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산행기
1.언제:2010/04/17 토요일
2.산행코스:강화 하점면 부근리->백련사->고려산->진달래군락지->원점회귀
"구제역
(口蹄疫, FMD, foot-and-mouth disease, hoof-and-mouth disease, 학명: Aphtae epizooticae)은
소와 돼지 등의 가축의 전염성이 높은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하나이다.
사슴이나 염소, 양과 기타 소과의 우제류 가축들, 그리고 코끼리, 쥐, 고슴도치 등도 감염된다.
사람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일반적으로 별다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는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위키 백과사전
요즘 강화도에 가려면 '구제역'방역 때문에 교통 체증으로 어느정도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토요일 오후 고객분들과 강화 매물 답사를 마치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올랐는데
구제역 때문인지는 몰라도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고려산에는 진달래꽃을 볼 수없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연분홍색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을텐데
좀 아쉬웠지만 봄산의 정취가 완연한 산행이었습니다.
고려산 진달래꽃은 다음주가 지나야 완전히 개화될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이상 기온현상으로 예년의 고운 진달래꽃의 장관은 올 해는 볼 수없을 듯 합니다.
고려산으로 오르는 산행로는 다양합니다.
국화리 방향에서 오르면 '청련사'를 거치고 내가저수지 인근 고천리 방향에서 오르면
'적석사'를 거쳐야합니다.
백련사 '극락전'입니다.
인고의 세월을 버티고 서있는 고목
백련사 마당에 있는 백진달래..오른쪽에 있는 나무에 백진달래꽃이 핍니다.
백련사 범종각 주련
불교에서 종(鐘)은 지옥(地獄)의 중생(衆生)들을 구제(救濟)하기 위하여 친다고 합니다.
물맛이 좋아서 여러잔을 마셨습니다.^^
고려산에는 다섯개의 우물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연개소문이 군사 훈련 하면서 말에 물을 먹였다는 연못입니다.
저 아래 보이는 저수지는 송해면 하도리에 있는 '하도 저수지'입니다.
고려산 정상 표지입니다.
혹독한 겨울을 버티고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꽃
올 이상 기온탓인지 진달래꽃도 화려한 색감을 잃었고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주가 지나야 개화가 될 듯했습니다.
강화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너의 가려는 길은 너의 님이 오려는 길이다. -한용운(1879~1944)
백련사 초입에 우뚝 서있는 약 500년된 느티나무
아기가 너무 예뻐서^^ 부탁해서 한컷 찍었습니다.
이 녀석 눈빛이 예사롭지 않군요.^^
정확히 가장 작은 것,가장 나지막한 것,가장 가벼운 것,
도마뱀의 바스락거림,숨결 하나,눈길하나,
작은 것이 최상의 행복을 만들어낸다.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
초지대교 인근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하고 있는 '러브 앤 러브'카페입니다.
카페 분위기가 참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네처럼 움직이는 의자입니다.
앞좌석은 여성 전용입니다.ㅋㅋ
-끝.
첫댓글 꼭 가보고 싶었는데... 담에 혼자라도 꼭 가봐야 겠네요...
다음에는 회원님들과 같이 하시죠... 그럼 즐거움도 배가 될텐데요...
그리고 아이 눈빛은 정말로 예사롭지 않네요...
이번 산행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진달래꽃이 피지 않아 그나마 위안을 삼았습니다. 다음 기회를 꼭 만들어보겠습니다.이번 산행에서 한적한 산길을 찾았습니다.진달래 군락지 아래로 내려가 다시 올라오지 않고 그대로 내려가면 백련사쪽으로 다시 이어지는 길을 찾았어요~~진달래 꽃 만발하면 기회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