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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휘성 정보 |
옛날부터 유명한 시인, 화가, 여행인들이 이 산을 그토록 칭송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흔히들 황산의 삼기(三奇)라고 하면 奇松(기송), 奇岩(기암), 雲海(운해)를 든다.
거기에 溫泉(온천)을 추가하여 四絶(사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절묘하기 이를 데 없는
기암절벽에 어느 별천지 선경에나 있을 법한 기묘하기 이를 데 없는 소나무들이 서 있는 사이로
상서로운 구름의 무리들이 시시각각 움직이며 가지가지 오묘한 형상을 구현해낸다.
이를 보고 중국에서 나온 한 여행 안내 책자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松(송), 岩(암), 雲(운)
셋이 힘을 모아 靑空(청공)와 大地(대지)를 영상화하여 수없이 많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 장면을
우리들의 눈앞에 전개한한번에 40명이 탈 수 있고, 시간은 8분여가 소요된다. 서로 케이블카는 전자동
케이블카로 6인승 관광용이며,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상행 루트와 하행 루트의 가격이 다르다.
황산은 세계문화와 자연유산목록에 올라 있는 산으로서 "天下第一奇山"이라 칭해지고 있다.
● 황산의 기후 : 연간 평균기온은 7.8도, 거의 여름이 없다. 한여름에도 기슭의 기온이 25~28도.
해발 1,630m의 북해빈관은 그것보다 약 10도 정도 낮고, 봄과 가을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황산은 구름과 안개와 바람의 산이기도 하다. 연간 강수량은 평균 2,500mm, 6월 중순부터 약 1개월
동안은 장마철. 황산의 경관인 운해를 볼 수 있는 계절은 7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이다. 이때와 꽃이
아름다운 5월부터 6월 초순이 등산의 적기이다.
겨울에는 눈이 내리지만, 대설이 드물며 설경은 절경을 이룬다. 사람이 적으며 설경이 아름다운 1월이
더 인상적이라고도 한다. 단, 구정은 많은 사람이 찾으므로 피한다.
황산의 풍경은 매 계절마다, 하루의 매 시간마다 변화하고 있다. 황산의 가장 큰 매력은 변화에 있다.
언제나 변화하기 때문에 싫증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황산의 봄은 가장 아름다운 계절 중 하나로
산에 쫙 덮인 두견화, 울창한 산림, 시원한 폭포는 유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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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의 볼거리
♣옥병루(玉屛樓)
원래는 문수원의 유적으로 해발 1,680m에 있다. 옥병루의 좌측에는 사석, 영각송, 오른쪽에는 상석,
송각송, 뒤에는 금귀망월, 앞에는 진해운해가 있다. 여기에는 명승이 많기 때문에 예로부터
『문수원에 도달하지 않고서는 황산의 모습을 알 수 없다』라고 말해질 정도이다. 옥병루에서부터
천도봉과 연화봉에 오르는 코스는 망망대해 처럼 펼쳐진 운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지 않으며 사고를 당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올라가야 한다.
♣온천구(溫泉區)
온천은 황산을 오르는 입구에 있는데, 호텔이나 매점, 온천, 풀장 이 모여 있고, 주위에는
볼거리도 많다. 볼거리로는 온천구의 옛유적인 익연정(翼然亭), 흐름의 갈래가 인(人)자의 모양을
한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관폭루(館瀑樓), 관폭루에 걸려 있으며 용의 등 모양을 한 백용교(白龍橋),
백용교를 너서 있는 취석(醉石)과 호두암(虎頭岩), 도화계(桃花溪) 부근, 황산을 올려다보는 장소인
도원정(桃源亭) 등이 있다.
♣온천(溫泉)
전설에 중국의 軒轅황제가 이 온천에서 49일동안 목욕하고 젊음을 되찾았다고 한다. 온천에서는
매일 약 400톤에 달하는 물이 일년 내내 쉼 없이 흘러나오고 수온은 42도정도를 유지한다.
황산의 온천은 소화, 신경, 심혈관, 신진대사, 운동 등 계통의 병, 특히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북해(北海)
망망대해처럼 펼쳐지는 흰 구름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 황산 북쪽에 있다고 해서 북해라고 부른다
북해賓館(빈관)에서 아침 일찍 떠나 淸凉臺(청량대)에 오르면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운곡사까지는 내리막길이다. 아래쪽으로 펼쳐지는 경치도 장관이다.
♣반산사(半山寺)
해발 1340m의 봉우리로, 노인봉(老人峰)과 주사봉(朱砂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절 앞에서 위를
쳐다보면 바위가 보이는데, 마치 황금닭이 하늘을 향해 우는 것 같아 보인다.
