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해나의 사진 놀이터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Beauty, Health 스크랩 기미를 한방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보자
해나 추천 0 조회 5 09.01.17 23: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얼굴에 기미가 있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얼굴이 어두워 보인다. 여름에는 더 진해져 큰 고민거리가 되곤 하는데 치료가 그리 쉽지가 않아 더 걱정이다. 피부 문제 뿐 아니라 내부 장기의 문제로도 생길 수 있는 기미를 한방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보자.

자외선에 우리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발생한다. 이 색소는 피부대사를 통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해야 하는데, 비정상적으로 피부의 특정 부위에 박혀서 움직이지 않게 되면 기미가 발생하는 것이다. 기미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원인은 없다. 하지만 몇 가지는 확실히 기미를 악화시키는 인자로 밝혀졌다.

기미의 원인

■ 멜라닌 색소의 유전적 변형
피부는 28일 주기로 생성과 탈락이 반복된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유전적 변형을 일으켜 탈락하지 않고 그대로 표피층에 박혀 버려서 기미가 발생한다.

■ 호르몬의 영향
호르몬(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너무 많이 생긴 멜라닌 색소가 표피층에 침착하여 기미가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활성산소(FREE-RADICAL)의 발생을 촉진한다. 이 활성 산소는 발암 물질, 노화 촉진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활성산소가 얼굴의 피부층에서 다량 발생할 경우 멜라닌 색소의 유전적 변형을 초래하여 표피층에 박히게 하는 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도시형기미라고 하여 자외선을 받지 않는 샐러리맨들에게도 기미가 생기는데 이러한 문제가 발생인자로 작용한다.

■ 과도한 자외선
햇볕이 강하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더 많이 만들어 낸다. 이로 인해 피부가 갈색으로 되는데, 한두달 지나면 정상적인 피부색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또는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색소가 침착되게 된다.
 
■ 기혈순환장애
일반적으로 소화가 잘 안된다, 변비가 심하다, 생리가 불규칙하다, 다이어트를 해서 기운이 없다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기미는 더욱 심해진다. 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그 중 한 곳이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우리 몸에 특히 얼굴에 기미라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기혈순환장애’라고 표현을 하는데, 기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기혈의 정상적인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부장기의 질환을 같이 치료해야 한다.
 
 
남성에게도 많은 기미

기 미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의 경우 기미에 무관심할 뿐이다. 기미환자의 약 10-15% 정도가 남성이다. 남성 기미환자는 여간해서 잘 치료를 받지 않는다. 남자라면 보통 색소침착이 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기미가 심해지면 대인관계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자신감 상실과도 연결될 수 있는데, 남성이 기미치료를 위해서 한의원에 내원할 정도면 심한 상태라고 짐작할 수 있다.
기미치료를 할 경우 우선 진단을 확실히 해야 한다. 잡티나 오타반점 등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고, 얕은 기미인지, 깊은 기미인지도 잘 판별해야 한다. 또한 위나 장이 좋지 않을 경우 정확한 복진과 진맥을 통해서 기미치료와 함께 같이 내과적 질환도 치료해야 한다.


완치가 어려운 기미, 한방으로 치료

기미의 치료는 그리 쉽지 않다. 필링이나 레이저 치료를 받은 후에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치료 후에 악화되어 한의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80%는 약물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한 치료 후에 기미가 남아 있거나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것도 치료의 어려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미를 치료할 때는 단시간에 효과를 보려는 욕심을 버려야 하며, 100% 완치보다는 70-80% 근치를 목표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기미는 치료하기 전에 단계별 작전을 잘 짜야 한다.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약물을 쓸지, 일단 생긴 멜라닌 색소를 없애 주는 약물을 쓸지 아니면 두 개 다 쓸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치료의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는 특성상 아직까지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다만 치료 중 부작용이 나더라도 원상회복이 가능하므로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은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과정에 의사와 환자가 협조하여야 하는 것이다.
필자의 병원에서는 기미 아큐매직, 소프트 필링, 미백약침요법으로 구성된 치료방법을 사용한다.
거침을 통해서 표피층에 미세한 홀을 수천개 만든 다음, 안면에 멜라클린져를 바르게 되면 순간적으로 50배 이상의 약물이 스며들게 된다. 멜라클린져는 멜라닌 색소와 멜라닌 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서 기미를 제거한다. 시술 후 약간이 붉은 기운은 생기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고, 2일 후에는 사라진다.
기미가 약 60%-70% 정도 호전되면 소프트하게 필링을 하게 된다. 특수한 약물을 기미 부분에 바르게 되면 각질이 일어나면서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빠르게 탈락된다.


치료 중에도 항상 자외선 주의!

기 미치료를 받을 때는 일상생활 중 햇볕을 조심해야 한다. 유리창 너머로 1~2시간씩 받는 햇볕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나 자가운전자는 주의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제를(SPF30-40)를 3-4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도록 한다.


집에서 하는 미백관리

한 약재 중에서도 미백효과를 갖고 있는 재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약재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팩이나 세안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기미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천연약재를 이용해서 팩을 할 경우 사람에 따라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녹차팩
녹차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녹차를 곱게 갈아서 깨끗한 정수물에 꿀을 같이 섞어서 점도가 있는 팩으로 만들고 붓을 이용해서 얼굴에 바르고 20분 후에 제거한다. 보습과 함께 피부에 있는 잡티를 제거할 수 있다.
 
■ 뽕잎팩
뽕나무는 한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약재이다. 뽕나무 뿌리 껍질은 비염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약재로 다용된다. 뽕잎 추출물은 화이트닝 화장품에 빠지지 않는 뛰어난 미백제이다. 뽕잎 추출물이 피부에 흡수될 경우 멜라닌 색소에 직접 작용해서 색소를 탈색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뽕잎가루를 정수물에 개어서 얼굴에 붓을 이용해 발라 놓고 약 20분 정도 후에 제거한다. 1주일에 2-3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 쌀뜨물 세안
쌀을 씻은 물에는 미세한 녹말 가루가 존재한다. 또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쌀뜨물로 세안을 하면 약간 퍽퍽한 느낌이 나는데 이것은 녹말가루 때문이다. 이 녹말가루가 스크럽 역할을 하면서 얼굴에 잡티나 각질을 제거해 준다. 비타민E성분은 피부의 보습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 알로에 팩
알로에는 한방에서 ‘노회’라고 부르는 열을 내려 주고 변비 효과가 있는 한약재이다. 이 알로에를 피부에 바르게 되면 피부의 보습과 재생능력을 높여 주고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를 쉬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제품화된 알로에 팩을 냉장고에 30분 이상 넣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감초팩
감초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한방 미백제이다. 감초의 가장 큰 장점은 효과는 크면서 부작용은 거의 없다는데 매력이 있다. 감초를 1시간 이상 다린 물로 세안을 하거나 뽕나무 잎 가루와 섞어서 팩으로 올려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