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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번 중국 출장후 돌아오는길에 비행기에서 새만금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좌측에서(김제, 부안쪽)에서부터 저기 중간에 꺽어지는 부분에는 휴게소가 있고 그곳에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신선들이 산다는 선유도. </P>
<P>언제 한번 기회를 만들어 볼까 하는데 올해도 다 가버렸다. 더 오른쪽으로 가면 군산이다. 아무리 우리고향마을을 열심히 찾아보아도 비행기 위에서 내려다 보는것만으로서는 감을 잡을수가 없다, 다만 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그모양때문에 잘보이던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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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좀더 가니 군산이 보이고 그것마저 시야에서 사라진다. 서해안 고속도로위에는 개미만하게 차들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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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만금 방조제 옆의 한가로운 어선......졸고 있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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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만금 방조제의 휴게소. </P>
<P>수문이 있고 새만금방조제를 찾는사람들이 차를 주차시켜놓고 잠깐 구경들을 하는곳. 제일 위 사진에 있는 바로 그 꺽어지는 부분의 그휴게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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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조제 안의 바다 모습? 바다하고는 인간들에 의해서 자기네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떼임을 당해서 지금은 아마도 호수라고 해야 맞을것이다, 재들도 사람들처럼 바다 고향을 그리워 할까? 아마도 그러겠지? 이산가족인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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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향마을은 안개에 젖어,,, </P>
<P>지금은 모두 추수를 마치고 김장도 마쳐서 황금벌판 푸르른 채소밭들은 황량하게 변해서 벌써 겨울의 색갈에 들어섰다, 오늘은 첫눈이 풍성하게 내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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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둑길에 있는 메밀밭. 저앞에는 내가 데리고 다니는 노마란놈이 주인이 따라 오거나 말거나 혼자 어슬렁어슬렁 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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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침에 이슬을 함초롬히 이고 있는 메밀꽃들. 메밀꽃 필무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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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들판의 논둑길... 지금은 대부분 논둑길도 포장이 돼있어서 인지 그옛날의 한가로움내지는 정겨움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P>
<P>편리라는 이름으로 고향도 많이 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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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만금 방조제를 한바퀴 둘러보고 나서 부안 변산해수욕장으로,,,,,변산해수욕장의 해넘이 풍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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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다도 하나의 생명체라서 호흡을 하는 모양이다, 바다의 들숨(밀물) 날숨(썰물)이 그린 내 이마 같은 주름살들...... 바다도 근심걱정이 많은가 보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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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id=A_2318DA345293FEA52CAA3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8DA345293FEA52C"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id="A_2318DA345293FEA52CAA3D"/></P>
<P>해변의 여인......긴머리를 휘날리는 모습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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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머니와 마눌. </P>
<P>어머니께서 아직도 건강하니 자식들에게는 큰복이다, 엊그제 김장김치가 올라왔는데 그리 맛있는 김치는 처음먹는것 같다.</P>
<P>나는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그리 맛있다니...</P>
<P>저녁먹을때 김장 김치에 돼지 고기 보쌈을 해서 소주 한잔 하고 곁들이니 이보다 행복할순 없다...행복 그것 별거아니네.... 작은것에서 부터 행복해지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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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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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 컷 하나 잡아볼까 했는데 구름들이 몰려와서.........심술을 부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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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늘에는 아직도 파란하늘이.....</P>
