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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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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의 역사문화 차운풍고난사장편 소고
西路 홍성우 추천 0 조회 171 24.07.07 14:5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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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간사님께서 다시 정리 해 주신 덕분에 교수님의 훌륭한 강연을 다시 듣는 듯 합니다.
    저도 교수님의 강연 내용이 제가 선생님께 배웠던 사항과 너무나도 비슷해서 놀라웠습니다.
    역시 진리란 한데서 모인다 했던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집니다.
    활은 다리로 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줌손은 몸 가까이 붙어 전거정원이 자연히 이루어지며 깍지손은 높아 후거집방 하며 전방은 요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발바닥이 굳건하지 않으면 헛돌아간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 의견이 하체가 시즈탱크와 같다는 말은 좀 의아합니다.
    하체를 활 당기는데 활용하기 위해서는 회전력이 필요하며 이 회전력이 활을 당기는 하나의 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즈탱크와 같은 하체는 그저 땅에 박히듯 굳건하여 흔들림이 없도록 해주는 역할만 할 뿐 아닌가요?
    식견이 짧은 관계로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죄송합니다.

  • 작성자 24.07.08 00:21

    시즈 탱크의 시즈 모드에 비교한 것은,
    양족사평을 의미합니다.

    시즈 모드에서는 받침판 4개가 지면에 고정됩니다.

    시즈 탱크가 흔들림없이 쏘려면,
    받침판이 필요하듯이,
    궁사가 활을 흔들림없이 쏘려면,
    굳건한 다리, 즉 참법과 입법이 필요합니다.

    (박근 교수님의 참법에서의 다리 = 시즈 모드 입니다. 하체 전체가 아니구요.)

  • @西路 홍성우 양족 사평이라는 말만 갖고 보면 그렇긴 한데 그 후에 파중을 하고 발끝을 미세하게 밀어서 뒷다리를 삼보 옮기는 과정에서 활을 다리로 끈다고 보았습니다. 다리의 안정성만 갖고 본다면 초지일관 양족사평 해야 하나… 활을 다리로 끌기 위해 체중을 뒤로 옮기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며 들었습니다.

  • 작성자 24.07.09 17:22

    @김현진/원주 웅비정 뒷다리를 3보 옮기라는 말을 저는 첨부한 GIF 화일처럼 이해하고 있거든요?

    오른쪽 발을 반족장 뒤로 옮긴 후에,
    3번 앞뒤축을 중심으로 옮기는 거죠.

  • @西路 홍성우 크으… 설명이 정말 디테일 하십니다.
    아는대로 들린다고… 제가 맘대로 들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저는 양족 사평 후에 파중을 하고 이후 안정이 잡혔으면
    체중을 뒤로 삼보 옮긴다는 느낌으로 다리로 활을 끌라는 말로 알아들었습니다.
    이걸 보니 지금 하신 설명이 더 부합한 것 같습니다.
    한가지 의문이 드는건 먼저 비정비팔을 만들어 놓고 안정을 잡는게 유리 할 듯 한데 왜 안정먼저 잡아놓고 발을 옮기는걸까요?
    이러면 잡혔던 안정성이 도로 약해질 듯 합니다.

  • 작성자 24.07.09 20:43

    @김현진/원주 웅비정 사법비전공하에서, 족법은 '정자를 넘지 말고, 팔자가 되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無過丁字 不成八字)

    비정비팔로 서는 순서와 방법을 제시한 것이,
    참법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비정비팔로 선 발을 옮기는 것이 참법이 아니구요.

    사실 저는 사법비전공하를 깊이 탐독하지 않았어요. ㅠㅠ

  • @西路 홍성우 그렇군요… 몸으로 끌지 않을건데 섦새와 하체가 왜 중요한건지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알겠습니다~ㅎㅎ

  • 작성자 24.07.10 14:38

    @김현진/원주 웅비정 말 위에 앉아서, 또는 의자에 앉아서 쏘기도 합니다.

    하체의 힘이 어떻게 동작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발의 각도가 몇 도인가?는 사실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목숨 보다 중요할 수도?)

    하체의 동작을 빼고서, 토론하게 되니,
    가히 붕어없는 붕어빵이 된다고 하겠네요.

    너무 틀에 박히지 말고 (=비정)
    너무 풀어지지도 말자. (=비팔)

    저는 비정비팔을 그런 의미로 생각합니다.

  • @西路 홍성우 말 위에서는 쏴보지 않았고 아예 모릅니다.
    하체의 힘을 쓰는데 있어 발 각도가 정확히 몇도인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각도를 열어주어야 당길 때 힘쓰기 편합니다.(11자는 가장 극단적으로 어렵습니다)
    겨냥의 일직함과 일정함에 있어서 일정각도는 중요사항이 될 수도 있음에 의견을 두고 있습니다.
    저는 하체의 힘이 앞다리에서 뒷다리로 체중이 옮겨지며 고관절이 돌아 나갈 때 활이 벌어지는 것을 돕는다 보고 있습니다.
    또한 밀고 당기는 지속력은 지속적인 회전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작성자 24.07.10 16:51

    @김현진/원주 웅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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