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바이칼에 살고 있는 부리야트족과 우리 한민족과의 관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서로의 역사적 관계에 대해 고찰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bZsaYjPk0NE
카레이츠는 러시아와 스탄 쪽 국가들에서 아직도 우리를 부르는 말로 '겨례'와 동일한 용어입니다.
부리야트족이 말하는 '아바이'는 지금의 우리가 쓰는 아버지이고 북한에서는 아직도 아버지를 '아바이'라고 합니다.
또한 부리야트의 전쟁영웅 '게세르'와 유목민족의 왕(王)을 의미하는 칸, 한(汗)이 합쳐진 말을 한자로 기록한 것이 거서간(居西干)입니다. 또한 거서간(居西干)은 신라 건국자 박혁거세의 이름입니다. 또한 영상을 보시면 우리민족 고유의 샤먼 풍습인 성황당 화면이 나옵니다.
거란족인 요태조 야율(耶律)씨도 이름을 아보기(阿保機)라고 했는데 이도 '아바이'에서 온 말임을 알수 있습니다.
아래 『고려사』에 기록된 소손녕과 서희의 담판의 내용을 보면 요나라도 스스로 고구려의 후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려사』권94, 「열전」7 [제신] 서희
遜寧語熙曰, 汝國興新羅地, 高勾麗之地 我所有也
소손녕이 서희에게 말하기를 “그대 나라는 신라 땅에서 일어났고 고구려 땅은 우리의 소유인데 그대들이 침범해왔다.
熙曰, 非也. 我國卽高勾麗之舊也. 故號高麗, 都平壤, 若論地界, 上國之東京, 皆在我境, 何得謂之侵蝕乎?
서희가 말하기를, “아니다. 우리나라가 곧 고구려의 옛 땅이다. 그러므로 국호를 고려라 하고 평양(서경)에 도읍하였으니
만일 국토의 경계로 말한다면 상국(거란)의 동경(東京)은 전부 우리 지역 안에 있는데 어찌 영토를 침범한 것이라 하는가?
또한 요태조 야율 아보기의 다른 이름이 환단고기의 첫번째 환인(桓因)의 이름인 안파견(安巴堅) 입니다. 이는 요나라 역사 사료에도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그 원문 사료의 내용입니다.
(해석) 요사(遼史) 권일(巻一) 본기(本紀) 제일(第一)에 "태조대성대명신렬천황제(太祖大聖大明神烈天皇帝)의 성(姓)은 야율씨(耶律氏)이며 휘(諱)는 억(億)이며 자(字)는 안파견(安巴堅, 암바곈)이다." 왜 요태조가 스스로 고대 환인의 이름인 안파견이라고 칭했을 까요? 이런 기록으로 볼때 환단고기는 좀더 연구를 해봐야 하는 사료입니다.
https://youtu.be/yr46yJdzFno
그들의 외모를 보시면 영락없이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북방 유목민족의 천신을 의미하는 '탱그리'가 '단군'과 같은 용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들도 탱그리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리야트의 탱그리와 게세르와의 관계는 우리의 단군왕검과 그 후손인 거서간(박혁거세) 관계로 서로 같음을 알수 있습니다.
https://youtu.be/ItMU8T-Sb5w
부리야트족은 우리과 같이 '강강수월래'와 '씨름'을 즐기며 문화적인 친연성도 매우 높습니다.
https://youtu.be/n0gPxWUb0IY
영상의 시작 부분을 잘 보시면 이들이 '곰'을 숭배하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곰'은 우리민족 고유의 토템 동물입니다.
