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서부 기니아만 연안에 있는 나라로, 1893년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고, 1946년 프랑스연합을 구성하는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편입되었다. 1957년 자치정부를 수립하였으며, 이듬해 프랑스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치공화국이 되었고, 1960년 완전히 독립하였다.
코트디부아르 국기서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나라. 정식국명은 코트디부아르 공화국이다. 영어명은 아이보리코스트라고 하며 유럽식민주의자들이 이곳에서 상아를 산출한 것 때문에 '상아해안'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원어명 Côte d'Ivoire
경위도 서경 5° 00
면적 322460
해안선 515
수도 야무수크로 , 아비장(행정경제중심지)
종족구성 아그니족, 바울레족, 크로우족, 세누포족, 만딩고족
공용어 프랑스어
종교 이슬람교 (35-40%), 토착종교 (25-40%), 그리스도교 (20-30%)
건국일 1960년 08월 07일
국가원수/국무총리 알라산 와타라(Alassane Ouattara) 대통령(2011. 5 취임)
정체 공화제
정식명칭은 코트디부아르공화국(République of Côte d’Ivoire)이며, 영어권에서는 아이보리코스트(Ivory Coast)라고 부른다. 북쪽으로 부르키나파소·말리, 동쪽으로 가나, 서쪽으로 기니·라이베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남쪽으로는 기니만(灣)에 면한다. 2002년 9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 이후 평화과정 이행과 관련하여 프랑스군 약 4000명, 유엔평화유지군 약 7400명이 주둔하고 있다. 국명은 프랑스어로 '상아해안(Ivory Coast)'이라는 뜻으로, 15세기 후반부터 이곳 해안에서 상아를 산출한 데서 유래한다. 행정구역은 19개 주(region)로 되어 있다.
이 책의 주요 배경은 코트디부아르이다. 그래서 우선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코트디부아르도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우리와 비슷하게 해방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경제나 발전 상태를 비교해보면 너무나 다르단 걸 볼 수 있다. 물론 나라의 국민성, 기후, 종교 갈등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코트디부아르는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건 분명하다.
카카오는 초콜릿을 만드는 주원료이다. 카카오의 역사는 인류 역사의 여명기인 3,00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카오는 쓴 맛을 지니고 있었지만 흥분제, 영양제의 음료로 활용이 되었고 그래서 전쟁에 나가는 군사들에게 지급되었을 정도다. 중독성이 강해서 그 맛에 빠지면 헤어 나오질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사람들은 기분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초콜릿을 먹으면 나아진다고 느끼는 것이 이점 때문인가 싶다.
하지만 카카오열매 하나로 속고 속이고, 이용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심지어는 어린이 인신매매로 이어지는 더러운 거래 속에서 고급 제품으로 만들어져서 근사한 초콜릿으로 포장되어 진열대에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그것을 구입하는데 지갑을 쉽게 열 수 있을까?
해마다 발렌타이데이가 되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초콜릿 열풍으로 들썩인다. 예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경제상황에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다. 나도 그 중 하나이다. 언제부터인지 이런 날은 챙기지 않으면 안될 것같다 라는 생각에 구매를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쉽게 초콜릿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덜하게 되었다. 우리는 무심코 초콜릿 구입에 몇 만원대의 돈을 내지만 다시 원천적으로 돌아가면 카카오 열매를 재배하는 어린 노동자들은 가족을 위해 미래를 위해 하루 꼬박 12시간 넘게 일을 해도 돌아오는 수입은 몇 센트 되질 않으며 그 또한 농장주들의 타산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제대로 지급 되지 못한다. 이제 일부 뜻있는 사람들로 인해 어린아이들은 험한 농장에서 자유를 찾고 있지만 지금 어린노동의 댓가로 재배되는 카카오는 계속 제품으로 거래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커피뿐만 아니라 초콜릿도 공정하게 거래되고 공정한 노동의 댓가로 재배되는 카카오의 원료로 만들어진 그런 초콜릿 구매를 선호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어린나이에 쉽게 저 더러운 노동의 착취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내몰리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