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
子歸就父 자귀취부
* 수행을 끝내고 스승의 뒤를 이음.
子
歸 : 돌아갈 귀 ①돌아가다, 돌아오다 ②돌려보내다 ③따르다, 붙좇다(존경하거나 섬겨 따르다)
④(몸을)의탁하다(依託ㆍ依托--) ⑤맡기다, 위임하다(委任--) ⑥마치다, 끝내다
⑦시집가다(媤---) ⑧편들다 ⑨맞다, 적합하다(適合--) ⑩모이다, 합치다(合--)
⑪선물하다(膳物--), (음식을)보내다 ⑫자수하다(自首--) ⑬죽다 ⑭부끄러워하다
⑮몸을 의탁(依託ㆍ依托)할 곳
就 : 나아갈 취, 관대할 여 ①나아가다 ②이루다 ③좇다, 따르다 ④마치다, 끝내다 ⑤(길을)떠나다
⑥(한바퀴)돌다 ⑦좋다, 아름답다 ⑧곧, 이에 ⑨만일(萬一), 가령(假令)
⑩잘, 능(能)히, 능(能)하게
ⓐ관대하다(寬大--) (여) ⓑ관대(寬大)한 모양 (여) ⓒ다급(多急)하게 재촉하지 않는 모양 (여)
父
<蛇足>
子歸就父
- 자식이 돌아와서 아버지 앞에 서다.
* 《宗鑑法林》권62
「曹山因僧問: 子歸就父, 爲什麽父全不顧?
師曰: 理合如是.
曰: 父子之恩何在?
師曰: 始成父子之恩.
如何是父子之恩?
師曰: 刀斧斫不開.」
조산에게 어떤 승려가 물었다.
‘자식이 아버지에게로 돌아갔는데도, 왜 아버지는 전혀 돌아보지 않읍니까?’
조산이 말하기를: ‘이치가 으레 그러하다.’
‘부자간의 사랑은 어디 있읍니까?’
조산이 이르기를: ‘비로소 부자간의 사랑을 이룬다.’
‘어떠한 것이 부자간의 사랑입니까?’
조산이 이르기를: ‘칼과 도끼로도 자를 수 없는 것이다.’
* 五燈會元卷第十三
《曹山本寂禪師》
問:「子歸就父,為甚麼父全不顧?」
師曰 :「理合如何。」
曰:「父子之恩何在?」
師曰:「始成父子之恩。」
曰:「如何是 父子之恩?」
師曰:「刀斧斫不開。」
출처 http://zh.wikisource.org/wiki/%E4%BA%94%E7%87%88%E6%9C%83%E5%85%83/%E5%8D%B7%E7%AC%AC%E5%8D%81%E4%B8%89
357
兎子望月 토자망월
* 토끼는 달을 보고 애를 밴다고 한다.
兎 : 토끼 토 ①토끼 ②달(달 속에 토끼가 있다는 뜻에서 달의 별칭이 됨)
子
望 : 바랄 망, 보름 망 ①바라다, 기다리다 ②기대하다(期待ㆍ企待--), 희망하다(希望--)
③그리워하다 ④바라보다 ⑤망보다(望--), 엿보다 ⑥원망하다(怨望--), 책망하다(責望--)
⑦보름, 음력(陰曆) 매월 15일 ⑧전망(展望), 풍경(風景) ⑨풍채(風采) ⑩명성(名聲), 명예(名譽)
⑪희망(希望), 소원(所願) ⑫부끄러워하는 모양 ⑬제사(祭祀) 이름
⑭천망(薦望: 벼슬아치를 윗자리에 천거하던 일)
月
<蛇足>
兎子望月
- 토끼는 한가위 명월(明月) 빛을 받으면 회임(懷妊)한다.
