 빈 몸으로 죽기 살기로 노력하여 꿈은 실현 하지 못 했지만 지금껏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네 나이들어 새벽잠 일찍 깨면 부산 부전시장 (재래시장) 새벽 5시 넘어 컴컴할때 목도리하고 모자쓰고 시장 몇바퀴 돌고 해가 뜨면 반찬거리 몇가지 사서 집으로 오면 집사람한테 냉장고 있는데 또 사 온 다고 잔소리 듣고 하루를 시작하네 저녁 9시 뉴스 보고 초 저녁 부터 잠들고 1시간 30분 잠자다가 일어나 물 한컵 먹고 또 잠자다가 일어나고 몇번 되풀이하네 겨울밤은 길고 뒤적 거리다가 옛 추억 생각나서 카페에 두서 없는 글 올려 보았네 끝 까시 읽어준 친구님들 감사하고 2017년 새해에 친구님의 건강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네 늘~좋은 일만 함께 하길 진심으로 바라네
첫댓글부엉이가 우는 곳은 사람사는 곳 젤 높은 산 바위에서 밤에만 우는데 낯에는 독수리 가 산골을 장악하고 밤에는 부엉이가 장악 하는갑다 노무현 대통령도 집주변 높은 부엉이 바위에서 운명 하신걸 보면 우리나라는 사람사는 곳 주변 산에서 제일 높은 바위에서 천하를 호령 하며 각자 영력표시 한다고 밤에만 우는갑다 어릴땐 조용한 긴-겨울밤엔 엄청 무서웠었다 겁 많은 나는 지금도 시골 가면 해가 지면 밖에를 나가지 못한다 무서워서ㅎㅎ 왜 무서움 많이 타는 지는 다음에 시간 날때 카폐 글로 올리겠네 도시에서 태어난 친구들은 오늘 올린 글 이해가 안될 것이라 생각하며 시골서 태어난 친구들은 대충 공감 하리라 생각하네
첫댓글 부엉이가 우는 곳은 사람사는 곳 젤 높은 산 바위에서 밤에만 우는데 낯에는 독수리 가 산골을 장악하고 밤에는 부엉이가 장악 하는갑다
노무현 대통령도 집주변 높은 부엉이 바위에서 운명 하신걸 보면 우리나라는 사람사는 곳 주변 산에서 제일 높은 바위에서 천하를 호령 하며 각자 영력표시 한다고 밤에만 우는갑다
어릴땐 조용한 긴-겨울밤엔 엄청 무서웠었다
겁 많은 나는 지금도 시골 가면 해가 지면 밖에를 나가지 못한다
무서워서ㅎㅎ
왜 무서움 많이 타는 지는 다음에 시간 날때 카폐 글로 올리겠네
도시에서 태어난 친구들은 오늘 올린 글 이해가 안될 것이라 생각하며 시골서 태어난 친구들은 대충 공감 하리라 생각하네
칭구야
잘 읽었네
옛시절이 생각나게하는 추억어린 글이네
우리 동네도 6개부락에 1학급 반이였지~~~
늘 건강하시고 하는 사업도 번창하시게나
늘 영우20을 위해서 앞장서는 칭구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이네^^^
와카노
부엉이 우는밤,
무시버라,
이제 글이 허벌나게 늘었네
수필가로 등단하여도 손색이 엄네,
멋진 진짜배기 글맛에 취하고
양미리가
지랄 발광을 하든지 말든지 간에
글맛 대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