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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31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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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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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6(65),16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아, 와서 들어라. 주님께서 내게 하신 일을 들려주리라. <대영광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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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를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도록 이끄셨으니, 저희도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 살며, 성모님과 함께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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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니야 예언자는 이스라엘에게 기쁨의 메시지를 전한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그들의 원수들을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이 희망의 메시지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것이다(제1독서). 성모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겸손한 자를 높이신 하느님께서는 이제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시어 그 자비가 후손 대대로 미치게 하신다(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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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신다.>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18ㄱ<또는 로마 12,9-16ㄴ>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16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17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18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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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12,2-3.4ㄴㄷㄹ.5-6(◎ 6ㄴ) ◎ 너희 가운데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위대하시도다. ○ “보라, 하느님은 나의 구원. 신뢰하기에 나는 두려워하지 않노라.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도다.”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을 받들어 불러라. 그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그 이름 높으심을 선포하여라.” ◎ ○ “위업을 이루셨으니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이를 온 세상에 알려라. 시온 주민들아, 소리 높여 환호하여라. 너희 가운데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위대하시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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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1,45 참조 ◎ 알렐루야. ○ 동정 성모 마리아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셨으니, 성모님께서는 정녕 복되시나이다. ◎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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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56 39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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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일찍이 독생 성자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들이셨듯이, 저희가 드리는 구원의 제사도 기쁘게 받아 주소서. 우리 주……. <복되신 동정 마리아 감사송: “축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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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1,48-49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음이로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시도다.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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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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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느님, 믿는 이들에게 큰일을 하셨으니, 주님의 교회가 드리는 찬양을 받으소서. 또한 복된 요한이 감추어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뵈옵고 기뻐하였으니, 저희도 이 성체 안에 언제나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보며, 기꺼이 받아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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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가 자신을 하느님의 도구로 써 주심에 감사드리는 이 “마리아의 노래”(루카 1,46-55)는 ‘마니피캇’(Magnifi╋at)이라고 불리는 기도로서 신약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찬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노래”는 사무엘기 상권 2장 1-10절의 “한나의 노래”와 그 내용이 비슷하고, 시편을 비롯한 구약 성경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노래는 단순히 성모 마리아의 개인적인 찬가라기보다는 구약의 하느님 백성 전체가 하느님의 구원을 찬미하는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교회는 일찍이 이 “마리아의 노래”를 성무일도의 저녁기도 안에서 매일 노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신앙인은 이 노래를 마리아의 노래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노래로 바꾸어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하느님 앞에 비천한 존재요 그분을 두려워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보잘것없는 이들로서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깨닫고 우리도 성모 마리아처럼 겸손하게 하느님을 찬미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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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오늘의 미사 자료는 서울대교구의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