<P>어렸을때에는 과학시간에 지구가 둥글다는것을 선생님이 아무리 말씀을 하셔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P>
<P>아마도 파란저곳에서는 아직도 태양이 보일것이다,</P>
<P>내가 태양쪽에 있으면 낮이고 태양의 반대편쪽에 지구 그림자에 의해서 밤이되고...</P>
<P> </P>
<P>얼마전 아들애가 영화를 보자고 해서 그래비티(gravity)라는 영화를 보았다. 나는 중학교때 꿈이 전투기 조종사 혹은 우주선 조종사였는데 너는 꿈이 무엇이냐? 그랬더니 꿈이 없단다. </P>
<P>에라이!!! 이놈아, 젊은 놈이 꿈이 없다니 말이 되느냐? 그랬더니 요즘 애들은 대부분 꿈이 없다고 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 같은데... </P>
<P>나만 그런가?</P>
<P> </P>
<P>실제로 사연들이 있어서 고등학교 동창생들보다 2년 늦게 공군사관학교에 지원을 했는데 1차에서는 합격을 해서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이 왜 공군사관학교에 지원을 하였느냐고 물어보길래 장래 우주선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P>
<P>그런데 2차에서 성적으로 짤렸는지 아니면 허무맹랑한 답변때문에 짤렸는지 그후로 꿈하고는 거리가 멀어졌다.</P>
<P>그런것을 잘아는 아들애가 아빠가 좋아할만한 영화라고 해서 같이 극장에 가잔다, </P>
<P> </P>
<P>아이맥스로 볼려고 했는데 예매를 할수가 없어서 3D영화로 보았는데.... 죠지 클루니, 그리고 산드라 블록, 그외 엑스트라두어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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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강 줄거리는 지상 600km 상공에서 인공위성 수리를 위하여 죠지 클루니 하고 산드라 블록이 생명줄(life line)을 매달고 우주선 밖으로 나온다</P>
<P>수리를 하는도중 우주를 떠돌아 다니는 파편들(시속 4만킬로)에 의하여 life line 이 잘라져서 산드라 블록이 우주 미아가 되려는 순간에 죠지 클루니가 산드라 블록을 구하고 대신에 죠지 클루니는 우주선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간다. 산드라 블록은 어찌어찌하여 중국 우주선까지 가서 그것을 타고 지구까지 귀환한다는 이야기다, </P>
<P>이야기는 그저그런 평범한 이야기인데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 그리고 자기목숨을 버리고 남을 구하는 휴머니즘!!!!</P>
<P>기회가 된다면 한번 보시기를... 강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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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향마을 새벽달....</P>
<P> </P>
<P>지구 상공 600km라면 서울에서 부산갔다가 다시 대전까지의 거리,,, 그런데 우주는 빛으로도 몇억광년 혹은 몇십억광년(1초에 30만 킬로)이라면 도데체 얼마나 먼거리야? 그 끝이 어디메야?</P>
<P>그러고 보면 지구위의 인간사... 울고 웃고 지지고 볶고(생로병사) 하는것들이 모두 부질없는 일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id=A_2723623C5293FEBF31C4D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3623C5293FEBF3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id="A_2723623C5293FEBF31C4D8"/></P>
<P>아직도 새벽달은 하늘에 남아 있는데 해는 앞산위로 떠올라서 안개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id=A_24374A3C5293FEC227447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74A3C5293FEC227"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id="A_24374A3C5293FEC227447C"/></P>
<P>벌써 2013년도 12월달로 접어들고 있다.</P>
<P>참으로 휘청거리듯이 빠른세월이다,,,가는년 잘보내고 오는년 잘맞이하자 라고 하던때가 얼마전인데 그때가 다시 왔다..</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05E3B529574893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2105E3B5295748931396D"/></P>
<P style="TEXT-ALIGN: center">이런말이 있다,</P>
<P>아무리 똑똑한 년도 이쁜년한테는 당해낼 재간이 없고 아무리 이쁜년도 젊은 년한테는 안된다는말!!!!!!!!</P>
<P> </P>
<P>세월은 가도 젊게 사는것이 오!!!!! 다.</P>
<P>근심걱정 다 떨어버리고 즐겁고 젊게 살아보자...</P>
<P> </P>
<P>오는년에는 똑똑한 년도 좋고 이쁜년도 좋지만 젊은년이 되어보자...................</P>
<P>새벽안개가 자욱한 논둑길을 혼자 걸으면서 중얼거려본다.</P>
<P> </P>
<P>고향마을 벌판위로 떠오른 태양도 당신말이 맞는것 같네... 내가 도와주지.......</P>
<P>그럴려면 실성한 사람처럼 웃어야 되겠지.... </P>
<P>하하하하!!!!!!!!!!!!!!!!!!!! 호호호호!!!!!!!!!!!!!!!!!!!!!!!</P>
<P>오는년(2014년)은 젊은년이 되어보시기를,,,,,,,,,,,,,, </P>
<P> </P>
<P>첫눈 내리는 날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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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기. 체험기
똑똑한년, 이쁜년, 젊은년!!!!!!!!!!!!
송종의
추천 0
조회 110
13.11.27 13:2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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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는 년 잡지 말고 오는 년 막지 말자. 이 년 저 년 다 봐도 쌍 년이 최고지
정오, 잘있어? 인도는 이제 안가는겨? 간지가 제법돼서 다시한번 가고싶네....궁둥이가 들썩들썩,,, 근데 쌍년은 뭐야?
고사포에 근무할 때 저 물결무늬 많이 봤는데 그것을 친구가 사진으로 보여주는군.
똑똑한 년이나 이쁜 년이니 젊은 년 가리지 않는뎅.
성수가 상당히 껄덕거리는 스타일이네...이제 환갑이 다되니 속으로만 껄덕거려야돼...겉으로 껄덕거리면 체통이 없다고 그래....
아흐~~ 오늘에야 글 보니 상당히 아쉬운 내용이 있었군. 지금 결과는 더 좋은 상황인지 모르지만 꿈이 이뤄졌으면 2년 후배로 모시고 살뻔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