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일: 2015년 3월11일(수) 맑음
아구아 갈리엔데스(06:10)-마추픽추 매표소(06:40)-아구아 갈리엔데스(10:50)
아구아 갈리엔데스(14;55)-오얀다이탐보(16;31)(페루레일 열차이동)-쿠스코(18:30)
마추픽추(잃어버린 공중도시)(2400m)
400년이 넘는 오랜시간 동안 사라졌던 비밀을 간직한 페루에 있는 잉카 문명의 고대도시이다. 잉카 문명이 더욱 신비에 싸여 있는 것은 문자의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마추픽추는 현지어로는“늙은 봉우리”를 의미한다.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10km 떨어진 마추픽추는 발견되기 전까지는 산세 깊숙한 곳에서 잠자고 있었다. 스페인 군대에게 정복된 이후 대부분 파괴된 잉카제국의 유적들과 다르게 원형 가까이 보존된 체 발견된 “ 잃어버린 공중도시” 라 불리며 이곳을 보기 위해 세게 각처에서 여행객이 몰려오고 있다.
1911년 미국 탐험가 하이람 빙엄이 발견한 이 성채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조경 건축의 하나로 간주 된다. 마추픽추는 전 세게 여행자의 꿈 이었지만 이 비밀의 공중도시에 접근하는 통로는 세속화 된지 오래였다. 우리는 지금도 산 정상에 맞추픽추 같은 도시를 건설한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
가장 인접한 도시인 아구아 칼리엔데스까지 기차를 타고 들어간 뒤 전용버스를 타고 30분쯤 올라가는 방법이다.
왜 먼 옛날 잉카인들이 건축자재조차 나르기 힘든 첩첩 산중에 지급자족이 가능한 하나의 완벽한 도시를 건설 했을까? 스페인 전쟁 이전의 남미의 대표적인 상징인 마추픽추에서 번성 했던 잉카 문명을 되돌아본다.
마추픽추는 구름 덮인 밀림 한 가운데에 있는 우루밤바 강 위의 높은 산마루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모든 예배와 천문 관측 장소이며 또한 잉카의 왕 파차쿠텍 가족의 피난처이기도 했다.
이곳은 계단식 정착지와 식품창고로 이루어진 농업지역과 완성도 높은 조각기술을 보여주는 사원,3개의 통로의 건물, 꼰도르신전, 우물, 태양의 신전, 광장, 왕족의 묘 등 성역의 모습을 한 도시지역이다.
총200여개 건물이 큰 광장을 따라 있는데 광장을 크게 주거지역과 종교의식을 지내던 지역으로 나눈다. 모든 건물은 자연석을 다듬어져 있다. 그리고 유적들은 비교적 잘 보존 되어 있었다.
주위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주위의 웅장한 산들과 저 멀리 아래쪽에서 흐르는 우루밤바 강물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감상하니 너무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