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둘러보기중 통도사 중로전 구역의 대광명전 뒤에는 ‘錠光如來浮屠’라고
口傳되어 오는 부도가 있다고 소개가 되어 있어 글을 올립니다.
○ 정광불은 燃燈佛과 같은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如來=佛).
▷ 원어는 디팡카라 'Dipamkara' : 석존께 수기를 주었다 함.
- 漢譯 : 燃燈佛, 錠光佛,燈光如來, 寶光如來. - 音譯 : 제(데)화갈라불.
▷ 연등불은 석존이 전세에 보살로 있을 적에 이 부처님 에게서 ‘미래에 반드시 성불하리라’는 授記를 받았다 한다.
※ 법당 상단 불상중에 三世佛로 모셔져 있는 곳이 있음.
(과거 - 제(데)화갈라불. 현재 -석가모니불. 미래 - 미륵불)
※ 과거칠불 이외도 “佛種姓經”에는 과거칠불까지 포함하여 모두 28분의 부처님이 출현하셨다. 또 약 4아승지겁 전에 출현한 부처님중 디팡카라(燃燈)부처님이 있으며 “수행본기경”에 의하면 지금부터 91겁 전의 부처님으로 묘사 되어 있다. “불설무량수경”에서는 정광여래로부터 세자재왕여래에 이르기 까지 54분의 부처님이 과거의 시간적인 흐름속에서 출현하셨던 것으로 설해져 있다
※성주사지(사적307호)-충남 보령 성주면 ‘성주산 자락’
- 백제시대 절터. 백제 법왕이 태자시절 신라와의 싸움에서 죽은 원혼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하여 처음에는 烏合寺라 하였음.
- 무주무염화상(신라문성왕7년)당나라에서 귀국 후학을 지도 ‘선문구산’의 하나인 ‘성주산파’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신라 패망후 경순왕이 절에 살았음.
- 1974년 동국대학교 박물관에서 三千佛殿址를 발굴하였고, 근래 충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절 터 전체를 발굴 절 규묘 확인.
- 오층석탑 뒤에 금당. 다시 그 뒤쪽으로 동 ․ 서 ․ 중앙 3기의 삼층석탑. 금당 오른쪽으로 三千佛殿 자리.
- 탑은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事蹟記’ 에 따르면
정광여래, 약사여래, 가섭여래 세분의 사리를 모신 탑이라고 한다.
※ 과거불과 미래불을 이름까지 명확히 명기하여 설하는 것은 무엇보다 부처님의 탄생이 무한한 과거로부터 계속되어 끊이지 않으며 그것이 미래에 까지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일차적인 뜻이 있다.
○ 법회중 10齋日과의 관계
▷ 법회 : 정기법회일로 보름마다 포살일을 정해 자신의 허물을 대중앞에 고백하고 참회하는 의식. 이것이 법회의 시초임
▷ 10齋日 : 1일 정광, 8일 약사, 14일 현겁, 15일 미타, 18일 지장, 23일 대세지, 24일 관음, 28일 노사나, 29일 약왕, 30일 석가 齋日이나 ※ 언제부터인지?
음력1일은 정광齋日이 아닌 초하루 법회로 음력3일은 신중법회 변하였으며, 8은 약사재일, 15은 미타재일, 18은 지장재일, 24일은 관음재일로 법회를 많이 하고 있으나, 나머지 14, 23, 28, 29, 30은 대부분 법회를 하지 않고 있음.
▷ 10齋日만 이라도 身․口․意 三業을 整齊하여 악업을 짓지 않도록 함이 바람직한 불자의 생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