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폭행 피해자, "일방적으로 맞았다" 주장
지난 17일 개그맨 김태현(31)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 고 모씨(35)가 무방비 상태에서 일방적
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고 씨는 25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
방비 상태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 씨는 "일단 (당시 김태현이) 너무 만취 상태였고, 태현 씨가 너무 말을 막 하고 버릇이 없었다"
며 "무슨 대비 상태 없이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폭행 당한 뒤 수술한 사진
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피해자 고 씨는 쓰고 있던 안경이 부러지면서 눈가 이마가 찢어질 정도로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
다고 주장한 것.
이에 김태현은 앞서 고 씨를 직접 찾아가 사죄한 뒤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전했다.
지난 23일 소속사 측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서로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씨는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태현 씨랑 맨 정신에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런 기회가…"라며 합의할
뜻도 내비쳤다.
김태현의 현재 근황과 관련 그의 매니저는 "상대방 측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고, 원만한 합의
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죄송한 마음으로 집에서 자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태현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 고 모씨(위 사진)와 김태현 측 매니저 전화 인터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