부리야트의 샤먼 사상은 상계-중계-하계로 구분되는 데, 이를 후혜-문혜-탱그리라고 합니다. 이는 즉 중앙 아시아에 천신을 지칭하는 탱크리 사상과 문화가 넓리 분포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는 고대에 같은 천신과 샤먼 사상을 가진 부족연맹체가 폭 넓게 존재했음을 의미합니다.
https://youtu.be/2DKtqynXdiA
부리야트의 코리족이라고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선녀와 나뭇꾼이야기'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녀와 나뭇꾼이야기'는 우리뿐 아니라 우리와 친연성이 높은 여진, 만주족의 신화 역사에도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들도 우리와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만주족의 선녀와 나뭇꾼 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백산(長白山-백두산: 만주어로 Glomin(긴), Shanggiyan(흰), Alin(뫼)의 한자 표기/필자 주) 동북쪽 포고리산(布庫哩山) 아래 한 못(泊)인 포특호리(布勒瑚裡)에서 은굴렌(恩古倫)·정구렌(正古倫)·페쿨렌(佛庫倫)이라는 세 선녀(三仙女)가 목욕을 했다. 세 선녀가 목욕을 마치고 물가로 오르니, 신령스런 까치(神鵲)가 붉은 열매(朱果) 하나를 물어다 막내 페쿨렌의 옷 위에 내려놓았다. 그 색이 매우 아름다워 페쿨렌이 그 열매를 입에 물고 옷을 입으려 하는 순간 열매가 뱃속으로 들어가 곧 감(感)하여 아이를 배었다. 페쿨렌이 두 언니에게 ‘내가 배부른 것을 느껴 같이 올라갈 수 없으니 이를 어찌 하오리까’ 하자 두 언니는 ‘우리도 예전에 단약(丹藥)을 먹어보았는데, 죽을 이치는 없더라. 이것도 하늘의 뜻이니 너의 몸이 가벼워지는 때를 기다려 올라와도 늦지 않다’고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월간중앙 - 중앙시사매거진 (joins.com)
이들도 여진, 만주족들도 고조선과 고구려, 신라의 후손이라고 사료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女真古肅慎國也本名朱理真訛為女真或以為黑水靺鞨之後而渤海之别族三韓之辰韓方世居混同江之東長白山鴨緑水之源
<남송 서몽신徐夢莘 [삼조북맹회편(三朝北盟會編]> 여진은 옛 숙신국이다. 본래 주리진(조선)이라 불렸는데 와전되서 여진 혹은 흑수말갈의 후예라 불렸다. 발해의 별족과 삼한 중 진한의 방족(方族)이다. 세세토록 혼동강의 동쪽, 장백산, 압록강의 발원지에 살았다.
女眞古肅愼國也. 本高麗朱蒙之遺
<남송 서몽신徐夢莘 [삼조북맹회편(三朝北盟會編]> 여진은 옛 숙신의 나라이고 본래 고구려 주몽의 후예이다.
女眞酋長乃新羅人, 號完顔氏
<남송 <홍호>가 기록한 송막기문松漠紀聞> 여진 추장은 신라인으로 호는 완안씨라고 한다.
https://youtu.be/HQSi-UNJi_4
바이칼 부근의 부리야트족에서 '곰'을 토템으로 하는 코리족이 분리가 되었으며 이들이 남하하서 세운 국가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고리국이며, 부여, 고구려, 백제의 곰을 숭배하는 맥족(貊族)의 원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부리야트에서 부여라는 용어가 나왔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https://youtu.be/nocAUMH-cI8
부리야트족과 한민족의 유전자의 유사성을 검사 결과를 통해서도 서로 민족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런 여러 내용으로 볼때 한민족은 바이칼 지역에서 분화한 민족이라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첫댓글 문명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에서, 인구가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이동하듯이~
상고~ 고대시대 우리 한민족이 시베리아에서 만주-한반도로 이동한 것보다,
바이칼로 진출한 것으로 보는 설이 좀 더 유력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바이칼호의 코리족 학자들도 그렇게 주장을 많이 하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반대일 가능성도 있는데.. 일단 시원에 대해서는 우리민족의 원 시조인 환웅천왕도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한 세력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보통 천산이나 바이칼, 알타이산을 동아시아문명의 시원 지역으로 보는 견해도 많은 데요. 알타이산이나 바이칼에서 동아시아 우리 쪽으로 이주했다가 고구려, 발해 멸망 후 다시 몽골이나 바이칼 쪽으로 이동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