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기 (송추북능선~사패능선~포대능선~도봉주능선~오봉능선~송추남능선)
□ 산행일시/ 2012년 03월 27일 화요일 흐림
□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10시 30분 : 파주집 출발
11시 40분 : 구파발역
12시 25분 : 송추계곡 입구/ 산행출발
12시 35분 :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12시 42분 : 울대2리 마을회관/ 송추북능선 시작
12시 59분 : 30번 송전탑
13시 50분 : 송추북능선 분기봉(x505)/ 사패능선으로 접어듬
14시 09분 : 회룡탐방지원센터 갈림길
14시 37분 : x604(산불감시초소)/ 포대능선 시작
14시 43분 : 망월사 갈림길
15시 02분 : 원도봉 갈림길
15시 10분 : x716(포대진지봉)
15시 20분 : Y계곡
15시 30분 : 신선대(x730)/ 도봉주능선 시작
15시 53분 : 주봉
16시 09분 : 오봉능선 분기봉/ 오봉능선으로 접어듬
16시 34분 : 오봉 정상(x660)/ 송추남능선 시작
16시 55분 : 여성봉
17시 32분 : 오봉탑방지원센터
17시 55분 : 송추계곡 입구(저녁 식사)/ 산행종료
19시 20분 : 구파발역
20시 30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5시간 30분)
□ 산행개요
도봉산(道峰山)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면서 서울시 도봉구,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산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기복과 울창한 수풀림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도봉계곡, 송추계곡, 망월사계곡등이 유원지로 개발되었으며, 북한산, 불암산, 수락산과 더불어
서울시민의 휴식처 및 등산지로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온전히 보전하고
쾌적한 등산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북한산과 더불어 1983년 4월에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우이령을 중심으로 크게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되며
수 많은 계곡과 폭포 그리고 우거진 수풀림이 뛰어나며 북한산유원지, 우이동유원지, 송추유원지, 도봉산유원지등이 있다.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곳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그 속에 1,300여종의 동식물등이 서식하고 있다.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주봉인 자운봉(紫雲峰 740m)을 비롯하여
신선대(神仙臺 730m), 만장봉(萬裝峰 718m), 선인봉(仙人峰 709m), 오봉(五峰 660m), 여성봉(女性峰 495m)등이 있으며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은 높은 봉우리에 붉은 빛의 아름다운 구름이 걸린다는 뜻으로
전문 등산장비와 암벽등반 기술이 없으면 오를 수 없어 일반인은 신선대까지는 큰 어려움없이 오를 수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은 예로부터 하나의 산으로 취급되어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한성부 산천조의, 삼각산은 양주지경에 있는데 화산(華山)이라고도한다.
양주 남서쪽에 이르러 도봉이 되고 또 삼각산이 되니 실로 경성의 진산이다. 는 설명으로 보아서 특히 그렇다.
대동여지도에 보면 도봉산은 <道峰>이라고만 표기가 되어있다. 즉 북한산의 일부로 본 것이다.
그러나 우이령을 경계로 나란히 있되 등산 대상지로서 두 산은 분면히 서로 다른 산이다.
빼어난 암봉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암릉을 거느리고 있는 두 산은 그 외양은 흡사하되 분명 하나의 산은 아니다.
□ 산행지도
도봉산/ (송추계곡 입구~송추북능선~사패능선~포대능선~도봉주능선~오봉능선~송추남능선~송추계곡 입구)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산행사진
오랜만에 도봉산을 한 바퀴 돌 생각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파주집에서 버스편으로 구파발역으로 향하였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하늘을 보니 날씨가 쾌청하지 못하여 금촌역까지 나왔다가 아무래도 비가 올 듯하여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집으로 들어가서 혹시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소형 비옷을 하나 배낭에 넣어 가지고 나왔다.
구파발 전철역에 11시 40분에 도착하여 다시 704번 버스를 갈아타고 송추 푸른마을앞에서 하차하여
신호등을 건너서 송추계곡 입구에서 잠시 산행준비를 하고 송추계곡 좌측의 도로를 걸으며 산행을 출발하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의 북한산국립공원 입구를 지나고...
송추계곡 옆 도로에서 좌측의 울대2리 마을회관을 지나 송추북능선 산자락으로 접어들고...
송추북능선 산자락을 조금 올라서자 나타나는 화생방 시설물들이 보이는 곳에 오르자 봄 냄새가 나는 듯한데...
건너편으로 도봉산 주능선과 오봉능선이 보이고...
송추북능선 좌측인 북쪽으로는 사패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남서쪽 방향으로는 노고산의 모습이 보이고...
잠시 숨을 고르고 뒤 돌아보니 송추 일대의 모습과 조금전에 송추계곡 입구에서부터 지나온
송추북능선의 산자락과 그 우측으로 한북정맥의 챌봉과 오두지맥의 고령산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있다.
좌측에서부터 포대능선이 이어지며 도봉산 주봉들이 있는 곳에서 다시 도봉주능선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고있다.
능선 북쪽으로 돋 보이는 사패산의 모습이 계속 조망되고있다.
사패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사패능선이 이곳을 거쳐 포대능선쪽으로 이어지고
이 봉우리에서 부터는 서쪽 방향으로 방금 지나온 송추북능선이 울대2리쪽으로 이어지고있다.
