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네요.
비좁은 방 안에서 지내셔야 하는 이곳 주민들에게 결코 반가운 계절이
아닐 듯 싶습니다. 부디 아무런 탈 없이 이 여름을 잘 지내야 할텐데...
점점 무더워져 가는 6월 둘째 주 이곳 주민들의 동향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올립니다. 먼저는 우리 회원님들에게 이곳 주민들 상황을 알리고, 더 나아가 이 카페를 둘러보시는 손님들에게도 이곳의 사정을 알리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 정리해놓은 글이 보시는 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6/10(화)
1.이재일군이 보라매정신지체복지관에서 컴퓨터무료교습을 받기 시작했습니다.(교습시간: 화,목 오전 10시∼11시)
2.강남 마누바세 안과에서 백내장 수술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백내장 부위에 대한 정밀검사를 했습니다.
(김동운할아버지,정재면할아버지,김분남할머니,김곡지할머니 4분)
3.이곳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우 13분들에게 상담소에서 준비한 밑반찬을 나눠드렸습니다.
○6/11(수)
1.이곳에 거주하는 주민 40분들을 모시고 영종도 해수피아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도라선역을 관광하고 왔습니다.
2.김금순자매가 보라매시립병원에서 안과진료를 받았습니다.
3.정후기아저씨의 장애등급조정의뢰서를 영2동사무소에 제출하였습니다.
(조정 전:지체장애 5급→조정 후:지체장애 4급)
4.백내장수술 일정을 강남 마누바세안과부터 받았습니다.
(내일 부터 시작해서 6/13,6/19,6/27에 시작됩니다)
○6/12(목)
1.가구수급권 신청(박찬찬할머니와 최영진군)서를 영2동사무소에 제출하였습니다.
(참고로, 박찬찬할머니는 이곳에 전입하기 전 부터 수급자였고 이제 새로이 최영진군을 수급권자로 포함시켜 새로이 최저생계비를 책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 것임)
2.강남 마누바세 안과에서 방명고할아버지와 이고만할머니가 백내장 수수술을 받았습니다.
○6/13(금)
1.영등포보건소 공중보건의와 간호사들이 이곳에 거주하는 수급자들의 건강을 체크하였습니다.
2.박찬찬할머니의 몸이 안 좋아 영등포보건소를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3.강남 마누바세 안과에서 라병훈할머니,윤순자할머니,김동운할아버지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4.이곳에 무연고 할아버지,할머니 14분에게 상담소 간사님과 이애란 자매님이 준비한 밑반찬을 나눠드렸습니다.
○6/13(토)
1.이경도아저씨가 보라매병원에서 내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2.강남 마누바세 안과에서 김남심할머니,윤갑순할머니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3.행동하는 양심이 이곳 영등포쪽방촌에 와서 동네청소,공중화장실청소,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목욕,밑반찬조림봉사 등을 해주었습니다.
4.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화수고등학교 학생들이 오전에 와서 공중화장실청소와 쉼터 급식배식 봉사를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