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때 지키자! 연령별 '건강검진' 체크 포인트

[히야]

어제 월요일은 월요병, 오늘 화요일은 홧병?? ^^; 전국의 직장인들이라면 피할 수 없다는 월요병과 그 이후 이어지는 화병 등등... 더군다나 오늘같이 해가 떠도 추위가 가시지 않는 날, 잔뜩 어깨를 움추리고 출근을 했더니 없던 병이라도 생길 것만 같습니다. 

   계속해서 하품이 나오는 것이 피로가 잘 안풀리고 있어. 이건 간이 안좋은게야!

   아침부터 눈이 침침한 것이 시력보호가 안되고 있어. 안구에 문제가 있는게야!

   여느 날과 달은 방구 빈도와 지독한 냄새. 위장, 소장, 대장으로 이어지는 장에 문제가 있는게야!

상상이 병은 만든다고 하던가요? 그나마 멀쩡하던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신호를 보내오는 것이 확실시 나이를 생각해야 할 때가 됐구나 라고 생각하는 정대리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패스트푸드 폭식은 기본이요, 업무 시간 내내 입에서 뭘 떼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병이 안날 수 없습니다. 사실 건강 좀 챙겨보려고 해도 바쁜 회사일 때문에 이래저래 미뤄왔던 것도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출처 / MBC 무한도전

사실 그렇잖아요. 바쁜 회사생활에 쫓겨 챙겨야지 하면서도 매번 미루게 되는 것이 '건강'. 건강할 때는그 중요성을 모르고 미루게 되지만, 정작 건강에 위험신호가 떨어지게 되면 그 때는 이미 늦은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다시 말해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의미.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죠)

이럴수록 미리미리 점검하여 건강한 삶 유지해야겠죠?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직장인이라면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최소한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한화데이즈가 연령별로 꼭 알아야 할 건강검진 체크포인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나는 아직 젊으니까 건강에는 문제 없지~”

아직은 혈기왕성한 20대라며 차일피일 검진 받기를 미루는 권 사원. 하지만 옛말에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가 아니라 '젊었을 때 건강 챙기라는 그 말'!! 지금은 괜찮다 하더라도 30, 40 그리고 50대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라는 거~~

건강검진을 몇 살 때부터는 꼭 시작해야 한다고 정해진 바는 없지만, 가급적이면 20대부터는 연 1회 기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20대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에 포함된 정도의 검진만 받으면 됩니다. 그 중에서 위장과 간 등의 항목에 주의해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주, 흡연, 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소화액이 과잉 분비되는 20대는 특히 십이지장궤양 등이 주로 발병하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배가 아파오기 전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 좋겠죠.
 

　　　　　　　　　　　　　　　　　　　　　　　　　　　　　 　　　　　　출처 / MBC 무한도전

이 밖에도 생후에 B형간염 접종과 A형 간염 접종을 했더라도 항체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B형간염과 C형간염의 지속적인 감염자는 ‘만성간염-간경화-간암 발생’의 과정을 보일 수 있으며, A형간염은 급성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항체 보유 여부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

Tip. 30대는 아니지만, 결혼 앞둔 하사원을 위한 건강검진 제안

이제 결혼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하사원, 우왕좌왕 정신이 없었을 텐데요. 요즘 건강검진은 혼인을 앞둔 커플들이 꼭 거쳐야 할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에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을 소개해 드릴게요.

남성의 경우 혈압, 신체계측 등 기초 검사를 비롯해 소변검사, 간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병, 간염검사, 빈혈, 폐결핵, 성병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경우 일반검사인 B형간염 검사를 비롯해 풍진 예방접종이 필수인데요. 이와 더불어 톡소프라스마균(애완동물 배설물에 있는 세균)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균에 감염되면 임신부에게는 지장이 없더라도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월경에 문제가 있으면 배란이 불규칙 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호르몬분비 이상을 의심해 피검사를 하거나, 배에 혹이 만져지고 생리통이 심하다면 자궁에 혹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골반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20대때는 몰랐습니다. 어리다는거, 젊다는거 하나로 혈기 왕성한 하루하루를 보냈거든요. 소리 지르기, 말 빨리 하기 등등. 그렇다보니 30대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런 노화가 진행되는 노사원. 심지어는 '빡꾸'의 재등장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ㅡ,.ㅡ 매일매일 잠을 자도 눈 밑에는 언제나 다크서클이 형님 하며 붙어 있고, 몸은 천근만근 무겁다고 느껴질 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간 수치가 높아진다거나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건강에 적신호라도 오면 적잖이 당황할 수도 있게 되는데요. 혹시 남일 같지가 않으시다고요?

