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갈수록 퇴보하는 기록이며 달리는 횟수가 급격히 떨어져 중앙마라톤에 참가하는것 자체가 큰 부담으로 찾아왔다 혹서기 이후 장거리 연습을 할기회가 거의 없었기때문에 이번 중마는 처음 마라톤 입문하여 훌 코스 달렸던 운영 방식을 써보기로 하였다 대회날은 비 소식이있어 발가락 테이핑이며 바세린으로 무장시키고 발가락 양말을 신어 나름대로 우중주 대비를 하고 대회장에 도착~~
친구들과 회사 동호회원들과 조우하고 스트레칭후 대회장으로 가는길이 인파로 지나가기가 싶지않다 2년만에 훌코스를 달리는 회사 동료와 오늘의 작전은 초반은 무조건 6분대로 달리고 5km 급수대 마다 쉬고 스트레칭하는것으로 하여 완주에 목표를 두자고 손가락 걸고 헤어지지않기로 약속 하고 출발~~~~
비가올것으로 예상하고 입은 비옷이 더워 벗어서 한손에 들고 출발~ 5km 벗어나면서 폭우로 돌변한 날씨 얼른 비옷을 다시 입고 달리는데 신발 속이 비에 젖기 시적한다, 예전 강화 울트라 밤새 내린 폭우속에서 달리던것보단 못하다고 위안 하며 달린다 덕분에 쉬원하다못해 한기까지 온다 아직 까지 레이스는 작전대로 잘 나가고 있다 15km지점에서 시원하게 배뇨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정비후 출발~ 20km에서는 바나나와 쵸코파이가 한상 가득하다.마침 약간의 공복을 느끼던차라 쵸코파이를 처음으로 먹어본다,천천히 달리니 주로의 간식들도 먹어보게되는군,,, 점점 동반주자 회사 동료의 속도가 떨어지고 힘들어 한다 한때는 3시간 초반의 유력한 썹 3 주자였건만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이라 훈련하지않으면 다 예날의 명성은 아~~옜날이여로 가는것 같다
25km지점까지 왔지만 초반 우려했던 체력 고갈도 보이지않는다 초반 레이스를 아주 조심스럽게 속도를 줄여서 온 덕분인것 같아 괜히 기분 좋다 반환후 종아리와 무릎에 맨소래담을 바르고 회사 동료와 헤어지고 혼자 달리게 되었다 비는 오락 가락 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고갈로 걸어가는 주자가 많지만 아직 나는 잘 달리고 있다 2년전 그때도 훈련 부족으로 초만 오버페이스에 걸려 32km에서 난생 처음으로 회송차를 탔던 씁쓸한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은 그런일은 없을것이라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한사람한사람 추월하며 달린다
수서역 근처에서 자봉나온 회사동료의 꿀물 한잔 받아먹고 얼마안남은 결승점을 향해 go~go 38km에서는 우연찮게 목마동 강xx형님을 만나 파로회복제를 한잔 받아 마시니 힘이 2배로 솟는 기분이다 기록에 연연 하지 않고 완주에 목표를 두니 맘이 이리 편한걸,,
이제 마지막 2km는 오랜만에 남어지 힘을 한번 쏟아 부어보자고 달렸다 그렇게 달렸어도 결승점 통과해서도 여유가 생기고 기분이 너무나 좋아회사 동료들이 기다리고있는 스탠드로 올라와 무용담으로 중앙 마라톤 오랜만의 즐거운 완주 여행을 끝내고 막걸리 파티로 하루를 마감한다
5km 30:21 10km 30:39 15km 31:50 20km 35"32 25km 34:31 30km 33:17 35km 33:00 40km 32:37 42.195 13:26 4시간 34분 마라톤 처음 입문했을떼 기록과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