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산리 산행 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헤매며 길 아닌곳을 길 내며 내려오다 보니 그만 주차 해놓은곳하고는 한참 낮은곳
천왕사 뒷산이였다
그렇게 하여 만나게 된 천왕할매 그러나 안내상에는 성모상으로 되여 있다
지리산 성모상
도 민속잘 제 14호
지리산 성모에 관해서는 신라시조 박혁거세가 어머니인 선도 성모를 지리산의 산신으로 모시고
국가 수호신으로 숭상했다는 기록과 함께 고려 태고 왕건의 어머니 위숙왕후를 지리산 산신으로 모셨다는
기록도 전한다
불교계에서는 석가여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지리산 산신으로 모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고,
무속에서는 천신의 딸 마고 성모가 하늘에서 내려와 여덟명의 딸을 낳아 모두 무당으로 키워 팔도로
보낸 다음 자신의 뒤를 잇게 하고 자기는 무조가 되였다는 전설도 전한다
이처럼 성모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은 지리산이 영산으로 오랜 세월동안 민간신앙의 대상이 되었고
따라서 민중은 지리산 천왕봉에 성모사를 세워 성모신을 모시고
숭상하여 왔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 성모사의 신상은 1972년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었고, 1987년 중산리
천왕사의 혜법스님이 진주의 비봉산과 과수원에 머리와 몸체가 따로따로 유기되어있던 성모상을
수습하여 북원한 뒤 천왕사에 봉안하고 지금은 매년 음력 3월 7일에 천왕제를 올리고 있다
첫댓글 성모가 많으시네요. 아무튼 지리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여기저기 성모님이 다 모이신듯 하고...
또 여자 산신이 계신 곳이라 여성들의 기가 남성들 보다 세다고 하더군요.^^
성모가 많은것이 아니라
우야둥 성모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분분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