- 반야의 무분별지가 일체의 사량분별을 초월하여 역력하고도 분명하게 나타나
작용하고 있는 모습을 비유함
- 兎子懷胎
* 碧巖錄
[第90則]蚌含明月
〈垂示〉垂示云。聲前一句千聖不傳。面前一絲長時無間。淨裸裸赤灑灑。
頭髼鬆耳卓朔。且道作麽生。試擧看。
〈本則〉擧。僧問智門。如何是般若體。門云。蚌含明月。僧云。如何是般若用。
門云。兎子懷胎。
〈頌〉一片虛凝絶謂情。人天從此見空生。蚌含玄兎深深意。曾與禪家作戰爭。
* 佛果圜悟禪師碧巖錄
[第90則]蚌含明月
智門云。蚌含明月。漢江出蚌。蚌中有明珠。到中秋月出。蚌於水面浮。開口含月光。
感而産珠。合浦珠是也。若中秋有月則珠多。無月則珠少。如何是般若用。
門云。兎子懷胎。此意亦無異。兎屬陰。中秋月生。開口呑其光。便乃懷胎。口中産兒。
亦是有月則多。無月則少。他古人答處。無許多事。他只借其意。而答般若光也。
雖然恁麽。他意不在言句上。自是後人。去言句上作活計。不見盤山道。
心月孤圓光呑萬象。光非照境境亦非存。光境俱亡復是何物。如今人但瞠眼喚作光。
只去情上生解。空裏釘橛。
358
一子親得 일자친득
* 훌륭한 스님의 제자 과연 훌륭하다.
一
子
親
得
<蛇足>
一子親得
- 한 아들을 친히 얻다. 한명의 아들만 어엿하게 키우다.
* 佛果圜悟禪師碧巖錄
[第22則]南山鼈鼻蛇
擧雪峰示衆云。南山有一條鱉鼻蛇(見怪不怪。其怪自壞。大小大怪事。不妨令人疑著)汝等諸人。
切須好看([囗@力]。一場漏逗) 長慶云。今日堂中。大有人喪身失命(普州人送賊。以己方人)
僧擧似玄沙(同坑無異土。奴見婢殷勤。同病相憐)玄沙云。須是稜兄始得。雖然如此。我卽不恁麽
(不免作野狐精見解。是什麽消息。毒氣傷人)僧云。和尙作麽生(也好拶著這老漢)
玄沙云。用南山作什麽(釣魚船上謝三郎。只這野狐精。猶較些子。喪身失命也不知)雲門以拄杖。
攛向雪峰面前。作怕勢(怕他作什麽。一子親得。一等是弄精魂。諸人試辨看)
[第44則]解打鼓
一拽石(寰中天子敕。癩兒牽伴。向上人恁麽來)二般土(塞外將軍令。兩箇一狀領過。
同病相憐)發機須是千鈞弩(若是千鈞。也透不得。不可輕酬。豈爲死蝦蟆)
象骨老師曾輥毬(也有人曾恁麽來。有箇無孔鐵鎚。阿誰不知)
爭似禾山解打鼓(鐵橛子。須還這老漢始得。一子親得)報君知(雪竇也未夢見。在雪上加霜。爾還知麽)
莫莽鹵(也有些子。儱儱侗侗)甛者甛兮苦者苦(謝答話。錯下注脚。好與三十棒。
喫棒得也未。便打。依舊黑漫漫)
359
生男育女 생남육녀
* 자녀를 양육한다.
生 : 날 생 ①나다 ②낳다 ③살다 ④기르다 ⑤서투르다 ⑥싱싱하다 ⑦만들다 ⑧백성(百姓)
⑨선비(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던 말) ⑩자기(自己)의 겸칭(謙稱)
⑪사람 ⑫날(익지 않음) ⑬삶
男
育 : 기를 육 ①기르다 ②자라다 ③어리다 ④낳다
女
<蛇足>
生男育女
- 아들딸을 낳아 기르다. (아들을 낳고, 딸을 기르다 - 자녀를 낳아 기르다)
360
聖遠乎哉 성원호재
* 성인의 길은 멀고도 멀다.
