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를 맞이하는 초중고리그, 한국축구의 미래를 밝힐 토대 마련
2009년 출범한 초중고리그는 불과 2년 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한국 학원스포츠의 롤 모델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학기 중에 토너먼트로 열리던 전국대회 대신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매 주말마다 꾸준히 경기를 펼치는 리그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선수들의 혹사를 막는 동시에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이라는 모토로 선수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선수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수업도 듣지 않고 오직 운동장에서 훈련만 해왔던 학원축구도 이제는 정규 수업을 듣고, 방과 후 훈련을 실시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출범 초기 부정적인 의견이 팽배해 리그의 성공 가능성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리그가 진행되고 서서히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러한 우려도 사라졌다. 선수들이 무리하지 않고 매주 꾸준히 경기를 치르면서 부상 방지와 함께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이 눈에 보였고, 우려했던 리그 행정 업무 역시 큰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출범 2년째였던 2010년에는 한 시즌을 치러본 경험이 더해져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발전적인 리그가 펼쳐졌다.
리그의 질적 팽창 뿐 아니라 양적 팽창도 주목할 만 하다. 출범 첫 해였던 2009년 총 576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축구사상 최대 규모의 리그로 평가 받았던 것을 뒤로 하고, 2010년에는 총 609개 팀이 참가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2011년에는 총 6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06개 팀과 중학교 187개 팀, 고등학교 137개 팀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리그이다. 특히 학원 축구팀 뿐 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유소년 클럽이 초등리그 뿐 아니라 중등리그에서도 더욱 늘어나 축구의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권역을 살펴보면 2010년에 32개 권역이었던 초등리그는 35개 권역으로 늘어났고, 21개 권역이었던 중등리그는 20개 권역으로 줄여 내실을 기했다. 고등리그의 경우는 14개 권역으로 동일하다. 고등리그에서는 K리그 클럽 산하의 유스 팀들만 따로 모여 ‘챌린지리그’라는 이름으로 권역리그를 펼치는 것도 특징이다.
2011년 초중고리그는 3월에 개막해 10월까지 권역별로 주말리그를 펼치며, 각 권역별로 좋은 성적을 올린 64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11월에 매 주말 토너먼트로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결승전은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결승전을 앞두고는 언론을 상대로 한 성대한 미디어데이 개최, 경기 종료 후에는 K리그나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시상식으로 선수들의 의지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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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주요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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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수업 후 훈련 및 대회 참가(수업결손이 없도록 주말과 공휴일, 평일 방과 후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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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국 토너먼트 대회는 방학 중에만 개최 -> 단계별 축소, 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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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저변 확대 및 축구 경기력 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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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체를 겸비한 축구인재 양성 및 건전한 학교스포츠 문화 정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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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 축구의 틀을 바꾸는 혁신적 사업 - 수십년간 유지해온 전국 토너먼트 대회 중심의 학원 축구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일대 혁신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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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축구 선수 본격 양성 - 운동 선수는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공부를 소흘히 하는 한국 스포츠의 오랜 병폐를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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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축구, 기술 축구의 토대 마련 - 토너먼트 대회에서 비롯된 승리 지상주의 탈피하여 즐기는 축구 정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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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팀의 본격 제도권화 - 급격히 늘어나는 유소년 클럽팀을 제도권내로 유입 # U-12 클럽 팀수: 2004년 200개 팀 -> 2008년 800개 팀(600개 팀이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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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축구의 균등 발전 - 지방 축구 활성화를 통한 지방 협회의 재정, 행정 자립화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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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정부와 민간 체육단체가 손잡은 프로그램 - 학원 스포츠 개혁의 새 전기 마련 및 향후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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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일정 : 2011년 3월 ~ 11월 1) 권역리그: 3월 ~ 6월(1학기), 9월 ~ 10월(2학기) 2) 왕중왕전: 11월(1개월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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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장소: 학교 운동장, 지역내 구민운동장, 시민운동장 등 1) 홈경기 신청팀: 해당 학교 운동장(대진표상 왼쪽의 모든 홈경기) 2) 홈경기 미신청팀: 권역리그 주관 시도축구협회 지정 경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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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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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방식 1) 권역리그: 참가팀 풀리그(홈 & 어웨이 방식 권장) 2) 왕중왕전: 매주말 토너먼트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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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권역수 및 참가팀수, 총 경기수, 팀당 경기수 1) 총 69권역(1권역당 10팀), 총 637팀 2) 총 6,032경기(권역 5,843경기 + 왕중왕전 189경기) 3) 팀당 경기수: 권역리그 18경기 + 왕중왕전(진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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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참가비: 연간 팀당 초등 10만원, 중등 20만원, 고등 