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7일출발 29일 귀가 2박3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충남노회 목회자 부부 수련회를 하기위해서
보령을 출발해서 장항의 성일교회가 첫번째 집결지
그곳에 우리 차를두고 다함께 출발 함양휴게소에서 연밥으로 점심을먹고
우리가 도착한곳은 거제 몽돌해수욕장앞
퀸크루즈 리조텔을 숙소로 정하고 2박3일 빗속을 뚫고 알찬 거제 여행을 했습니다.
숙소앞에 차가 도착하여 내려보니 환히트인바다
그런데 모래사장이아닌 몽돌들이 가득하여 한눈에 아~이곳이 몽돌해수욕장이구나하고
알아챘습니다.
파도가 치고 물살이밀려왔다 밀려갈때마다 파도소리속에서 또 다른소리가 들리는곳
몽돌들이 파도속에서 구르는 그소리는 파도와섞여서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냈습니다.
얼마나 오랜세월 파도에 깍이고 깍였는지 한곳도 모가난곳은 찾아낼수없는 몽돌들..
자신을 아낌없이 깍아낸 결과로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손길을 끌고있는 몽돌들
잘 깍여진 몽돌을 하나 주워들고 정말 오랜동안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는 아직도 모난부분들이있어서 자찻하면 상처를 내고 하지않았던가....
얼마나 더큰 시련의 파도에 시달려야만 다듬어 질것인가.....
이번 여행에서 거제 포로 수용소, 바람의 언덕,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 해양 역사전시관,
거가대교 해저터널, 순리원. 등을 돌아보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거제의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자연이 주는 혜택으로 충분한 관광자원이 넘치는곳.
바람의 언덕에 커다란 풍차가 주는 낭만과 울창한 동백나무숲도 아름답기만했습니다.
거가대교를 달리면서 바다 깊이 차를 타고 맘껏 달릴수있는 기술은 과히 세계적인
자랑거리가 아닐수없다라는 뿌듯한 마음이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래가없는 해수욕장,우리가 살고있는 보령에는 대천해수욕장이있고
대천해수욕장은 유일하게 조개가루로 백사장이 이루워져있어서 그것또한 이색적입니다.
사람의힘으로 조개가루를 만들어서 그렇게 백사장을 관리한다면 엄청난 관리비가 필요할테지요.
몽돌도 모난돌들을 기계로 그렇게 예쁘게 깍아만든다면 그돌들이 얼마나 비쌀까요.
하나님께서 패조개를 그렇게 파도속에서 끊임없이 가루로 만들어놓으시고
몽돌 해수욕장의 몽돌들도 그렇게파도속에서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시는 작품인것입니다.
사람이 다듬어지는것 또한 하나님의 손에 맡겨지기만하면 모든것이 완벽하게 만들어질것을
온전히 맡기지못하고 여전히 내가 나를 만든다고 생각하니 너무 어렵기만하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비속의 여행이어서 외도관광도 포기하고왔지만 몽돌이 주는 교훈으로 행복하고
값진 여행이었답니다.

몽돌해수욕장

바람의언덕에서 멀리 풍차를 배경으로

바람의언덕아래 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이 흐르는 풍차

노을지는 몽돌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우리가 머물렀던 퀸크르주 리조텔 숙소 어디서나 바다를 볼수있도록 지어진 타원형집

이곳은 이렇게 큰 몽돌도있지만 해변 윗쪽은 작은 몽돌로만 이루워져있음

파도소리속에 어우러지는 몽돌이 구르는소리는 자연이주는 음악

아무리 폼을 잡아봐도 정녕 내가 진주가될수 없더라

각종 물고기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조선 한국의 역사를 입증할수있는 거북선

포로 수용소의 역사재현

안보는 국력이다. 거제 포로수용소 입구

거가대교에서 내려다 보이는 무인도

거가대교를달리면서 차안에서 촬영

김영삼 전대통령의 생가옆에 기념관이 새롭게 세워지고 대통령의 활동모습이 이곳저곳 재현되어있었음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거가대교 휴게소 뒤편 바다산책로에 세워진 느린우체통 1년후에 배달이 된다고하는데 일정이 급해서
한통의 편지도 못넣고 온것이 후회가 된다.

우체통앞에 이렇게 휴식하며 편지를 쓸수있는 정자도있음
첫댓글 두분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저도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주일 늦은밤에 글을 오렸는데 벌써이렇게 댓글을 올려주시고 감사해요.
가볼곳이많은 한국 어젠가보려나????
너의건강한모습볼수있어
고맙다...
날씬한모습으로 늘 씩씩하게.....
박월희가 와서 한국소식 많이들었다
많이변해가고 있구나!!
우리열심히 바르게살자!!
웬...소녀...박소녀 이름 바꿈,,,경치좋고 인물 좋고 넘 좋구먼,,,,거제도라 언제가는 갈때가 있겠지....영숙소식도 이렇게 보니 반갑고..
박월희가 웬일로 ,,,,,,박소녀와영숙 우리 모두 홧팅,,,,,,
60을 바라보면서 소녀소리까지 듣고 나 정말 행복해 요즘 우리 목사님 나를 모델로 사진찍어주는 재미로 산다고하셔 ㅎㅎㅎ
박월희가 손주가 4이란다
아들손주봐주러와서 3개월 있다간다나
요즘 친정동상온것같애...
멋지십니다. 두분의 사랑 아름답습니다. 우리부부도 열심히 추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따라잡을려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