　　　　　　　　　　　　　　　　　　　　　　　　　　　　　　　　　　 　출처 / MBC 무한도전

노 사원과 같은 30대 직장인들에게는 혈압검사와 대변검사를 권합니다. 특히 30대는 일반적으로 결혼과 출산이 진행되는 만큼 여성분들의 경우 몇 가지 추가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여성은 갑상선암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3배 정도 높다고 하죠. 따라서 갑상선 검사와 유방암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기본 건강검진으로 본인 부담 없이 검진이 가능하다는 거~~

흉부X선 검사와 유방검사는 2년에 한 번씩 받되 전문의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청진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이상을 진찰하는 완전한 이학적 검사(시진, 촉진, 문진, 등의 진찰소견)를 받는 것이 좋으며, 5년에 한 번 성인병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검사도 함께 하면 더욱 좋습니다.

건강보조제를 밥 먹듯 하는 정 과장님, 하지만 건강검진을 받아본 횟수는 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나는 평소에 잘 관리해서 괜찮아~”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말이죠. 그런데... 책상 위에 수북히 쌓여 있는 건강 보조제는 뭔가요? ㅡ,.ㅡ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영양제 섭취보다 더 중요합니다~ / 출처 / MBC 무한도전

20대, 30대의 바쁜 직장생활을 거쳐 40대에 오르게 되면 그 때부터 본격적인 건강 걱정이 시작됩니다. 바로 39살까지만 해도 소주 두 어 병에 맥주 3000cc는 기본, 야근과 철야 후에도 말끔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금은 퇴근시간 10분만 늦어져도 눈 앞이 침침해오기 시작하는 나이. 그 전까지 너무 열심히 달리신 당신, 이제는 충분히 회복해야 할 시간입니다. 

40대는 각종 암이 발병하기 쉬운 만큼 폐암과 대장암, 위암 등 각종 암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연령대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대장암, 위암 등 각종 암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1~2년에 한 차례 위내시경이나 위 투시 검사를 받고, 2년에 한 번 흉부X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폐암은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아 예방할 필요가 있어요. 정 과장님, 올해는 건강검진 꼭 받으실 거죠?

노화로 인해 점점 눈이 침침해진다는 박 차장님,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다가올 50대가 걱정되는데요. 50대에는 시력과 청력, 골다공증 등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난청이나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력과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대 박차장님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인 우울증도 걱정해야 합니다. (5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왜 박차장님은...) 50대가 되면 몸 안의 호르몬이 변화되면서 마음 상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전에는 무뚝뚝한 아버지였는데 연세가 드시고 나서는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훔치는 상황을 볼 수 있는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울증 검사도 해주시는게 좋아요.

　　　　　　　　　　　　　　　　　　　　　　　　　　　　　　　　　　 　출처 / MBC 무한도전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도 주의해야 합니다. 난소절제술이나 폐경, 임신, 수유 등으로 칼슘을 대량 섭취하는 여성들이나, 반대로 칼슘이나 음식섭취량이 적은 사람, 마르거나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발생하지 않은 사람, 위 기능 장애로 소화흡수력이 좋지 않은 경우 골다공증 발생 확률이 높으니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이 덜 아프고 오래 산다고 하죠? 꾸준한 예방과 관심이 건강한 삶을 위한 첫 번째 방법입니다. 일주일에 나흘 이상은 음주를 삼 가고, 저칼로리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등의 식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건강검진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건강검진으로 내일 아침은 상쾌하게 시작해보세요~

[출처 : 한화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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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크를 잘해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