3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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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및 혜택 1) 우승: (초-중)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 준우승: 대한축구협회장상 3) 3위: 대한축구협회장상 # 기타 특별상, 모범상, 인재상 등 수여 # 우승, 준우승, 3위 팀에 대해 장학금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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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팀 의무 1) 대회 참가 신청 후 참가 취소 금지(위반 시 팀, 임원, 지도자에 대한 제재) 2) 연간 경기 일정 불참 없이 완주(위반 시 팀, 임원, 지도자에 대한 제재) 3)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운동장 사전 확보 노력 (홈팀에서 기본 시설 준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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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청, 시도축구협회 등과 연계해 일반 학생들과 함께 하는 초중고리그 문화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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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육대회 시-도 대표팀 선발은 전년도 왕중왕전 성적으로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왕중왕전 성적으로 선발이 어려울 경우 권역리그 성적으로 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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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초중고리그 외 시도협회별 자체 대회도 수업 참여 준수 의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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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및 선수들의 휴식 프로그램 추진 1) 일요일 휴무 보장 및 7~8월 경기 지양 2) 의무 휴식일제 도입(상반기 2회, 하반기 1회 목표) 3) 방학 중 전국대회 참가 회수 제한(2011년도 3회 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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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추진 확대 1) 심판, 감독관 등의 수급 관계를 고려해 중-고등부 우선 도입 2) 홈경기 학교의 의무: 운동장 확보(사용료 미지급), 경기시설 준비(텐트 2~3동, 본부석, 볼보이 및 들것), 점수판, 구급차, 간호사 등 협회 기준표 충족 # 홈경기 도입의 기대 효과: 이동거리가 없어 홈경기 이점 활용 가능, 학교장, 지역시민, 동문회, 재학생 등의 응원 유도로 지역 축구붐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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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축구팀, 클럽팀 등 신생팀 창단 유도를 통한 저변 확대 1) 공부하는 축구 선수의 이미지 개선을 통한 축구팀 창단 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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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축구리그 대국민 홍보 극대화 1) 인터넷 생중계 확대 - KFA TV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120회 이상 생중계 실시 추진 - 방송 자료는 대학 지도자에게 선수 스카웃 자료로 제공 - 취합된 동영상 자료는 연말 초중고리그 홍보 영상물 제작에 적극 활용 2) TV 중계 횟수 확대: 개막전, 결승전, 그 외 중요 경기 3) 리그 신문 확대 개편 4)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홍보 방안 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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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축구협회 행정력 및 마케팅 역량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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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 포설 및 야간 조명등 설치 등 인프라 확충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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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봉사자, 대회운영방식 개선 등을 통한 대회 비용 절감 추진 1) 홈 경기 신청 학교의 자원봉사 유도 및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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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제 실시에 따른 경기 시간 확대 1) 2009년 고등부 경기시간 확대(80분→90분 확대, 단 전국대회는 80분) 2) 2010년 중등부 경기시간 확대(70분→80분 확대, 단 전국대회는 7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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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와 고등부의 홈경기 확대 실시: 47팀(중등 18팀, 고등 29팀) 1) 2010년 20팀(중등 8팀, 고등 12팀)에서 2011년에는 총 47팀(중등 18팀, 고등 29팀)으로 증가함. 이동거리가 많은 광역도에 소속된 팀의 신청이 많아짐. # 2010년도 홈경기 실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66%, 보통 29%, 불만족 5% 등 만족도가 높았으며, 홈경기 신청 사유로는 비용 절감(41.1%)과 장거리 이동에 따른 경기력 저하 방지(35.3%), 장거리 이동에 따른 안전 문제 등 기타(23.6%) 순으로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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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과 육지팀과의 교류 경기 1) 2010년과 동일하게 중등부는 제주도 6팀간 경기를 실시하고, 고등부는 경남리그에 포함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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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리그 순위 결정 방식 일부 변경 1) 초-중등: 승점→승자승→페어플레이→추첨(권역리그 득점상 폐지, 단 왕중왕전 득점상은 유지)
# 학원팀과 클럽팀이 함께 경기하는 초-중등의 경우, 다득점 제도 폐지를 통해 강팀과 약팀간 경기 과열을 최소화하고자 함. 2) 고등: 승점→승자승→골득실차→페어플레이→추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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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축구 저변 확대 - 학교 축구부 팀의 감소 현상 방지하고, 팀 및 선수 숫자 증대 강화 계기 마련 * 학부모의 축구부 입단 반대 이유 : “운동하면 공부 않는다”, “돈 많이 든다” - 공부하며 축구하는 학생 선수 육성으로 부담없이 축구 입문 기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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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해소 - 기존 지방 전국대회 원정 비용, 장기 합숙 비용 등 학부모 부담이 계속 증가하는 현실을 개선. - 매주 인근 지역 팀과의 경기로 원정에 따른 비용 경감. - 1주일 1경기, 주말 위주의 경기로 인해 합숙 필요성 줄어듬. * 장거리 원정팀에게 숙식 보조비 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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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혹사 방지를 통한 경기력 향상 - 기존 전국 토너먼트 대회는 짧은 기간(10일 - 12일)에 많은 경기(최대 8경기)를 치름으로써 선수 부상과 혹사를 동반하여 선수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악영향을 초래했음. - 1주일에 평균 1경기를 치르는 리그 방식을 통해 정상적인 신체 발육과 최적의 몸상태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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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 겸비한 축구 인재의 발굴 - 공부와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교양과 축구 실력을 겸비한 축구 인재 육성 계기 마련. - 유능한 국내 축구 행정가, 국제 스포츠 행정가 양성의 기틀 마련.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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