♣연화봉(連花峰)
해발 1860m로, 황산의 최고봉이다. 주위에 여러 산들이 둘러싸여 있어서
마치 연꽃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연화령(蓮花嶺)과 연화봉(蓮花峰)에
이어진 길은 1.5㎞ 길이의 뱀처럼 구불구불하며, 정상에 이르기까지 네 개의
동굴을 지나게 된다. 연화봉에는 비룡 같은 소나무와 유명한 황산
두견화가 있다. 옥병루에서 보면 연꽃 같이 보인다고 해서 연화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일출이나 일몰을 보려면 청량대(淸凉臺)나 사자봉(獅子峰)으로
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정상이라는 것 외에는 별매력이 없다.
<연화봉 올라가는 길>
♣청량대(淸凉臺) : 일출과 운해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일출 전에 가기
위해서는 회중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자봉(獅子峰:1670m) 중턱의 표고
1,640m 지점이다. 이곳에서는 시신봉(始信峰)이나
십팔나한조남해(十八羅漢朝南海)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사자봉(獅子峰) : 청량대에서 계속 위로 올라가면 사자봉이다. 이곳은 일몰을 보기에 좋은
장소이다(일출, 일몰시간은 호텔의 프런트에 문의한다). 이곳에는 마치 원숭이가 먼 곳을 바라보는 것 같은
기묘한 모양의 바위인 후자관해(狐子觀海)가 있다.
♣황산송(黃山松)
황산의 소나무는 황산의 독특한 지형과 기후로 인해 생긴 소나무의 변형이다. 사람들은
"황산에 돌이 없으면 소나무가 아니고, 소나무가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無石不松, 無松不奇)"라고 말한다.
황산의 소나무는 일반적으로 해발 800m 이상의 곳에서 자란다. 가장 유명한 황산의 소나무는 영객송(迎客松),
송객속(送客松), 포단송(浦團松), 봉황송(鳳凰松) 등으로, 이것은 황산의 십대 명송(名松)에 속한다.
황산의 소나무는 비록 자태가 강인하고 꿋꿋하지만, 생존을 위해 자연과 투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속에서 황산 소나무는 강인하게 암석 위에서 비바람을 견디며 자라고 있다. 황산 도처에서 화강암을
볼 수 있다. 소나무씨는 바람에 실려 화강암 틈에 들어가 싹트고 뿌리를 내려 자라기 시작한다. 이런 끈질긴
생명력 또한 기이하다. 황산의 소나무들은 생장 환경이 힘들고 어려운 것만큼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뿌리는 나무줄기보다 몇배~수십배 더 길다. 3미터에도 이르지 못하는 소나무도 몇 백년, 심지어 수 백년
자란 것들이다. 그중 유명한 迎客松은 연륜이 천년이나 된다.
♣운해(雲海 구름바다)
"황산은 자고로 구름이 바다를 이룬다"는 말이 있다. 구름바다는 "인간 선경"을 디자인하는 신기한
"디자이너"이다. 황산은 매년 평균 255.9일 안개에 덮여 있는데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황산의 雲海를 관상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특히 비나 눈이 내린 뒤의 일출이나 일몰 때의 雲海는
제일 가관이라 할 수 있다.
♣괴석(怪石 괴상한 돌)
황산 곳곳에는 괴상하게 생긴 돌들로 가득하다. 관세음을 배알하는 동자, 날아온 돌(飛來石), 바다를
바라보는 원숭이, 수박 먹는 저팔계 등등으로 이름이 지어진 돌만 1200여개나 된다고 한다.
그 생김새로 인해 많은 이름들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황산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이다.
♣운곡산(雲谷山)
운곡산은 높이가 890m이며, 나한봉(羅漢峰)과 향호봉(香爐峰) 사이에 위치한다. 북해에서 온천로에 가는
중간 지점에 있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북해로 향하는 시작지점이기도 하다. 운곡산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가면 죽림을 지나면 4㎞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룡폭포가 보인다.
♣제운산(齊雲山)
황산시 즉 屯溪(둔계)에서 3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기봉이 연이어진 道敎(도교)의 산, 강서성의
龍虎山(용호산) 호북성의 武富山(무부산), 사천성의 雀嗚山(작오산)과 더불어 중국 4대 도교
聖山(성산)으로 꼽힌다. 도교의 산답게 一天門(일천문), 二天門(이천문), 三天門(삼천문)을 지나
太書宮(태서궁) 유적지 앞 長生樓(장생루)가 있는 곳까지 오르면 香爐峰(향로봉) 너머로 절경이 전개된다.
♣황산차(黃山茶)
안개가 짙은 황산에서는 잎이 두거운 毛峰茶(모봉차)가 생산되는데 이것을 雲霧葉(운무엽)이라고 한다.
차농장은 운곡사와 羊山寺(양산사) 주변에 많이 있다. 들꽃이 막 다투어 피기 시작할 무렵이 차잎을 따는
최적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차잎에 꽃향기가 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지에서 황산의 향긋한 샘물에
끊인 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다.
<문헌 발췌>
첫댓글 기막힌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