聖 : 성인 성 ①성인(聖人) ②임금, 천자(天子)의 존칭(尊稱) ③걸출(傑出)한 인물(人物)
④신선(神仙) ⑤슬기, 기술(技術) ⑥맑은 술 ⑦거룩하다, 신성하다(神聖--)
⑧성스럽다(聖---), 존엄하다(尊嚴--) ⑨뛰어나다 ⑩슬기롭다, 총명하다(聰明--)
⑪약다, 약삭빠르다
遠 : 멀 원 ①멀다 ②심오하다(深奧--), 깊다 ③많다 ④(세월이)오래되다 ⑤멀리하다, 멀어지다
⑥소원하다(疏遠--) ⑦내쫓다, 추방하다(追放--) ⑧싫어하다 ⑨어긋나다 ⑩먼데 ⑪선조(先祖)
乎 : 어조사 호 ①어조사(語助辭) ②~느냐? ③~랴! ④~지?, ~겠지? ⑤~도다 ⑥~에, ~보다(=於, 于)
⑦그런가 ⑧아!, 감탄사(=呼)
哉 : ①어조사(語助辭) ②비롯하다 ③처음 ④재난(災難) ⑤재앙(災殃)
<蛇足>
聖遠乎哉
* 금강삼매경론
[부동의] 움직이지 않는 뜻
生滅性空故無生用 由是三義緣無生義 “故法起非緣”者 結果法起非緣所生
“緣無起亦爾”者 結緣無起亦同其果 次有一頌 遂末無得以顯不動 “因緣所生法 是法是因緣”者
明諸果法亦爲因緣 望後生法而作緣故 是諸果法旣爲因緣 卽同前說生滅性空
故言“因緣生滅相 彼卽①無生滅” 前略說時 直顯果空故 今廣時 就因緣說 欲顯諸法因果不動
卽是平等菩提之道 非此法外別求菩提 是謂此偈之大意也
如肇法師言 “道遠乎哉 觸事而眞 聖遠乎哉 道之卽神矣”
나고 죽음의 성질이 비었기 때문에 일함(작용)의 생김이 없는 것이다.
이 3가지 뜻 때문에 인연에는 생긴다는 뜻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법이 일어나는 것은 인연이 아니다”라는 것은 결과의 법이 일어남이 인연에서 생긴 것이 아님을 맺음한 것이고(결), “인연이 일어남이 없는 것 또한 이와 같다”는 것은 인연의 일어남이 없는 것 또한 그 결과와 같음을 맺음한 것이다(결).
다음에 있는 1노래(一頌)는 얻을 것 없지 않음을 쫓아(축미무득) 움직 이지 아니함을 나타낸 것이다.
“인연에서 생겨난 법, 이 법이 인연이다”라는 것은 모든 결과의 법 또한 인연이 됨을 밝힌 것이다. 뒤에 생기는 법을 바라보면 인연을 짓기 때문이다.
이는 모든 결과의 법이 이미 인연이 되는 것이다. 곧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나고 죽음의 성질이 빈 것이다. 따라서 “인연이 나고 죽는 모습 저것이 곧 나고 죽음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앞서 간단히 이야기할 때는 결과가 비었음을 바로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제 넓게 펼 때는 인연으로 나아가 이야기해서 모든 법의 원인과 결과는 움직이지 않음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곧 이것이 고른 깨침(평등보리)의 길로서 이 법 바깥에 달리 찾을 깨침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이 노래의 큰 뜻(줄거리)을 말한 것이다.
마치 조법사가 말한 것과 같다.
“도(길)가 먼 것인가. 일에 닿는 것이 참이다. 성인이 먼 것인가. 그것을 몸으로 하는 것이 신이다.”
첫댓글 토끼는 달을 바라만봐도 애를 배나요?ㅎ
ㅋ......
나중에 토끼님에게 여쭤보구 답글을 올리겠습니다.
(보리수가 있는 부천은 사람들만 사는 도시라서.........토끼님 만나기가 너무 어렵답니다.)
보현님방에 보현액자 걸려 있듯이.....! ㅋ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