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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마 복 음 解@ 도마복음 제114절 - '그 여자를 남자로 만들어'
正 道 추천 0 조회 59 09.03.28 21:2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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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3.28 21:25

    첫댓글 법화경에도 이와 같은 비유가 있습니다. 법화경 제13장 권지품에 보면 "이 때, 라후라의 어머니인 야수다라 비구니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세존께서 수기를 주시는 가운데 홀로 내 이름만을 말하지 않으시는구나.'부처님이 야수다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오는 세상에서 백천만억 부처님의 법 가운데서 보살의 행을 닦아 대법사가 되었다가, 점점 부처의 도를 갖추고 좋은 국토에서 마땅히 부처를 이루리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라후라는 부처님의 아들이며 야수다라는 부처님의 아내입니다.

  • 작성자 09.03.28 21:29

    불경중 법화경에서만 여자도 성불하는 대목이 나옵니다만 조건이 붙습니다. 바로 대법사라는 남자의 권위적인 자리를 넘어섰을때라는 조건이 주어집니다. 대법사라면 배움을 실천할수 있는 용자를 의미합니다.가르친다는 것이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배움의 실천으로써 몸소 보여주는 이를 말하는 것이니만큼 그만큼 나약한 존재가 아닌 것을 의미합니다.

  • 작성자 09.03.28 21:30

    또 법화경 제12장 '제바달다품'에서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주십니다."그대는 오래지 않아 위없는 도를 얻으리라 생각하나, 나는 그 일을 믿기 어렵노라. 그 까닭을 말하면, 여자의 몸은 때묻고 더러워서 법의 그릇이 아니거늘, 어떻게 위없는 보리를 얻겠는가. 부처 되는 길은 멀고 멀어서, 한량없는 겁을 지나면서 애써 수행을 쌓으며, 여러 가지 바라밀다를 구족하게 닦고서야 이루는 것이 아닌가. 또, 여자의 몸에는 다섯 가지 장애가 있나니, 첫째, 범천왕이 되지 못하고, 둘째, 제석천왕이 되지 못하며, 셋째, 마왕이 되지 못하고, 넷째, 전륜성왕이 되지 못하며, 다섯째, 부처가 되지 못하는 것이 그것이니라.

  • 작성자 09.03.28 21:31

    어떻게 여자의 몸으로 빨리 성불할 수 있겠느냐." -중략- 그 때, 여러 모인 이들이 보니, 용녀가 잠깐 동안에 남자로 변하여서 보살의 행을 갖추고, 곧 남방의 무구 (無垢)세계에 가서 보배로운 연꽃에 앉아 등정각을 이루고, 32 훌륭한 몸매와 80가지 원만한 모양을 갖추고, 시방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연설하였다. 이 때, 사바세계의 보살과 성문과 천룡 8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이, 용녀가 성불하여, 모인 대중의 천상,인간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는 것을 멀리서 보고,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멀리 바라보며 예경하였다.

  • 작성자 09.03.29 11:35

    범천왕,제석천왕,마왕,전륜성왕등은 사바계를 각각의 위치에서 다스리는 신들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여자가 이런 왕들이 될수 없다는 것은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서 범천왕등의 위치를 꿈꾸지 않는 소심한 존재로 묘사되었다고 봅니다. 그렇듯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서 세상의 모든것이 되고서야 부처가 될수 있다는 의미로 다섯번째에 부처가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요? 어쨋든 여성만이 아닌 남성도 자신의 위치에서 탈피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하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 작성자 09.03.29 11:35

    여성을 때묻고 더러운 존재로 말하는 것은 시대적인 상황이 비유의 조건이 되어졌다고 봅니다. 몸이 때묻었다는 말은 비유인듯한데 세속에 물들어 탐욕을 부리게 만드는 근원으로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다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현대에 많은 여걸들과 깊은 생각의 여성분들은 남성보다도 우월한 분들이 많지요... 좀더 공부하여 좀더 만족스런 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 09.03.29 11:37

    '법화경과 신약성서'라는 민희식교수님의 책에서도 알수 있듯 법화경과 신약은 많이 닮아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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