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심리극장 100회 특집 공연 장면
감사합니다..
월요심리극장을 첫번째 시작한 2008년 5월19일....
지난 주 2013년 5월 13일 100회째 심리극을 진행하는 데 5년이 걸렸습니다.
그것도 광주평화연극제 초청으로
700석 규모의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사람을 외치다!'의 주제로
심리극을 공연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심리극을 연극제에 초청되어 운영한 것도 처음이었고
700여명의 대규모의 관객이 참여한 것도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심리극단 '엔카운터'는
지난 달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불교상담개발원에서 주최한 자살예방극 "나도 살고 싶었다!"라는 주제로
전체적인 진행 틀을 가지고 즉흥극으로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때도 약 300석 규모의 관객이 모두 참여하였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작은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형식으로 심리극을 진행한 경우는 간혹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대규모로 진행하는 연극형태의 공연에다 대단위의 관객이 참여한 일은
앞으로 심리극이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 전체적인 기획을 맡아 수고해 준 김종필 선생,
음향과 영상을 맡아 마지막까지 결과를 풍성하게 해 준 서준호 선생,
항상 문지기로 멋진 심리극을 열어준 강동호 선생을 비롯하여
무대에서 보조자로 극을 훌륭히 이끌어준
장안나, 이미경, 이용희, 오진철, 김숙진, 배지석, 조봄, 이가나 선생과
마음숲의 인턴/레지던트/수퍼바이저수련생들(다 열거하지 못함을 양해),
그리고 심리극을 수학한 많은 동학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무대에 올라와준
전주시립극단의 수석배우이자 영화배우로 데뷔한 염정숙 선생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조선대, 광주대, 동신대의 상담관련학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남부대 상담심리전공 대학원생들,
아울러 우리 지역에서 카운슬러과정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상담의 메카역할을 해 오고 있는
25년의 역사를 가진 '카운슬러 아카데미'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 과정에 동신대 오명자 교수님, 전남대 강준원 교수님, 광주대 임형택 교수님, 김동원 교수님,
조선대 김택호 교수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광주대 임형택 교수님은 심리극을 직접 관람하시고 멋진 시도 한편 보내오셨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먼 거리에서 와준 우석대 심리학과 심리극 동아리 싸이코미러,
전북대 심리학과 심리극 동아리 '사이코드라마연구회',
그리고 조선대 상담심리학부 심리극 동아리 '사근사근' 회원들도 참여하였고,
금호고등학교 또래상담반 학생들 23명도 참여하여 심리극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원만한 행사를 위하여 뒤에서 철저히 준비해주고 마음을 모아준 마음숲 직원들,
항상 보이지 않게 후원해 주신 광주보건대학교 전은희 교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는
그 여운이 오래갈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열거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삶을 기꺼이 나누어준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고통의 삶이 아닌 아름다고 소중한 삶이 되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월요심리극장 굿판은 200회, 300회 때 더 큰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마음숲에서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셋째주 월요일 월요심리극장을 오픈합니다.
활짝 문을 열어 놓고 있으니 언제라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월요심리극장은 지역사회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니
누구나 오셔서 삶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2013년 5월 19일 박희석 드림
첫댓글 신화를 만들어가시는 교수님은 영웅이십니다. ^^
부끄 부끄 ^^ 별말씀... 함께 해주는 분들의 있어 힘이 납니다.. ㅎㅎ 모두가 감사입니다..
오랜만에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한편의 드라마를 본 것같아요. 상처와 아픔이 큰 만큼 그 감동도 컸던 잊지 못할 드라마로 기억됩니다. 또한 교수님이 더욱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다시 한번 해봤습니다...^^
^^ 신숙희 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