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 허길량의 33관음 中 합장(合掌)관음-
^&^ 無心하라 ^&^
인생이란 늦은 시간, 촛불을 앞에다 두고서한 잔 차를 끓여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어쩌면 부질없는 것이 인생이며한 번쯤 살아 볼 가치가 있는 것이 또한 인생입니다.아이가 어머니의 젖꼭지를 물고 젖을 빠는 순간부터세상의 인연이 시작되듯이삶은 어쩌면 자신과는 연연하지 않게오고 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사람이란 티끌이며 허공입니다.이 이치를 깨달으면 욕망과 악이 사라집니다.곧 성불이 되는 것이지요.그것이 바로 생의 참된 화두입니다.이 깊은 화두를 깨달으면마음길이 끊어지지 않고 곧게 이어져갑니다.이 화두를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생각하십시요.그러면 모든 것이 편안해지며
마음의 병 또한 나아질 것입니다.그러니 때론 세상의 모든 일에한 번쯤 無心하는 것도 몸에 좋은 것입니다.무심이란 세상과의 단절이 아니라
자신과의 단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심의 강은 자신을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욕망과 사악을 버리는 강이기 때문입니다. 아아, 無心하라
^&^ 사람을 대할 때 마음없이 대하라 ^&^
마음없이 대하면 상대가 그지없이 편안하다
마음없이 대할 때 상대와 하나가 된다
상대와 하나가 되면
상대가 나의 마음 없는 말을 듣는다
사랑 자비 인 (仁)은 가짐이어서
상대의 마음을 구속시킨다
이것이 좋지 않은 것은
그 마음을 낳게 하는 업을 쌓기 때문이다
^*^ 미움이 없는 마음으로 ^*^
마음이 맑은 사람은아무리 강한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마음이 어두운 사람은약한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 입니다.
당신이 후자 이거든 차라리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동안파도에 씻기어 하얀 조가비가 되는것 처럼자꾸만 다듬어 마침내 맑음을 이루십시오.
맑음이 되려면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그저 딩굴며 씻기며 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바로 내안의 주인이 되는것 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주인이 되어 옛날을 생각하면 미움이 생깁니다.미움은 언뜻 생각하면미움을 받는 자가 불행한 듯하지만,...
실상은 미워하는 자가참으로 불행한 자이기 때문입니다.날마다 미움없는 하루속으로그렇게 곱게 곱게 씻겨 가십시오
출처: 4050중년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비목
첫댓글 나무관세움보살
난 저말 정말 싫어해 무심하라~~ 욕심을 버려라.......이건 죽은거야
첫댓글 나무관세움보살
난 저말 정말 싫어해 무심하라~~ 욕심을 버려라.......이건 죽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