회룡탐방지원센터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회룡골계곡으로 내려서면서 회룡탐방지원센터로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송추북능선 우측의 송추계곡으로 내려서면서 송추분소를 거쳐서 송추계곡 입구로 내려서게된다.
방금 지나온 송추북능선 분기봉을 잠시 뒤 돌아보고...
600여개로 조각난 북한산국립공원
지정탐방로 74개소, 비지정탐방로 370여개소등 총450여개소의 탐방로가 거미줄같이 얽혀서
600여개소의 탐방로로 나누어져 있다는 안내문을 보니 최근에 급중하는 산행인구를 반영하는 듯하다.
날씨가 받쳐주지 못하여 희미하게 조망되는 의정부 시가지의 모습과 의정부 천보산의 모습이 보인다.
송추북능선을 걸을때는 도봉산 자락의 봄기운을 느꼈는데 아직 봄은 멀리 있는듯 잔설이 보인다.
사패능선상에 사패산 안내문이 보인다.
x 649 산불감시초소
이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하고있는 x649에서 북쪽의 사패산쪽으로 사패능선이 분기하고,
북동쪽으로는 회룡능선이, 남쪽으로는 포대능선이 분기하는 세줄기의 능선의 갈라지는 분기봉이다.
x649 산불감시초소봉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수락산과 뒤로 불암산의 모습이 장엄하게 조망되고있다.
산불감시초소봉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가야할 포대능선과 눈 덮힌 도봉산 주봉들의 장엄한 모습이 보인다.
아쉬움속에 수락산~불암산의 모습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산불감시초소봉 바로 아래의 망월사 갈림길의 이정목과 포대능선 안내판
앞쪽으로 시야를 압도하는 포대능선의 산줄기와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이 서서히 모습을 보이고있다.
원도봉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으로 원도봉계곡으로 내려서면서 북한산국립공원 서부지소와 원도봉탐방지원센터가 이어진다.
뒤 돌아본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사패능선의 모습이 조망되고, 지나온 505봉에서 좌측으로 송추북능선의 모습이 보인다.
포대진지봉
옛 군부대 포대진지가 있었던 x716m의 포대진지봉에는 아직도 포대진지가 그대로 보존되어있고
2등삼각점이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설치되어있고, 사방으로 탁 트인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고있다.
바로 지척에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과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의 모습이 시원하고 장엄하게 조망되고있다.
포대진지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자운봉(740m), 신선대(730m), 만장봉(718m), 선인봉(709m)의 장엄한 모습들
포대진지봉에서 바라본 수락산(637.7m), 불암산(508m)의 모습
드디어 자운봉,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등이 보이는 안부에 도착하여
신이 빚은 듯한 도봉산의 최고봉 자운봉과 신선대의 모습
이제는 신선대 오름길에 이렇게 철계단을 설치하여 누구든지 쉽게 신선대에 오를 수 있다.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의 장엄한 모습
신선대에서 바라본 저 멀리 북한산까지 이어진 산줄기의 시원한 모습
암릉 하강길에도 이렇게 안전하게 구조물이 설치되어 초보자들도 쉽게 지날 수 있다.
신선대를 조금 지나서 나무가지 사이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주봉의 모습
도봉탐방지원센터 갈림길의 이정목
오봉능선 갈림길
자운봉에서 이어져온 도봉주능선은 이곳에서 계속 남쪽으로 우이암을 향하여 이어지고
이곳에서 우측방향인 서쪽으로 오봉능선이 오봉까지 이어지고있다.
오봉능선 갈림봉에서 바라본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북한산을 향해서 좌측으로 도봉주능선이 이어지다가
우이암에서 서쪽으로 우이암능선을 거쳐서 영봉~백운대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시원한 모습이 보인다.
오봉능선 분기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오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
험난하던 암릉지대가 지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잔설이 보이는 마루금
도봉산도 북한산과 마찮가지로 산행인들로 인한 심한 통증을 겪고있다.
오봉 정상이 가까이 보이고...
오봉 오름길에 설치된 이정목이 설치된 지점에서 잔설이 녹아서 미끄러운 오름길이 이어진다.
오봉(五峰)
앞쪽으로 보이는 봉우리중에서 제일위의 좌측봉에서부터 제1봉, 제2봉, 제3봉, 그리고 그 뒤로
제5봉의 모습이 보이고 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이곳에서는 제3봉과 5봉 사이의 제4봉은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오봉 정상에서 뒤 돌라 바라본 지나온 도봉산의 모습
오봉 정상에서 바라본 희미한 안무속에 북한산의 모습과 가야할 여성봉의 모습
여성봉으로 이어지는 양호한 산줄기
잠시 뒤 돌아 바라본 오봉의 모습
오랜만에 다시 보는 여성봉의 모습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의 모습
여성봉에서 송추계곡 입구를 향해 내려서면서 바라본 내려서야할 송추남능선의 모습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여성봉의 모습
부드럽게 이어지는 송추남능선의 산줄기
이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오봉탐방지원센터쪽으로 내려서고...
진달래와 철쭉의 구분
그동안 항상 구분을 못하여 궁금하였었는데 이 안내판을 보니 이제는 구분할 수 있을것 같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완만하게 송추계곡옆의 도로를 따라서 송추계곡 입구에서 산행을 마치고
송추계곡 입구의 도로 건너편의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34번 버스로 구파발역을 거쳐서 파주집에 도착하였다.
무원마을
☞ http://blog.daum.net/cho2485